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베트남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파병된 한국군의 전투력에 고전하던 같은 사회주의 북베트남의 호찌민이 김일성에게도 파병을 요청했지만 앞서 언급한 상황 때문에 김일성은 거절했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은 파병을 통한 경제적, 군사적 이득을 취할 수 있었기에 병력을 더 증강해 거의 30만 가까이 파병하게 되었고 더이상은 이 사태를 좌시할 수 없는데다, 한국군의 병력이 빠지는 것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김일성이 태도를 바꾸어 직접 파병은 무리지만, 남한이 더이상 베트남에 전투부대를 파병하지 못하게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16] 그 약속에 따라 68년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김일성이 북베트남을 돕기 위해 한국을 행한 강도높은 안보도발을 시작했고, 그 시작으로 청와대 침투 계획 즉 1.21사태를 주도한다.

대침투작전은 6군단과 1, 25, 26사단 등 16개 부대 1만 9186명이 참가해 그해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계속됐다. 무장공비 28명을 사살하고 1명(김신조)을 생포했으나(2명은 월북 추정), 아군도 31명(민간인 5명 포함)이 전사하고 51명이 부상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들이 장비한 습격용 무기는 기관단총(PPS) 31정(1인당 1정씩 휴대), 실탄 9,300발(1인당 300발씩 휴대), TT권총 31정(전원 휴대), 대전차용 수류탄 252발(1인당 8발씩 휴대), 방어용 수류탄 252발(1인당 8발씩 휴대), 단도 31정(전원 휴대)이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1·21사태(一二一事態))]

 

   

김유송 상좌 (고참 중령급) 2000년 탈북 

1968년 1월 대한민국 충성서약서를 작성하고, 김일성한테 끝없이 충성해 접근할 만큼 출세하라고 살려 보낸 임태영 상장, 우명훈 중장 기사화

 

김신조 침투조, 목 없는 시신 알고보니…충격 | 중앙일보 (joongang.co.kr) 

 

1967년 말 중앙정보부 강인덕 대북 분석 과장이 1968년 초부터 대규모 무장공비 침투가 예상된다는 보고서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침투에 밑줄 2번 그었다. 는 기록이 존재합니다.

 

1968년 1·21사태 비화 휴민트 (Humint) 공작

 

기획 : 박정희 대통령 육사 2기

 

작전사령관 : 6군단장 육군중장 이세호 육사 2기

 

중앙정보부 대북공작국장 : 이철희 육사 2기

 

* 1946년 12월 육사 2기 임관 (단기 3개월 과정)

 

작전참모 : 6군단 본부 편의공작대 교관 육군소위 柳春熙  1966년 임관 갑종(甲種)간부 205기

 

기간 : 1967.12.1~1968.2.28. 3개월 방첩부대 신분증 발급, 최상급 부대 편의공작대 120명 직접 교육

 

하단 66-12495

柳 소위 66년 임관, 군번 : 12495 방첩부대 신분증 증명사진으로 사용, 1967년 12월 1일 발급

육군 중위 계급 퇴역이라 장교 자력표에 구겨진 증명사진이 붙어있어 가져왔습니다.

예전 갑종 장교의 임관 시에 부여받은 다섯 자리 군번을 전두환 대령이 육사의 정통성을 지킨다는 이유로 여섯 자리 군번 변경을 건의해 변경되었는데, 1969년 갑종간부 1기 하소곤 대령이 육본에 쫓아가 6.25 전쟁에서 전사한 전우들 군번은 어떡하냐고 항의해 보았으나, 힘이 없었기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현실로 보인다.

 

 

50∼60년대 軍 특무부대원 ‘마패’ 가지고 다녔다

입력 2006.04.16. 오후 3:42

[쿠키 정치] 1950년부터 1960년대 후반까지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던 육군 특무부대 및 방첩부대원들이 조선시대 암행어사가 찼던 마패와 유사한 ‘공무집행용 메달’을 가지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군 기무사령부는 16일 인터넷 홈피(www.dsc.mil.kr)에 마련된 사이버 역사관에 기무부대 전신인 특무부대 및 방첩부대원들이 사용했던 메달 사진을 5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코너에는 특무부대 창설 때부터 최신 기무부대의 모습,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전 보안 사령관을 비롯한 역대 사령관 사진 등 80여 장이 올라있다.

