조선은 동물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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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8-14 22:26 조회4,7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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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동물왕국
이영훈 등 6명이 공저로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을 냈다. 여기에서 사족처럼 따라붙은 “주의” 라는 말을 빼면 이 한국에 “반일종족”이 존재하고, 그 존재가 지랄병을 하며 매우 위험하다는 뜻으로 다가온다. 여기에서 종족이라는 단어는 동물왕국에 존재하는 사슴족, 원숭이족, 얼룩말족, 사자족과 같이 비문명권에 속하는 짐승 내지는 타잔족이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지금 현재 이 사회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종족들을 보면 문재인이 맨 앞에서 뛰는 레밍족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온갖 종류의 병신 짓들을 다 하고 있는 것이다.
김장수가 무죄를 받았다고 법원 앞에서 판사에게 욕질을 하고, 요란한 반일집회와 불매선동질, 일본을 자극하기 위한 문재인 패거리들의 맹비난, 고유정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에게 3,400개의 댓글을 다는 등 온갖 동물짓들이 난무하다. 지금 한국사회는 동물들의 쇼가 벌어지고 있고, 동물원 아니 동문백과점이 되어있다. 동물과 그들의 배설물이 조선시대한양거리처럼 즐비해 있다. 원자력발전소 1등국을 파괴해 매년 2-3조의 흑자를 내던 한수원을 1년에 2-3조 적자를 내게 만들었다. 실업자들에게 돈을 대주는데 매월 8천억을 주고, 곧 매월 1조가 나갈 모양이다. 내일이 8월 15일 광복절이지만 건국일은 아니라 한다. 이 세상에서 생일 없는 나라는 오로지 한국뿐이다.
홍준표와 장제원: 학자의 연구결과가 자기 상식과 안 맞는다고 맹비난
홍준표가 이영훈의 '반일 종족주의'를 비판했다. 좌익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보수에서도 반일종족주의를 망언이라 한다는 투의 기사를 쏟아낸다. 8월 12일, 홍준표는 그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을 읽어 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데 왜 이 책을 보수 유튜버가 띄우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토지조사사업, 쇠말뚝, 징용, 위안부 문제 등 전혀 우리 상식과 어긋나고 오히려 일본의 식민사관 주장과 맞아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보수·우파들 기본 생각과도 어긋나는 내용이다. . . 제국의 위안부와 마찬가지로 나는 동의하기 어렵다. 이러니 보수·우파들이 좌파들의 친일 프레임에 걸려드는 것이다. 세상이 흉흉해지니 별의별 일이 다 생긴다"
한국당 지휘부와 한국당 대부분이 제2의 홍준표-나라 누가 구하나
홍준표는 학자의 연구결과를 자기의 상식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쓰레기 취급을 했다. 이 사람은 갈릴레오에 대한 상식도 없는가? 1,600년대의 세계인들 모두가 천동설을 상식으로 믿었다. 하지만 갈릴레오는 지동설을 주장했다. 그는 과학자였다. 과학자가 연구결과를 내놓은 것인데 당시의 종교는 그를 처형하라고 명했다.
위안부에 대해 홍준표가 가지고 있는 상식은 세뇌된 상식이다. 그의 식민사관도 세뇌된 상식이다. 법조문 외운 것 말고는 달리 더 배우지 못한 인간이 앉을자리 설자리 구분 못하고 함부로 나서서 학자의 연구결과를 자기상식과 다르다며 함부로 나섰다. 이는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 이런 인간들이 권세를 잡아보겠다고 주접들을 떨기 때문에 희망이 없는 것이다.
장제원도 나섰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심한 두통과 모욕을 느낀다. 이 책은 거짓말 국민이 모여, 온통 거짓으로 살아가는 나라, 대한민국으로 시작한다. 저자가 뱉은 침이 제 얼굴에 튄 것 같은 불쾌함을 느낀다. 이 책은‘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자연스레 가질 수 있는 반일 감정이 이 나라를 파멸로 이끌고 있다’며 국민을 ‘우민’으로 여긴다. 우민이 된 국민으로서 격한 모욕을 느낀다. 일제강점기 시대 한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했다는‘식민지 근대화론’은 그러려니 한다. 하지만 . . 강제징용를 허구라고 몰아붙이는 것은 역사에 대한 자해행위다. 위안부 문제로 넘어가며 책을 덮었다. 문장과 단어 하나하나에 담긴 잔인함에 전율을 느낀다. 우리 국민이 왜곡된 역사 속에 진실이 가려진 거짓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매하고 불쌍한 국민이란 말인가.. 정말 개탄스럽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592608&code=61111111&cp=du
반일감정, 누가 세뇌시켜왔나?
