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장군 암살 배후로 의심받는 정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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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thfinder12 작성일23-05-31 20:14 조회3,56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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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권 총리는 속이 좁은 사람
아래 지 박사님이 밝히신 그의 메모를 보면, 오히려 정인숙이 마음이 넓은 지도 모른다.
“지 중위라는 몰지각한 장교가 병사를 마구 구타한 사건이 있는 바, 참모총장은 엄벌에 처하고 결과보고 할 것”
김종필의 회고 내용
김종필은 정일권이 감투를 간곡히 부탁하기에 자기가 박대통령에게 부탁해서 외무장관이 되었다고 회고했으나, 정일권은 제3공화국 출범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박 대통령이 서울서 영국으로 직접 전화를 해서 외무장관 임명을 통보했다고 회고록에서 말했다. 그러나 2015년 중앙일보에 연재한 회고록 '소이부답'에서 김종필은 이렇게 말했다.
정일권의 화려한 이력서에 공간이 있다. 63년 4월 주미대사를 그만두고 12월 외무부 장관이 될 때까지 8개월 동안이다. 그해 여름이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 적을 두고 공부하던 정씨가 파리에 머물던 나를 찾아왔다. 나는 공화당 창당과 민정 이양 문제를 둘러싸고 혁명주체의 내부 갈등이 폭발 지경에 이르러 이른바 '자의 반 타의 반' 1차 외유(63년 2월 25일~10월 23일) 중에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래, 앞으로 무엇을 하시렵니까'하고 물었다.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 고국에서 일 좀 하게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님 한테 말씀 좀 드려주세요. 해외에 있는 것도 이젠 질렸어요'라고 사정을 했다.
아직 혁명정부 시절이어서 박정희 의장은 내 건의를 잘 받아줄 때였다. 정 의장의 경력을 고려해 내가 '외무부 장관을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더니 그는 '아이고, 장관 아니라도 뭐든지 시켜만 주면 감지덕지하지요'라고 답했다. 나는 그 자리에서 박 의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런던의 정일권 장군이 저한테 와서 뭐든지 할 테니까 일 좀 시켜달라고 합니다.' '그래? 뭐해 줄까?' '외무장관을 시키면 어떻겠습니까?' '어 그래. 내가 생각해 볼게.' 박 의장은 하루 이틀 있다가 정씨를 들여보내라고 연락을 줬다.
[* 정일권 회고록에는 박정희 의장이 자신을 간곡히 원했다는 식으로 되어 있지만 김종필 회고록의 내용이 더 이치에 맞는 것 같다. ]
김종필의 정일권에 대한 평가
정일권씨는 인생의 위기가 닥칠 만한 지점에서 묘하게 빠져나가 자리까지 얻어 가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곤 했다. 1970년 3월 17일 밤 11시 서울 절두산 앞 강변도로에 서 있던 코티나 차량에서 총성이 울리더니 25세 여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여인은 고급 요정 선운각 출신 호스티스 정인숙. 정인숙은 운전기사 역할을 하던 오빠 정종욱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발표됐다.
오빠가 동생을 죽였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건 수사를 경찰이나 검찰 형사부가 아니라 간첩ㆍ정치 사건을 다루는 서울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대현)에서 담당한 게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시중엔 정인숙의 세 살배기 아들 성일이가 최고위 권력층의 자식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정인숙 사건이 난 뒤 청와대에 올라갔더니 박 대통령은 “그렇지 않아도 정일권이 다녀갔다”고 했다. 정 총리는 자초지종 죽은 여자와의 관계를 실토하고 “각하, 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하더라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일국의 총리가 여자 스캔들 때문에 수사를 받으면 나라가 얼마나 상처를 받겠나. 국격(國格)이 걸린 문제야. 그래서 서울지검 최대현 공안부장한테 보안 사건으로 취급하라고 지시했어”라고 말해줬다. 그 사건은 꽁지가 부러진 잠자리처럼 흐지부지 처리되고 말았다. 박 대통령은 내게 느닷없이 “정인숙을 정 총리한테 소개해준 사람이 임자라며?”라고 물었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던 내게 대통령은 “정일권이가 그러던데?”라고 덧붙였다.
