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이순자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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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달래1 작성일22-10-06 17:21 조회2,964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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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읽고
시스템클럽 홈페이지에 올린 지만원 박사님의 [전두환 리더십]의 짧은 글들을 읽으면서 강한 충격을 받았다. 망치로 얻어 맞는 느낌이랄까? 내 안에 형성된 일그러진 전두환 대통령에 대한 선입견이 허상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미디어가 내게 만들어 준 일그러진
허상의 해악에 전율했다!
자연스레, 자유게시판에 어떤 이가 올린 <이순자 자서전>이야기를 접하면서 그 책을 구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나를 사로잡았다! 온라인으로 구입해서 틈틈이 읽어 내려가다가 차마 읽어낼 수 없는 페이지가 너무
많았다. 책을 읽는 동안 이 여사와 내가 동기화되어 가슴이 메어 더는 읽을 수 없는 순간이 자주 찾아왔다.
그저 가볍게 읽어볼 요량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책을 접하면서 ‘이 책은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접한 성경을 제외하고서는 가장 묵직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일한 시대를 산 내가 어쩌면 그렇게 무심하게 한 사나이와 가족과 그를 둘러싼 친인척
지인들에게 가해진 가혹한 형벌과 잔해에 대해 이토록 무관심으로 살았을까?’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그토록 시련과 모욕과 오욕을 뒤집어쓴 채 숨 막히도록 기막힌 현실을 살아간 사람들에 대해 어쩌면 이토록 경멸하면서
미움으로 일관했을까?
책을 읽다 보니, 대통령직을 마치고 사저로 돌아올 때도, 백담사 유배 시절에 전국 각지에서 그리로 찾아가 위로한 사람들이 매일 5천여명을
넘어 연 인원이 40만명을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그곳에 없었고, 95년 11월 24일 ‘역사바로세우기’라는 미명 아래 12.12와
5.18사건 관련자를 처벌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선언하여 소급입법금지와 형벌불소급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폭거를 김영삼 대통령이
저지르자 12월 2일 ‘골목성명’을 발표할 때도, 95년 12월 3일 새벽 6시에 잠자리에서 연행되어 안양교도소에 강제 구인되어 생사를
넘나드는 27일의 단식 끝에 실신하여 경찰병원으로 후송될 때에도 나는 몰랐고, 무려 300만명이나 참여한 사면서명운동에도 나는 참여하지 않았고, 97년 12월 22일
옥중생활 2년 19일만에 출옥하여 집으로 돌아올 때에도 그저
구경꾼으로 바라보았고, 2003년 10월 추징금환수 조치에
따라 연희동 사저에서 벌어진 경매 현장에서도 많은 이들이 가슴 아파하면서 그분의 애석한 처지를 동정하면서 현장에 몰려와 위로했는데 그 때도 나는
현장에 없었다. 그 역사적 순간마다 나는 도대체 어디에 있었고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미디어에 속았든 어쨌든 나는 역사의 죄인이다! 한 시대를 공유한 저
사람들에게 철저히 냉대했던 그 시간들을 내 생애에서 솎아내고 싶다! 지워버리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앞으로 내 주위 사람들을 둘로 가르고 싶다. <전두환
리더십>과 <이순자 자서전>을 읽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말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한 시대를 살아간 사람 중에서 그분처럼 모진 세월을 살다 간 사람이 또 있을까? 10.26 12.12라는 격동의 현장에서도, 극심한 인플레의 경제
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통치 기간인 5공화국이 통째로 부정
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5.18의 원흉 살인마라는 낙인을 찍으면서 가해오는 인격 살인의 상황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버텨온 그 초인적인 힘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다.