1950년 특무부대 창설 때부터 1967년 12월까지 사용됐던 이 메달의 전면에는 ‘육군 특무부대’,‘육군 방첩부대’라는 글자가, 뒷면에는 K.A CIC(Korea Army Counter Intelligence Corps의 약자)라는 영자가 새겨져 있다. 특히 K.A CIC라는 글자 밑에는 ‘본 메달 소지자는 시기 장소를 불문하고 행동의 제한을 받지 않음’이란 문구를 덧붙였다. 이 메달은 당시 이 부대원들의 위세가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물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무사 관계자는 “당시 특무부대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업무 수행에 편의를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신분증 대용으로 메달을 가지고 다니도록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이 메달은 특무부대의 명칭이 방첩부대로 바뀐 뒤인 1967년 12월 1일 증명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부대원들에게 발급하면서부터 사라졌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동재 편집위원 dj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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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공작대 교관이 기억하는 1·21사태 요약

교전 #1 

1968년 1월 24일 경기도 양주 노고산 아군 벙커 안에 은신한 3명의 공비들을 무리하게 생포하려 6·25 전쟁 참전하신 1사단 15연대장, 수색 중대장, 소대장이 맨앞에서 적탄에 맞아 전사했고, 독 안에 든 공비를 진압하는데 아군 희생도 컸다.

교전 #2

1968년 1월 24일 경기도 포천 1110야공단 뒤 언덕에서 신고를 받고 공비 잔당들을 추격하던 갑종(甲種)간부 193기 강희덕 중위가 맨앞에서 전사하고 공비들은 도주했는데, 교관과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1년 선배였습니다.

교전 #3

편의공작대 교관이 6군단 관할이 아닌 파주에 있었다는 기록물이 발견되었습니다.

경기도 파주군이 광범위해 공비들이 나무꾼 우성제 형제를 풀어준 초리골 삼봉산에 파견 나가지 않았나 추정해보았습니다.

1968년 1월 19일 야간 편의공작대 121명이 삼봉산에 침투로를 파악했다.

교관이 지형지물을 이용 엄폐물 구축 120명을 매복시켜 이날부터 잠 한숨 못 자는 시간이 계속되고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상황이었다.

매복 작전 중에 교관이 예상한 대로 공비 30명의 작전 실패를 확인하고, 야음을 틈타 몰래 복귀하려던 3인조 방차대(후미 감시조)가 사정권에 걸려들었다.

영하 20도까지 하강하는 강추위, 빙판길, 사람 허벅지까지 눈이 쌓여 있어, 무장 공비 3명이 도주하기가 쉽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3인조 공비가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저항한다 해도 편의공작대 121명은 이미 엄폐물이 있었고, 조준사격으로 사살해 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교관이 편의공작대 120명을 직접 교육 M1 소총으로 무장, 3인조 방차대를 포위 섬멸해 소련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공비들을 무장해제 시키고, 생포된 3명의 팔, 다리를 포승줄로 결박시켜 호송차에 태운다.

훗날 교관도 당시 상황이 아찔해 "육군 대령 전사 비보에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었다"라며 눈을 감고 깊은 한숨을 여러 번 내쉬셨고, 생포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교관이 3개월간 직접 교육한 대로 편의공작대 120명이 믿고 따라줘서, 3인조 공비를 제압하면서 120명이 부상자 하나 없는 것은 교관의 자부심이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특명으로 공비 3명을 경기도 포천 6군단 본부로 압송 편의공작대 교관이 1주일간 잠 한숨 못 자고 임태영, 우명훈 소위를 전향시킨다.

작전 종료 후 교관은 당시 임시 대위 편제가 있던 시절, 임관 1년 7개월 만에 1110 야전 공병여단 (6공병여단 전신) 126공병대 중대장 보직 받고 120명을 지휘하게 됩니다.

작전사령관도 본인의 육사 졸업 장래 희망 설문조사에서 해외 원정군 사령관이라고 적었고, 1969년 5월1일 2대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에 내정되었고, 인사 배경에 1·21사태 원만한 처리가 주효했다고 회고록에 심경이 담겨있습니다.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 보직은 육군 대장으로 가는 자리였습니다.

 

 

 

▲ 6군단장 시절인 1968년 1월, 박정희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1·21 사태에 대해 작전을 숙의하고 있다. (가운데)  출처 : 이세호 대장 회고록

작전사령관이 청와대 세 차례 들어가 작전을 숙의했고, 임태영, 우명훈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맨좌측 김계원 육군참모총장 (잘라내기)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이 발생한 1968년 1월21일 박정희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군 관계자들과 작전회의를 하고 있다. 좌로부터 김계원 육군총장, 박종규 경호실장, 서종철 1군사령관, 이세호 6군단장, 박 대통령, 이후락 비서실장이다.

전현직 장성 출신들이 서있고 작전과 관계가 없어 보이는 대령 예편의 박종규 경호실장이 좌석에 앉아 참관하고 있다.