나는 청와대에서 나와 정 총리를 찾아갔다. “정인숙을 나한테 소개받았다고 대통령께 얘기했다던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졌다. 그는 미안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4년 전 일본 의원들이 잔뜩 왔을 때 김 당의장이 선운각에서 파티를 열어줬다. 그때 정부 측 인사로 초청받아 갔던 내 옆에 앉은 파트너가 정인숙이었다”고 하지 않는가. 밥집에서 우연히 자기 옆자리에 앉게 된 여자를 밥값을 낸 사람이 소개했다고 꾸며댔으니 기가 막힐 일이었다. 정 총리는 “박 대통령이 갑자기 물어봐 정신이 막 돌 정도로 급해서 김종필 당의장이 소개했다는 말이 튀어나왔다”며 용서를 구했다.
[* 거짓말이 너무 습관적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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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대통령 ‘이 승만’각하는 《‘외교(外交)’에는 ‘귀신(鬼神; 탁월한 업무 처리 수행), ‘인사(人事)’에는 ‘등신(等身; 허수아비, 목상, 돌 부처, 백치)!’ ,,.》 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통령을 지냈다는데요만,,. ‘김 창룡’특무대장님은 《각군 총장, 경찰청장_ 치안국장, 검찰 총장》 들 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업무 처리를 수행해 내시던 상상 못할 업적 남기신 분! ,,. 자유당 정권을 온 몸으로 버티면서, 대한민국 내부를 공산침략으로부터 버텨내시던 과정에서, 급기야, 다급해진 세력들이 발악적으로,.. 육군 헌병감 ‘공 국진’ 준장, 제2군 사령관 ‘강 문봉’중장, 육군대학 총장 ‘이 종찬’중장{육사 특별# 8기, 대령 임관자},,. 모두 수상한 ,,. 작시들이 불리해지면서 궁지에 몰리면 ‘누명, 허위, 조작’ 운운하는 '상투적 지연 수법'이 오늘날 ‘민로총’과 흡사! ,,. 육.해.공군.해병대 헌병 총사령관 ‘원 용덕’중장까지도 좌익으로 의심 시,,. ‘김 창룡’특무대장님은, 흡사, ‘경찰 대공 분실 수사국’의 ‘이 근안’경감{무궁화꽃2개, 헌병 대위.소령}과 유사한 분! ,,. 나라가 제대로 되먹었다면 경찰 간부 ‘이 근안’경찰 경감님부터 시급히 ‘명예 회복’시켜드려야 함! ,,. 아울러, 경찰 내부 빨갱이 간부들, 가차없이 쥑여없애야! ,,. //// '정 일권'의 휘귀 내용 제공 감사! ,,. 추천!
Pathfinder12님의 댓글
Pathfinder12 작성일
초기 대한민국 질서 확립에 김창룡 장군이 단연 최고셨던 것 같습니다.
재판에서 5인의 재판관은 강문봉에 사형 선고를 내려 5대 0으로 사형 확정이었으나 (미국과의 관계로 인하여?) 이승만 대통령이 무기징역으로 감형하였다 합니다.
재판관 5인도 모두 각 군벌의 대표자로 배정된 상황이었고 재판장이 백선엽 장군이었다 합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특무대장 '김 창룡'소장님이 지지하셨던 2분은?! '백 선엽'대장님과, '이 형근'대장님과의 2분,,. 하여간 '김 창룡'특무대장님을 폄하하는 놈들은 주로 '왼둘이' 들이 각종 '악성 댓글'들로 장식! ,,. '죽은 자는 말이 없.못' 하거늘! ,,. ♣ http://www.systemclub.co.kr/bbs/board.php?bo_table=14&wr_id=33820 : 【宿命의 '하이라루'】 , 미완성 록음 쟈료 - 단행본 책자화, 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