초인적인 전사를 길러내는
미국에서의 고등군사학교 레인저 훈련과정,
특전사 공수부대 간부로서 수 많은 낙하 훈련들,
대통령 저격사건에서 현직 계엄사령관을 연행했던 일
10.26 사건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게 된 일
수경사 시절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앞까지 왔을 때 경찰서장이 쏜 총 소리와 동시에, 평소
훈련한 대로 전광탄을 쏘아 올리도록 장병들을 훈련시켜, 공비들이 혼비백산 도주하는 바람에 수도경비에
만전을 기한 일(1.21사태)
지방 순찰 때 시간을 아끼려고 헬기를 수 없이 탔던 일
베트남전 때 파견되어 수 많은 전장을 누빈 일
대통령 취임 후 해외 순방 때 유서를 품에 넣고 다니면서
아웅산 테러 등 적지에서 맞닥뜨린 수 많은 북괴의 암살 시도,
금강산 땜으로 서울을 수장시키겠다는 북한의 위협
KAL 858 격추사건 북괴의 공작이 영원히 뭍힐 뻔한 상황에서 외교전으로
김현희를 연행하던 숨막히는 첩보전
안양교도소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27일간의 단식과
단식으로 초 죽음이 된 몸을 일으켜 강행된 재판에 임한 일 등
참~ 숨통이 조여들 정도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세월을 지나
5.18을 기화로, 김영삼의
이른바 ‘역사바로세우기’로
붉은 북괴의 지령 공작에 따른 집요한 살인마라는 악명과,
정치자금을 착복했다는 국민들의 질시와
믿었던 노태우의 배신과 백담사 유폐 등등
한 개인이 넘기에는
너무너무 힘들고 불가항력의 과정을 겪어낸
위인을 만나게 되었다!
5.16군사혁명 당시
박정희 장군을 찾아가
육군사관학교 생도와 교도들을 이끌어
혁명지지행군을 벌인 일
보통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던 인물
읽어가는 내내 숨 막히고 살이 떨렸다!
어떻게 이런 위기의 와중에서
어떻게 버텨냈을까?
위대한 한 사람의 용기와 군인정신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719쪽에 이르는 <이순자 자서전>을 읽으면서, 기나긴 인류의 역사에서 예수님을 빼고 이토록 험난한 십자가를 지고 간 인물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 인간과 그의 가족친지 지인들에게 가해진 형언할 수 없는 모욕과 비하와 고문에 가까운 질시와 여론재판을 어떻게 겪어낼 수 있었을까?
읽어내기 가장 무거운 책이면서도 위대한 인간을 발견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이제 <이순자 자서전>과 <전두환 리더십>을 읽고,
모든 것이 달라졌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고, 결국
사람은 믿지 못한다는 진실을 넘어 모든 것을 포용한 위대한 인간 앞에서 이순耳順의 경지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댓글목록
한국롬멜님의 댓글
한국롬멜 작성일
금강산 댐도 만들아 놨더니........
나중에 뒈진 김대중이가 거기다가
또 장난을 쳐서 마치 뒈중이 자신이 생각해서
만들어 놓은 것처럼 해 놨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참 별 희한한 소리꺼정 해 놨다고 하더군요!!!
푸르미님의 댓글
푸르미 작성일
정말 그렇습니다. -<전두환 리더십>을 읽고
역사의 진실 내막에 무지했던 뇌가
딱!!! 하고 반으로 쪼개지는 느낌이랄까?
속아온 세월이 충격으로 깨지는,,,
그래서 바로 이순자 여사님의 자서전을 구입해
정말로 사연 많은 두터운 파란만장한 성경같은 책을 밤을 새고 읽어버리곤,
말문이 콱 !!! 막혀 버렸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성경이 우리에게 일구어라 하던 진리,
그 성품의 소유자 였습니다.
그분의 서거 전 그리고 후, 2번
새벽에 꾸어졌던 꿈의 내막을 확연히 확인하게 되었고요.
하늘을 섬기는 제게 선명히 꿈꾸어졌던
하늘에 진하게 새겨졌던 전두환 대통령..
왜 그분이 그토록 진하게 새기어 졌었는지
똑똑히 알수 있던 자서전 이었습니다.
518 폭동 진실을 지박사님의 연구를 통해 알았고,
또다시 왜 그토록 나라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전두환 대통령을,,
노태우부터 스스로들 악역들을 자처하는 각축전을 벌이며
고난의 고난의 끊임없는 행렬로 죽이고자 했었는지...
반공 애국 대통령은 전두환을 끝으로 결국은 없던 것이고,,
그 이후는 대통령의 가면을 쓴 노태우부터 , 박근혜는 물론이고 문재인까지..
남한의 붉은 악의 부역자 대통령이었다고 밖에 다른 표현이 안되는 기막힌진실.
우리는 속았습니다.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우리는 전두환 대통령 그분이 겪은것에 어떤 무엇도
알지도 못했고 돕지도 못했으니,
그래서 전두환 명예회복 이것에 <전두환 리더십>이 책을 가슴에 품고 앞장서면
그것이 이제라도 우리의 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배고프지 않고 밥먹고 살만하신 모든 분들은
몸을 움직이고 마음을 뜨겁게 하여 평생의 모든 순간을
국가를 부강케 하기위한 몸부림 이셨던 뵙고싶은 그분!