이세호씨가 사단장 시절 밑에 있던 부하였지만, 5.16혁명에 적극 가담해 경호실장으로 위상이 올라갔고, 지지선언한 6군단장은 쪼그리고 있는 자세가 비교가 됩니다.

육사 2기 김 정보부장이 육군 준장 사단장 시절 차 경호실장은 8년이나 어린 대위 계급이었습니다.

핵 이슈로 촉발된 10.26 사태 당시 육군중장 예편의 김 정보부장이 중령 예편의 차 경호실장을 거만하게 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 6군단 시찰(1968) 출처:대통령 기록관

눈으로 덮여 있는 산야, 6군단 본부 연병장 헬기 착륙, 1968년 6군단 최고의 사건은 1·21사태입니다.

선친이 "박 대통령이 부대에 한 번 오셨는데, 그 얘기 하면 큰일 난다. 더 이상 하기 싫다" 라는 증언과 일치해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1968년 1월 24일 전향한 무장공비쪽으로 안내하는 앞줄 좌측 이세호 6군단장, 우측 박정희 대통령

뒤쪽으로 김계원 육군총장, 박종규 경호실장, 서종철 1군사령관, 1·21사태로 물러난 김성은 국방부 장관, 이후락 비서실장

수면을 못해 안색이 피곤해 보이는 이세호 군단장, 서종철 1군사령관 실내 대기상태에서 점퍼를 입을 겨를도 없이 바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국군이 무장공비 30명과 교전중이라 안전을 고려해 의전차량 보다는 헬기를 이용했고, 이북 정찰국장 김정태의 의심을 피하려면 빠른 귀환이 시급했기에 서둘러 오신 것으로 보입니다.

남로당 간부(29세)로 활동하다 적발되어 사형선고 경험도 하셨고, 소령시절 정보장교, 대령시절 정보학교장 경력이 있는 분이라 창군 이래 유례가 없는 역침투 공작 발상은 박 대통령 외에는 없어 보입니다. 

박 대통령이 잠복 기간, 접선 방법 교육이 끝나고 전향한 임태영, 우명훈 소위에게 귀환해서 김일성에게 접근할 만큼 출세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교육 시키는 장면은 사진과 비디오 촬영하고, 북으로 돌아가서 접선에 응하지 않을 경우 약점을 잡기 위해 정보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정보 공개를 요청해 보았지만 응할 수 없다는 답변이었습니다.

6군단 시찰 내용이 언론에 보도 된 바도 없고, 다음 장면의 사진과 영상 필름이 통째로 사라져 단서만 있을뿐, 선친의 군복 입은 전성기 시절 모습은 아쉽게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박 대통령 특명으로 전향한 무장공비를 호송차에 태우고 검문소에 방첩부대 신분증을 보여주면 경비병들이 달려나와 경례를 했다는 증언도 있었고, 호송차에 누가 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1968년 1월 25일 밤 전방 지뢰지대를 개척한 약속된 안전 루트를 이용 휴민트 임태영 소위, 우명훈 소위를 공포탄을 쏘며 추격전을 벌여 적군 GP로 살려 보낸다.

그들은 북으로 돌아가서 김일성에게 인민 영웅칭호를 받고 출셋길에 오르게 됩니다.

 

 

▲ 대한민국 50年 史에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의 하나라고 언론사에서 선정한 장면입니다.

 

1968년 1.21 사태 6군단 전술기지(CPX) 송추 국민학교

좌측 6군단장 육군중장 이세호 1.21사태 작전사령관, 우측 사살된 무장공비 대조 중인 김신조氏

작전사령관이 미소를 짓는 모습이 목이 없는 무장공비의 내막에 대해 알고 있고, 6군단 본부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전향한 임태영과 우명훈의 교육이 끝난 1월 26일 이후 상황입니다.

방첩부대장 육사 8기 윤필용 준장은 TV 생방송에 김신조 공개로 일선 20사단장으로 전보 조치되었고 사실상 좌천이었습니다.

6군단 작전참모 육군대령 전제현(예/육소장) "31명 침투, 김신조 외에는 없다"라고 진술하셨습니다. 

송추 국민학교에서 1주일간 날밤을 새워 예하 3개 사단 작전에만 관여해 목이 없는 무장공비에 대해 알지 못하셨습니다.

 

 

▲ 김유송 상좌 인터뷰

교관이 “1·21사태 1주일간 잠 한숨 못 잤다“ 라고 하셨는데, 1968년 1월 19일 야간 파주군 탄현면 초리골 거주 나무꾼 우성제氏 형제 신고 접수에 체포 작전으로 파견 나가 1월 25일까지로 추정됩니다.

