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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상소(持斧上疏)](8) 억울한 10년 옥살이, 이제 국민이 석방을 외쳐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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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의병신백훈 작성일25-06-22 17:56 조회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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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훈의 지부상소(持斧上疏)](8) 억울한 10년 옥살이, 이제 국민이 석방을 외쳐야 할 때
  •  뉴스라인제주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5.06.22 17:17
  •  댓글 0

 
지부상소(持斧上疏)란 생명을 걸고 도끼를 들고 올리는 충성의 글이다. 과거엔 임금에게 바쳤지만, 오늘날 주권자는 국민이다. 이제 이 충절의 글을 국민께 올린다.

필자는 인간에게 인(仁)의 씨앗을 부여하신 **하늘의 뜻(天命)**을 경외한다. 그중에서도 **측은지심(惻隱之心, 불쌍한 처지를 동정하는 마음)**은 예수님의 사랑, 부처님의 자비, 공자님의 인도의 출발점이다. 맹자는 이 마음이 없는 자는 인간이 아니다라고까지 했다.

유학도인 나는 평생 측은지심을 지키며 살고자 했고, 지금은 대한민국 자유시장체제 수호 의병으로 앞장서고 있다. 망국의 위기 앞에서, 내 손주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나서야 한다는 각오다.

그런 나에게, 오늘 이 시대에 측은지심을 가장 간절히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10년째 옥에 갇혀 있는 최서원 여사다. 나는 지난 6년간, 일면식도 없던 이 여인과 수십 통의 편지를 주고받아 왔다. 집사람과도 연애편지를 써본 적 없는 내가, 칠순의 여인과 편지를 이어가는 이유는 단 하나 — 그녀의 고통이 너무도 억울하기 때문이다.

유교에서 우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는 본능적 마음이 인(仁)이라 했다. 계산된 친절이 아니라, 타인의 불행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이 사람의 본성이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그 우물에 빠진 것처럼 억울한 징역살이를 견디는 한 여인, 최서원이 있다.

그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희생양으로 악용되며, 재산을 박탈당하고, 무려 20년형을 선고받아 현재 10년째 수감 중이다. 그녀가 최근 나에게 보내온 편지의 핵심을 아래에 축약하여 소개한다. 국민 여러분, 이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간곡히 청한다.

“내 딸 유라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게 고소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가 막혔습니다. 세 손주를 홀로 키우며 거리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뛰었던 딸아이를, 금수저 국회의원이 고소하다니요.

저녁 8시에, 아이들 돌보는 시간에 경찰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례적인 대응입니다.

10년간의 수감 생활 속에서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태블릿도, 금품도 받은 적 없는데 조작으로 모든 죄를 뒤집어씌웠고, 그 과정의 검사들은 지금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저는 단지 진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세 손주가 자라는 순간조차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나가서 아이들이 ‘왜 외할머니는 우리 집에서 못 자요?’라며 묻는데, 돌아서는 발걸음마다 눈물뿐이었습니다.

저는 죄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저만 사면에서 배제되었습니까? 들리는 말로는 일부 국민의힘 인사와 한동훈 장관이 나서서 막고 있다 합니다.

저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습니다. 이젠 딸과 손주와 함께 하루라도 제대로 된 추억을 남기고 하늘나라로 가고 싶을 뿐입니다.”

— 2025년 6월 12일, 청주교도소에서 / 최서원

이 편지를 읽으며 나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이토록 절절한 호소를 들으면서도 외면하는 우리가 과연 사람인가?
맹자는 말했다. 측은지심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나라에서 국민은 인간다운가?, 권력자는 인간인가?

박근혜 정부의 인사들은 이미 대부분 사면·복권되었는데, 유독 최서원만 제외되었다.
그녀는 정치의 희생양이 되었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나는 이 글을 통해, 그 이름을 “대통령”이라 부를 수 없는 이재명, 그리고 그의 정권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제는 석방하라. 측은지심이 남아 있다면 사면하라. 아니면 스스로 ‘인간이 아님’을 자인하는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도 외친다.
“최서원을 석방하라!”는 외침은 단지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사회의 마지막 양심을 지키는 외침이다.

부도덕과 범죄 의혹 속에 권력을 잡은 자들이 인의(仁義)를 말할 자격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으로서, 최소한 억울한 눈물을 닦아줄 마음은 가져야 한다.

신백훈 자유시장수호 의병·정익학당 대표·유교철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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