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메시지266] 대통령과 이태원 사고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지만원 메시지266] 대통령과 이태원 사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03 09:18 조회2,641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만원 메시지266]

 

대통령과 이태원 사고

 

국가서열 1,2위 사이에 진실 공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진표 회고록에 기록된 대통령 관련 문항이 사실이냐 허위냐에 대한 공방이다. 그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오리발 내미는 것이 되어 대통령의 권위와 신뢰성에 타격이 간다. 야당의 공격 요지는 신뢰성이 아니라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 방송을 듣고 국정을 운영한다는 극우몰이다.

 

공작 냄새 진동한 이태원 사고

 

야당이 주장하는 대통령 발언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여러 개의 방송사들이 사전에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젊은이들을 이태원으로 가도록 유혹했다. 명동도 아니고 왜 하필 이태원으로 유혹했나? 그날 사고 현장에는 정체모를 집단이 현장 모션을 연출시키는 듯해 보였다. 이 두 가지는 당시 수많은 유튜버들이 열과 성을 다해 의혹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 현장을 다뤄야 할 방송국들은 마치 그 현장에 가면 위험하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기라도 한 듯이 코끝도 내밀지 않고 방송국에 앉아있었다. 여기까지만 보아도, 대통령을 몰아내고 싶어하는 좌익세력이 공작을 주도했을 것이라는 냄새가 진동했다.

 

대통령은 왜 이 의문의 사고를 조사하지 않고, 앉아만 있었나?

 

이태원에 간 아이들, 언론사들이 죽였나, 행안장관이 죽였나? 방송일지를 꺼내보라. 어느 방송들이 어떻게 젊은 사람들을 이태원으로 유혹했는지 살펴보라. 그 방송들이 수상하다는 생각들이 들지 않는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여러 개의 방송사가 이태원 호객행위를 한 것이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김진표 주장이나 그로부터 전화를 받고, 메모를 했다는 박홍근의 말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은 그 사고의 성격에 대해 냄새를 제대로 맡은 것이 된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잘못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조사팀을 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도대체 왜 사고 원인을 조사하지 않는가? 대통령이면 당연히 조사팀을 민과 관 차원에서 꾸렸어야 했다. 가만히 있었던 것은 굉장한 직무유기다.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직무인지도 모르고, 아무런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슬프고 한심한 일에 속한다.

 

이명박과 박근혜의 교훈

 

이태원 사망자 수는 천안함 희생자 수의 3배를 훨씬 넘기는 대형사고다. 사고가 나면 빨갱이들이 괴담을 뿌린다. “미국 잠수함이 어뢰를 쏘았다.” 당시 이명박도 괴담에 동참하고 있었던 때다. “내가 배를 만들어 봐서 아는데 천안함은 피로파괴됐을 가능성이 높다.” 오래 돼서 철골들이 두 동강 났다는 한심하고 철없는 말이었다. 이런 보고를 접한 오바마가 이명박에게 전화를 걸었다. “미국, 스웨덴. 호주 등으로부터 잠수함 전문가들을 모아 보내줄테니 과학적으로 조사하는 게 어떻습니까?” 이에 이명박은 즉답을 피했다. 그런데 웬일로 그다음 날 오바마에 전화를 걸어 뜻을 수용하겠다고 했다. 세 나라에서 전문가가 15명이나 왔다. 여기에 한국 유수의 과학자팀이 합류했다. 결국 북괴 잠수함이 몰래 매복했다가 발사한 어뢰에 의해 침몰된 것으로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는 엄청난 교훈이었다. 모든 사회적 의혹은 민,관 과학자들로 TF를 형성해 조사를 해야 한다는 교훈인 것이다. 이웃 나라 일본도 이렇게 하고, 미국도, 영국도 모든 선진국들이 다 이렇게 하는데 왜 한국 대통령들은 이렇게 하지 않는가? 이명박은 운이 좋아 오바마의 덕을 본 것이다. 오바마가 이렇게 선례까지 만들어 시범을 보여주었는데도 박근혜, 윤석렬도 그 교훈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다. 정부가 할 일을 하지 않으니까 빨갱이들과 민주당이 국가돈 무더기로 떼어다 조사위원회를 마구 만들어 괴담 정치를 해오고 있는 것이아닌가? 박근혜는 세월호 조사팀을 만들지 않았다. 그래서 민주당이 조사위원회를 만들어 박근혜의 괴담을 뒤집어씌워 몰아낸 것이 아니었는가?