훗날 “육군대령이 해야 할 공작을 육군소위가 했다”라고 푸념을 늘어놓았는데 아주 힘들었다고 회고...

대화로는 전향이 어려워 시간을 끌다 보니, 징계도 받고 6군단장이 닦달을 많이 한 것으로 보입니다.

1110 야공단 뒤 언덕에서 강희덕 중위의 전사 소식에 놀랬고, 시간이 촉박해 작두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1968.2.28. 받은 근무태만 견책의 징계는 1982년 대통령령으로 사면되었습니다. 

- 영상 2:00분 부터 편의공작대 교관이 전향시켰고, 6군단 본부에 헬기 타고 오신

- 박정희 대통령 "김일성한테 끝없이 충성을 다해서 인민군 최고의 지위까지 올라가라" 명령.

 

 

박 대통령께서 육군 준장시절 6군단 부군단장으로 근무하신 인연이 있었습니다.

교관은 계급 차이가 많이나서 박정희 대통령과 악수는 못해보시고, 대신 엄지손가락을 세워 

"柳소위 6군단 최고야!" 라고 사기를 북돋아 주시고 가셨다는 교관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육군본부에서 장군들한테 경례해봐야 받지도 않는데, 박 대통령은 비육사에 계급이 낮아도 공적을 세우면 격려도 해주시는 자상한 분으로 기억되었습니다.

선친의 짧았던 군 생활에 부끄럽지만은 않은 자부심이었고, 육군 소위가 3개월간 치밀하게 준비한 공작에 김일성이 속았으니 웃음이 나옵니다.

 

 

▲ 임태영 상장 ★★★ 인민무력부 경보병 지도 총국장 (게릴라 사령관) 6만명 지도, (인민무력부 우리 국방부에 해당)

우명훈 중장 ★★ 총참모부 경보병 제2전투 훈련국장 (게릴라 훈련국장) 3만명 지도

이상일 소장 ★ 64저격 여단장 (우명훈의 처남)

 

선친이 울진·삼척 지구 무장 공비 120명 침투해 두 달간 분탕질에 대한 응징 보복으로 수도육군 병원에 후송되면서 마지막이 되었는데, 월남 사령관으로 떠난 이세호 중장을 원망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육사 출신이었다면 적군 지역에서 피포 되면 자결할 수밖에 없는 사지로 보냈겠나!

특수임무 전담 지원제인 첩보부대가 있는데 굳이 6군단 1110 야공단 126공병대대 중대장이 나서야 했는지 월남사령관 자리를 낙점 받기 위한 과도한 충성 경쟁으로 보인다.

선친이 군에서 채명신 사령관을 만났어야 했는데, 별세 하시기전에 이세호씨를 원망하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편의공작대 교관이 생활고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 회복이 안되어 정보기관 근무를 포기하고, 퇴역 17년 만인 1987년 상이군인으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군 의무 복무 기간이 단기 4년, 장기 7년이라 제대하고 정보기관에서 접선 공작을 해야 했는데, 특수임무 후유증으로 투병 생활을 했으니 아쉬운 부분입니다

1988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는데 제일 먼저 생각나는 분이 알고 지냈던 갑종간부 193기 공병 강희덕 대위님이었습니다.

안장식에 참석했던 동료들에게서 전해 들은 기억을 떠올려 현충탑 뒤에 안장된 강희덕 대위의 묘역을 찾았고, 악수도 못하고 헤어진 박정희 대통령 묘소도 찾았습니다.

정보기관에 근무를 못 하는 사유와 임태영, 우명훈이 장군이 됐다는 보고를 하신 것으로 짐작이 갑니다.

임태영 장군, 우명훈 장군이 남북통일에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건 박정희 대통령과 한마음이었습니다.

김정일이 남북 정상회담 조건으로 남한에 협조하고 있는 북측 내통자들 자료를 요구해와 정보기관에서 명단을 넘겨주었다는 것이다.

정권이 바뀌면서 임태영, 우명훈에게 탈출 신호를 보냈어야 했는데 정상회담 희생양이 되어 아쉬움만 남는다.

선친이 임태영 장군과 우명훈 장군의 비밀을 발설하지 못한 심정이 이해가 되었고,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 2층을 배정받아 영면에 들어가셨습니다.

국방부에서 충혼당에 설치한 공훈록의 선친에 대한 평가는 훈장도 없고, 1969년 복무 중 공상 군인으로 기록돼 안타깝고, 정보기관에서 관련 자료들을 공개 거부해 명예 회복을 어렵게 만들어 놨습니다.

언급한 분들 중에  

제1충혼당 

2층 2012년 이장 되신 박종규 경호실장, 

3층 윤필용 (예)육군소장이 영면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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