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종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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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allon 작성일23-04-18 14:24 조회4,299회 댓글9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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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종착역
위 제목은 오늘아침 지만원 박사께서 최근 글에 올리신 시 제목이다. 같은 제목을 필자의 글 제목으로 옮긴 것은 그 에 몇 마디 덧붙이고 싶어서이다.
몹시도 춥던 금년 1월 16일 오전에 수많은 애국시민들의 원통해하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뒤로하고 지 박사께서 지금의 불편한 장소로 입소하신 것이 벌써 넉 달이 되었다.
달포 전에 두 어 번 찾아가 뵈었지만 그때마다 내 가슴을 파고드는 찹찹함과 안타까움은 늘 형언이 불가하다. 그때마다 애국적 당부의 말씀과 조언 때문에 오히려 위로를 받고 발길을 돌렸다.
심신이 여러모로 불편하실 텐데도 부구하고 밖으로 전달하는 현 시국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결의에 찬 충고의 말씀은 그야말로 우리 모든 장삼이사들로 하여금 머리를 수없이 끄덕이게 한다.
오늘 기고하신 ‘자유의종착역’ 은 인간 지만원의 명경지수(明鏡止水)같은 썸내일(Thumbnail)이다. 몇 만 분의 일로 축약 된 인생행로 스토리인 것이다. 왕십리 미나리 밭 옆 판자 집에서 새우잠을 자고 주경야독으로 당대 최고의 엘리트코스인 육사에 입교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파노라마 같은 인생역정의 축약본이다.
필자는 이시를 음미하면서 얼핏 옛 조선시대의 사대부 성삼문의 다음과 같은 시구(詩句)가 떠올랐다.
“북소리 둥둥 울려 목숨을 재촉하고
고개 돌려보니 해는 서산에 기우는 구나
황천길에는 주막도 없다는데
오늘밤은 뉘 집에서 묵을 가“.
필자가 갑자기 이시를 떠 올린 이유는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발각되어 세조의 친문 후 형장으로 끌려가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뜻을 굽히지 않은 조선조 사대부의 당당한 기개가 마치 지금 대한민국의 애국지식인 지만원 박사의 당당함과 정의감 이 성삼문의 그것에 비유되고 등치(等値)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현직 대통령에게 공산주의자라고 직언을 하여 온갖 정신적 물리적 억압을 당하며 구겨지고 뒤틀린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바로잡기 위하여 지금까지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어왔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군계일학(群鷄一鶴) 같은 존재임이 틀림없다. 지만원 박사 본인은 시 끝부분에 이렇게 읊었다.
전 세계를 향해
자유을 외치는
우리 대통령
도둑맞은 내 자유를
찾아줄 수 있을까
아니면
그들과 한편이 될까
하루속히 지만원 박사에게 심신의 자유가 되돌려지길 학수고대한다.
댓글목록
jmok님의 댓글
jmok 작성일
3권 분립이란 허울을 쓰고, 제도가 법치를 파괴하고 악용하는 현실이 오늘의 현상입니다..
대법원은 법치를 파괴하는 법술을 악용하고. 절차가 잘못되었어도 결과는 옳다는 헌법 파괴질 !
역사를 뒤집고 뒤집힌 역사를 정당화 하려고 몸부림 치는 자승 자박 현상입니다.
국민이 깨어나야 합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사법부 '경찰, 검찰, 판사 ! ,,. '엉망 개판'입니다! ,,. '검찰청, 법원!' 민원 창구 종사자들 6급 주사, 7급 주사보, 8급 서기, 9급 서기보 ,,. 마찬가지들! 그 우에 그 밑! ,,. ///
한국롬멜님의 댓글
한국롬멜 작성일
격고최인명 으로 시작하는 성삼문의 시가 떠 오르긴 하지만........
저는 성삼문이를 다른 시각으로 봅니다.
그 이유는 그 당시에 만약에 성삼문 일당이 거사에 성공했다는 가정하에
댓글을 올립니다.
만약에 그 거사에 성공했다면, 단종이 정권을 오로지 했을까요????
아니오!!!! 거사에 성공한 사람들이 정권을 오로지하지 않았을까???
단종은 제껴두고 거사에 관여했던 사람들이 또다시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없다구요???
인조반정을 상기해 보신다면.......... 그 말에 타당성을 두실 수 있을까요????
정치 잘하는 광해군을 몰아내고 명나라에 굽신대는 꼴값을 딸지는 않았겠느냐고 묻는 바 입니다
그결과 청나라에서 온 그 장군에게 대가리를 박아대는 고두삼밴지 뭔지를 한 게 아닌가 합니다
jmok님의 댓글
jmok 작성일
그것이 본질은 아닙니다.