 

 

이번 이태원 사고에 대해 윤석렬 대통령은 손 놓고 당하기만 했다. 왜 해야할 일을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다. 이제라도 조사TF를 꾸려 조사해도 늦지 않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916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북한에 배신당한 아웅산 테러범 제 630, 631광수 지만원 2019-02-14 33515 886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68287 1620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324082 1505
공지 도서구입 - 종합안내 지만원 2010-08-15 473239 2043
13912 [지만원 메시지 269] 계엄령을 선포하라? 관리자 2024-07-03 2599 148
13911 [지만원 메시지 268] 5.18사기 재단 권영해 고소하라! 관리자 2024-07-03 2639 136
13910 [지만원 메시지267] 대통령의 답답한 정치력 관리자 2024-07-03 2603 106
열람중 [지만원 메시지266] 대통령과 이태원 사고 관리자 2024-07-03 2642 101
13908 [지만원 메시지 265] 대통령님, 군 통수권자 맞나요? 관리자 2024-07-02 3141 125
13907 [지만원 메시지264] 나를 비웃던 지식인들에게! 관리자 2024-06-29 7157 197
13906 [지만원 메시지 263] 송선태, 차복환, 홍흔준에 손배소 청구할… 관리자 2024-06-29 6824 161
13905 [지만원 메시지262] 마지막 충언! 영웅이냐 파멸이냐? 대통령 … 관리자 2024-06-29 7281 176
13904 [지만원 메시지 261] 주먹구구 국정, 처삼촌 벌초인가? 관리자 2024-06-28 6293 150
13903 [지만원 메시지 260] 화룡점정, 청진 비석 관리자 2024-06-28 6216 165
13902 [지만원 메시지 259] 긴급 제언, 권영해의 생명이 위태롭다! 관리자 2024-06-27 7693 198
13901 [지만원 메시지 258]육사인 3명의 양심 결산 관리자 2024-06-27 7199 151
13900 신청서 (출판 및 배포 금지 가처분) 관리자 2024-06-26 7042 72
13899 [지만원 메시지257] 5.18과의 전쟁, 승리를 선포합니다! 관리자 2024-06-26 4698 172
13898 [지만원 메시지 256] 일본에 없는 더러운 갑질문화 관리자 2024-06-26 3964 112
13897 [지만원 메시지 255] [인구 비상사태 선언]에 대한 소견 관리자 2024-06-25 4728 104
13896 [지만원 메시지254] 투개표 부정의 수학적 해석 관리자 2024-06-25 3811 125
13895 [지만원 메시지253] 안면 인식과 광수 관리자 2024-06-22 6252 139
13894 보정서(출판 및 배포 금지 가처분) 관리자 2024-06-22 5345 72
13893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판 및 배포 금지 가처분신청서 관리자 2024-06-22 5297 65
13892 [스카이데일리] 권영해 “5·18 北 개입 안기부서 확인” 관리자 2024-06-22 5332 118
13891 [지만원 메시지(252)]립서비스 로봇이 한국대통령 관리자 2024-06-20 5337 121
13890 [지만원 메시지(251)] 나는 한동훈을 냉혈 좌익이라 본다. 관리자 2024-06-20 6591 165
13889 [지만원 메시지(250)] 의료 대란에 대한 소감 관리자 2024-06-20 4932 120
13888 [지만원 메시지(249)] 옥에서 발간한 세 권의 책! 관리자 2024-06-19 5858 123
13887 [지만원 메시지(248)] 확성기 대북방송, 폼 재지 말고 실천 … 관리자 2024-06-18 3683 10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