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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독립" 국산화를 주장하는 바보들에게
 
 메모리 반도체는 미국이 시작했고 인텔도 메모리 반도체로 시작했다. 

그 이야기는 미국이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 기술이 없어서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본의 업체들이 더 싸게 만들고 가격 경쟁에 돌입하니 재미없는 사업이 되었고

그래서 인텔은 비메모리로 슬기롭게 사업을 바꾸었다.
 
그렇게 만들던 메모리 반도체를 한국과 대만이 더 싸게 만든다.

그래서 일본이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포기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보자. 애플은 이것을 발명했고 디자인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미국에서 만들지 않는다.

왜, 중국에서 만드는 것이 대당  몇백불이 싸기 때문이다. 

그것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순간, 삼성과의 경쟁에서 더더욱 힘들어지고

수익은 뚝 떨어진다.
 
조선업도 마찬가지다.  영국 네덜란드가 지배하던 것을 일본이,

일본의 아성을 한국이 무너뜨리고  지금 그 한국의 지배에 중국이

거칠게 도전하면서 경쟁력 있는 나라로 이전하는 것이다. 

그 산업을 먼저 만들었던 영국  네덜란드가 왜 조선업을 포기했을까?
 
사업은 자금은 조달비용이 가장 싼 곳에서 조달하고  생산은 품질과

가격면에서 최적인데서 조립하고  R&D는 창의성이 가장  높은 인재들이

밀집된 곳에서 하고 그렇게 최적의 가치 사슬의 조합을 통해 제품을 만들어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이다.
 
국산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성(가성비)이 핵심이다. 

지금 청와대의 바보들의 생각대로라면 미국은 전세계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야할 것이다. 

한국, 중국, 일본이 생산하는 것 중에

미국이 기술적으로 못할 것이 어디 있나? 
 
일본이 잘할 것을 정치권이 만든 외교적 불확실성 때문에

다 국산화해야 한다는 논리라면 대기업이 어떻게 중소기업의

소재나 부품을 쓸  수 있나.

똑 같은 논리로 대기업에서 다 내부적으로 만들어 써야한다는 논리가 된다.

왜,  하청업체의 노조가 파업하고 품질의  위험이 있으니 기술적으로

가능한 대기업에서  내부화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시장에서 퇴출된다.
 
김상조, 박영선, 문재인, 이해찬, 유시민 등의 바보들은 경제의 기본이

안되있다는 것을 광고하고 있다.

그런데 이 무책임한 바보들과 나라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의 비극 중에 비극이다.
 
 카이스트 이병태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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