국민일반이 지금 머리에 담고 있는 일본의 형상과 가슴에 담고 있는 반일감정은 두 개 부류의 빨갱이들에 의해 왜곡-세뇌된 것이다. 한 부류의 왜곡자들은 해방직후부터 역사기록을 독차지해온 빨갱이들이고, 다른 한 부류의 왜곡자들은 문화간첩들이다. 이들은 궁중을 배경으로 하여 사극을 많이 만들었다. 조선을 아름다운 나라, 귀족의 나라로 미화시키는 반변 일본에 대해서는 일제경찰 즉 일경을 마귀 같은 악마로 부각시켜, 국민 전체에 조선은 아름다운 귀족의 나라, 동방의 예의국이고 일본은 저질문화권에서 사는 악독한 쪽바리로 대조시켜 주었다.
반일감정이 국민 전체에 세뇌돼 있는 것은 바로 역사책을 써온 빨갱이들과 조선과 일본을 거꾸로 대조시켜 준 문화간첩들의 끈질긴 공작에 의한 것이었다. 이 세뇌된 지식이 진실한 지식인가 왜곡된 지식인가를 분별하는 가장 좋은 잣대가 있다. 오늘의 일본인과 한국인, 오늘의 일본품질과 한국품질을 놓고 세계인들이 어느 것을 1등으로 치고, 어느 것을 10등으로 평가하는가, 이 하나에 달려 있다.
상식에 어긋난다? “학습과 탐구는 끝없는 상식파괴의 과정”
아마 이 말은 내가 처음 내놓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리다. 사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할 때 나는 처음으로 내 상식이 파괴당하는 경험을 했다. 속이 텅 빈 쇠파이프와 속이 꽉 찬 쇠파이프 중 어느 것이 비틀림(Twisting)에 강할까? 어느 파이프가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으로 적합할까? 당시의 내 상식은 꽉 찬 파이프가 답이었다. 하지만 물리학적으로 계산을 해보니 속이 빈 파이프가 더 강했다. 이것이 내가 겪은 상식파괴의 첫 경험이었다.
미해대원의 석사과정에서 기초통계학을 공부할 때였다. 나는 전화 교환소에 걸려오는 전화와 전화 사이의 시간공간이 왜 지수분포로 표현돼야 하는지, 천장 전구의 수명이 그리고 부품들의 수명이 왜 지수분포로 표현돼야 하는지를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었다. 내 상식을 과학과 일치시키기 위해 나는 운전을 하면서도 식사를 하면서도 아마 6개월 이상 골돌했을 것이다. 내 상식을 수학의 진리에 합치시키는 노력이 곧 박사과정 3년이었다. 그냥 3년이 아니었다. 각고와 몰두의 3년이었다. “박사과정 3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내 상식, 내 고정관념을 수학적 결과와 일치시키느라 각고했고 몰두했다”이렇게 답하고 싶다.
여러 기업에 대해 공인회계를 맡은 한 사람의 공인회계사가 어떻게 3개월 치의 통계자료만 가지고 1년 치 재무제표를 예측해 낼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것을 위해 수학논문을 썼다. 이것이 많은 교수들을 감동시켜 문과석사가 일약 응용수학 박사과정의 입장권을 따게 된 것이다. 내 상식들은 배움의 탐구의 과정에서 언제나 파괴됐다. 이처럼 상식에는 질이 있다. 결론적으로 개인의 상식은 판단의 잣대가 될 수 없다. 더구나 학문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학문을 한 학자의 연구결과를 자기 상식, 자기 고정관념을 잣대로 하여 취사선택하는 것은 야만이고 무식이고 위험이다.
2019.8.1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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