모든 악역질한 자들에게도 그저 사랑을 품으셨던 그분!
전두환 명예 클럽으로 갚아드립시다!!!
꼭 우리가 갚아 드립시다요!!!
candide님의 댓글
candide 작성일
진달래 선생님 글 오늘 완전 감명 받았었어요.
저야말로 숨도 못 쉬고 끝까지 단숨에 읽어 내려갔어요. 지하철에서.
그리고 또 열어서 또 읽고 또 읽고... 댓글 달고 싶어 안달 복달...
이거 오늘 분명 최근글 올라갈거야~ 그랬는데 (예측)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최근글에 둥실 떠있는 거예요.
오메 반가운거~ 그랬어요. 그런데 왜 내가 이렇게 좋아하지? 하면서
저도 이제 무당 다 됐나 봐요.
시스템클럽만 들락거리다보면 저절로 해법 통달? 마술처럼 풀려나가는 그 무엇
요새 부쩍 전두환 대통령을 향한 그리움, 내 맘 속에 들어있는 모든 감정들이
막 분출돼가지고... 시계바늘이 거꾸로 되돌아가서 82년 어느 날들에서 헤매닥...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이 취직이 되고, 세상을 다 얻은 것만 같았던 최고의 해였다! 라는 생각으로
아주 낯설은, 고상한 분위기의 어떤 분을 만나러 아버지하고 면접보러 갔던 일
"너는 잠깐 밖에 있어라!" 면접을 아버지가 보는 상황에 기가 질려 덜덜 떨리면서도 뭔지 모를 뿌듯함.
아주 짧은 면접 거뜬히 끝내고 옷 사러 갔던 일들을 떠올리며 온갖 시름이 훠얼~훨 날아가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조각조각 얻어들은 얘기들, 전두환 대통령 주변인물들이 내 최대의 관심사가 되어갔어요.
아버지 면접 후(?) 나중에 전해들은 얘기, 장관직 내려놓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전두환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부르더라, 그러면서 두 가지 직을 맡으라 했다는 얘기가 늘 가슴속에 남아있어서 '전두환 그분'은 사랑의 결정체라고...
전두환 대통령과는 일면식도 없고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팔이 안으로 굽는 것 같은 그런 느낌도
그래서 그런지 젤 가슴이 저려오는건 근거없는 소문들. 사람들의 잔인함.
그래도 저는 전두환 대통령에 관해 긍정적인 반응을 더 많이 접하고 살았다는게
뭔지 모를 막연한 동경이랄까 뭐 그런거
그때 들었던 얘기들을(남다름, 출중함, 인간적 면모, 비범함) 지만원 박사님으로부터
사실 그대로 정확히 알게 되면서 온몸이 부들부들
지독한 사랑! 으로 다가와요.
그리고 또, 사실 고백하면 최근 들어 선생님 글만 집중적으로 읽게 되는거 알아요?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이순자 여사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 아직 구입을 못하고
교보문고에서 야금야금 찔끔찔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완전 몰입) 읽고 있어요.
전두환 리더십, 당신은 외롭지 않다 이 두 권 빨리 손에 넣어야 되는데~
의병신백훈님의 댓글
의병신백훈 작성일진달래님 감동 공감의 글 감사합니다.
jmok님의 댓글
jmok 작성일김영삼을 대한민국 역사 뒤집기의 추악한 자로 남겨 김영삼의 대대 손손 부끄럽게 만들어야 한다.
시사논객님의 댓글
시사논객 작성일
이순자 자서전 영상 오디오북 홈페이지에 프롤로그부터 제3장 2화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https://www.study21.org/isunja
진달래1님의 댓글
진달래1 작성일
[전두환 리더십] 책을 읽고 어느 분이 보내준신 글
전두환 대통령님
하나님께서 양심에 새겨주신 그 음성에 순응 하여
기꺼이 십자가의 도를 실천 하셔서
나라를 구하셨네요
그래서 지금까지 제가 편안하게 살고 있었네요
전두환 대통령님
너무 감사합니다♡
몰라뵈서 죄송×억만배
천국에서 보상 받으셨을거라 는 믿음만이
몸둘바 모르는 감사와 죄송함의
눈물을 닦아 주는 수건이 되네요
전두환 리더쉽을 통해
고난의 신비를 다시한번 알게 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