본질은 성삼문의 시에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그 본질을 본받자는 것입니다
한국롬멜님의 댓글
한국롬멜 작성일
말씀하시는 바는 저도 잘 압니다만........
역사는 그렇게 단순하게 흘러가지 않는 법이라는 걸 저는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stallon님의 댓글
stallon 작성일
우선 글을 올린 본인으로서 졸필에 대하여 관심을 표해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더불어 한 말씀 감히 추가하고자합니다.
저는 견식(見識)의 폭이 넓지 않아 조선조시대의 역사적 진실이나 사실에 대하여 꿰뚫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소급적 예단(豫斷)은 더더욱 불가합니다.
본인이 윗글에서 인용한 성삼문의 절명 시는 단지 그의 의연함과 당당함을 인용 의미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점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본인 글의 본질을 간명하게 대변해주신 필명 jmok님에게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한국롬멜'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3국지 초기에 '반 동탁 타도' 궐기 의병을 일으켰던 '조 조'를 포함한 '17 + 1 제후'들! ,,.
'사수관 전투' 첫번째부터 '정체'를 드러내면서 '제북 상 포신' 및 그 아우 '포충'이 '사수관' 방향으로 '선봉 전위부대'로 전투편성된 '손 견'보다 먼저 들어가면서 군기를 위반하고 진출타가 '화웅'에게 패배하고; '손 견'에게 군수지원할 책임진 '원술'롬은 보급 지원을 일부러 하지 않고 '시기심.질투'를 내면서 '손 견'을 패배시키게 맹갈고,,. 쩔쩔 매던 제후들이, '사수관'전투에서 '관우'가 '화웅'에게 이겨 전황이 변경되자, 다시,,,! 또, '호뢰관'에 추가로 당도한 '동탁'의 선봉 '여포'에게 다시 연전 연패하던 '제후'들은 '장비'를 멸시타가 '여 포'를 격퇴시켜 성공하자 또 본색을 로출! ,,. 그 '18제후'들은 모두 각각 말로가 챵피하기 그지없을 내부 분렬/지리멸렬/잔인 무쌍한 숙청! ,,. 자살, 도주, 리합 집산, 니전 투구, 무자비한 멸종성 도륙! '마등.마초'부자_'조조', '공손찬_원술', '공 융', '손견.손권'부자_'유 비',,. 이들은 모두 '의병'들이었죠. '17 + 1' 제후들인,,. ,,. '단종'이 즉위했었더라도 분명코 제대로 왕 노릇하게끔 신하들 - 사륙신들은 임하지 않.못하였을 터. ,,. '천성, 태생, 속성'이 그런 DNA 인지, ,,. 차라리 '세조'가 계승한 것이,,. 그냥 내버려 두었더라면, '단종'도 않 죽었을 터! ,,. 공감합니다. '인조'롬 새끼, '3배주, 9고두' 하는 치욕을 겪고도 제대로 했었던가요? ,,. 치욕과 절망의 이조 500년! ,,. 1811년 '홍 경래 란'이 실패한 거야말로 진정 분통/애석한 사건이 아니고 므슥이랴?! ,,. 그러니, 일본에게 망하여 나라가 연합된 거이가 참으로 '신세계 _ 깨끗한 '흰 쇠 銀!'_ '銀世界'로 되었다교 봐야! ,,. "국초(國初) '李 人稙'님 명작 _ 중단편소설 '은세계!'!" ,,. 만인이 열람해야만할 '친일파 소설!' '친일파'라고 절대로 눈흘겨서는 아니되게 깨우치게끔 경각시켜주는 참 고마운 '미 완성 소설 ~ 마지막 장면'이야말로 참으로 '분개케'하는 장면! ,,. 가련한 부인! ,,. 추천! /// P.S. 다만, '스탈론'님께오서 인용하신 '성 삼문'시는 '죽어가면서도 굴하지 않는 그 고집을 알게해주는 시! ,,. 각설; '세조'도 '사륙신'들 못지 않는 '문인 학자'였죠. 오히려 ,,. '용비 어 천가!' ,,. 누가 지었는지를 깨달으면 '문무 겸전'한 인물! 3국지 '조 조'처럼 유능한,,. ////// 얘기하자면 끝이 않 날 지경인 '이조 500년 역사 개탄/절망!' ,,. //////
장여사님의 댓글
장여사 작성일
대한민국인들은 남남갈등으로 싸울것이 아니라
5.18사기친 민주당의 단점을잡아 해체시키고
대통합으로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박사님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