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고백서 ‘내가 주사파 우두머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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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25-02-27 22:40 조회13,9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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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고백서 ‘내가 주사파 우두머리 되겠다!’
국민이 먼저입니다?
한동훈이 이념고백을 했다. 주사파 이념이다. 그가 쓴 책의 내용은 첫째,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아간 그의 선택과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역설함으로써 자기의 선택이 대통령을 배신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행위가 국민의 뜻에 역행했기 때문에, 그가 국민 편에 설 수밖에 없었다는 자기변명일 것이다. 2만 원을 주고 책을 사서, 많은 시간을 내 읽기가 싫다. 그 책을 누가 거저 준다 해도 읽지 않을 것이다. 보나마나 자기정당화를 위한 변명들이 늘어져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서기 때문이다.
‘국민이 먼저’는 주사파 위장용어
문제는 자기변명 내용의 책에 붙인 제목이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주사파 로고 말이기 때문이다. 주체사상은 [사람중심 철학]이다. 사람이 중심이고 사람이 먼저라는 선동구호를 내세워 인간사냥을 하는 김일성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요설 논리가 바로 [사람중심 철학]이다. 황장엽이 조립한 요설 철학이다. 황장엽이 남한에 온 것은 철학과 신념에 따라 온 것이 아니라 김정일에 약점이 잡혀서다. 귀순이 아니라 도망자의 신분인 망명자였다. 그는 김일성의 헤스(루돌프 해스, 히틀러의 자서전 마인캠프 저작)였다.
황장엽의 주체사상 언어, 북에서는 사람중심, 남에서는 인간중심
이런 황장엽이 남한에 와서 100평 짜리 강의실을 사용하면서 남한의 주사파들을 상대로 [인간중심 철학]이라는 위장언어를 내세워 주체사상을 강론했다. 북한의 [사람중심 철학]을 남한에 와서 [인간중심 철학]으로 살짝 두 글자만 바꾸어 위장 학습을 시켰던 것이다. 이후 노무현은 그의 재단 홈페이지를 [사람 사는 동네]로 분칠을 했고, 문재인은 [사람이 먼저다] 라는 말로 전국 거리를 도배했다. 이 두 인간의 뒤를 이어 한동훈이 [국민이 먼저다]라는 말로 주사파의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 용어가 주사파 용어라는 것은 우익은 몰라도 좌익들은 다 안다. 좌익을 향해 한동훈이 문재인의 뒤를 잇겠다는 신호인 것이고, 선언인 것이다, 이 선언을 좌익은 금새 알고 우익은 지금도 모른다.
주사파가 말하는 [사람]은 노동자 등 무산 계급
여기에서 [사람], [인간], [국민]은 무슨 뜻인가? 남한에서는 [사람]이 자연인인 인간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북한 사전에 정의돼 있는 [사람]은 남한에서의 그런 [사람]이 아니라 [노동자 농민 등 무산계급]을 의미한다. 노무현이 연설 때마다 외친 것이 바로 재벌을 해체해서 노동자 농민에게 주식을 나누어 주겠다는 것이었다.
주체사상과 민주화운동
그러면 주체사상은 무엇인가? 노동자 농민이 사람답게 살려면 노동자 농민을 착취하는 미제국주의와 주체사상 확산을 방해하는 남한 파쇼정부와 무산자들을 착취하는 재벌을 까부숴야 한다는 사상이다. 미제와 파쇼정부 그리고 재벌을 까부수기 위해서는 폭력과 심리전으로 피나는 투쟁을 해야 하는 데 이 투쟁이 곧 민주화 운동이라는 것이다. 이런 교리를 공부한 사람은 남한에서 오로지 주사파들 뿐이다. 일반 국민은 모른다. 그래서 우익과 일반 국민은 [사람이 먼저다] [국민이 먼저다] 라는 암호에 걸려들어 적화의 늪에 빠져든 것이다.
한동훈은 골수 빨갱이
한동훈은 제주 4.3사건과 5.18 성역화에도 앞장섰다. 한동훈이 주사파 우두머리로 등장했다고 진단한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다. 한동훈의 이 책은 타이밍을 맞추어 윤 대통령을 확인사살하기 위해 부지런히 쓴 책으로 보인다.
2025.2.2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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