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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 370] 김건희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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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02 19:48 조회1,9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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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메시지 370]

 

김건희 딜레마

 

수사심의위원회의 결론, 최재영을 기소하라.

 

924, 수사심의위원회가 최재영 목사를 기소하라는 결론을 8:7로 내렸다.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을 준 것이 청탁의 수단이었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지난 번의 수심위는 김건희가 가방을 받은 것은 청탁의 대가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두 개의 결론을 종합해보면 명품 가방을 준 최 목사만 기소하고 이를 받은 김건희는 기소하지 말라는 결론이 나온다. 준 사람만 재판에 넘기고 받은 사람은 무혐의 처분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아마도 두 사람 다 불기소 처분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총장 심우정에는 둘다 기소 또는 둘다 불기소의 양갈래 선택만 남아있다. 예상으로는 99% 이상 둘다 불기소 결정을 할 것 같다. 그런데 여기에는 두 가지 가시가 있다. 하나는 둘다 불기소할 경우 민심과 야당의 반응이 윤석열에 매우 불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가시이고, 다른 하나는 공수처 수사 결과가 새로운 결론을 내릴 경우 또다시 여론이 악화될 것이다. 일단 낚시에 걸린 이상 오랜 기간에 걸쳐 여론은 윤에게 불리하게 전개될 모양이다. 고약한 문제이고, 고약한 낚시를 김건희가 물은 것이다. 만일 심우정이 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둘다 기소할 것이다. 그에게 그런 큰 머리가 과연 있을까? 윤석열에게 그런 큰 머리가 과연 있을까?

 

마포대교 자살 방지 설비, 김건희가 전문가인가?

 

마포대교에 가서 제복 입은 경찰관들을 모아놓고, 잘못된 거 같으니 시정해야 한다는 권고성 발언을 했다고 한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배알도 없는 초딩일까? 그들의 눈에 비친 김건희가 어떻게 비쳐질까에 대한 예상도 해봄직한데, 개념이 없는 여성일까?

 

김건희의 얼굴만 보아도 혐오스럽다고 느끼는 국민이 많다는 것이 언론 일반의 평가다. 비행기 계단을 손잡고 오르내리는 모습이 역겹다는 것이 언론 일반의 평가다. 대통령은 신문도 읽지 않는 것인지, 아예 국민 일반을 미물로 보고 무시하는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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