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의 스위스 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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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빛이비추길 작성일22-10-08 13:54 조회3,304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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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추석 연휴 때 영화 두 편을 봤습니다. 하나는 ‘탐라의 봄’이었고 다른 하나는 ‘남산의 부장들’이었습니다. 후자의 영화를 볼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김재규가 영웅처럼 나오는 것이 보기 싫어 내용이 궁금해도 안 봤었는데 추석 특집으로 방송하는 것을 알고 큰맘 먹고 시청을 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완전 독재자와 부패한 인물 그 자체였습니다. 생각보다 김재규를 미화하진 않았지만 자주 스위스 계좌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 박 대통령을 부패한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전 그것을 보고 좌파들이 자꾸 주장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스위스 계좌에 대한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러다 그 근거가 국제관계위원회 산하 국제기구소위원회(소위 프레이저 위원회)가 1978년 10월 31일 미국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인 ‘프레이저 보고서’인 것을 알고 그 보고서를 노동운동가 출신 김병년 작가가 번역한 ‘프레이저 보고서 악당들의 시대’를 읽었습니다.
프레이저 보고서 원본은 총 452p 분량인데 제가 읽은 프레이저 보고서 악당들의 시대는 내용을 추가했는지, 아니면 글씨 크기 차이 때문인지 676p입니다. 그리고 출판사 서평을 보면 읽을 생각이 싹 달아나지만 번역본이 저것밖에 없어 저 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부터 프레이저 보고서라 함은 제가 읽은 번역본인 프레이저 보고서 악당들의 시대를 말합니다.
프레이저 보고서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인 의료보험, 포항제철, 자동차 산업, 경부고속도로, 조선 산업, 경공업, 중화학 공업 등과 국민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에 대해서는 단 한 번의 언급조차 없이 박정희 대통령 때 한국이 발전한 것은 미국의 지원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 프레이저 보고서는 공정성을 결여한 오로지 박정희 대통령을 폄하하기 위해 작성된 신뢰할 수 없는 보고서라 평가합니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대목이 있습니다.
김성곤 민주공화당 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수표로 지불되는 자금을 수집했고, 김형욱 한국중앙정보부 부장은 김성곤으로부터 받은 수표를 현금화하는 동시에 현금으로 지불되는 정치자금을 수집했고 이후락 대통령 비서실장은 스위스에 은밀한 정부자금을 예치하고 관리했다.
이후락과 다른 사람들에 의해 제공된 자금들은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 탁자 뒤에 있는 금고 안에 보관되었다.
1970년경에는 이후락, 김성곤, 김형욱이 ‘각각’ 축적한 개인 재산이 ‘1억달러’에 달한다고, 한 청와대 고위급 관리가 주장했다.
이후락에 의해 수집된 자금들이 스위스 은행 계좌에 예치되었고, 이후락의 아들 이동훈에 의하면 그 자금은 대통령이 사용하기 위한 ‘정부자금’이었다고 진술했다.
이동훈은 이후락을 위해 일본에 2백만 달러를 예치했다고 말했다.
좌파들은 스위스 계좌를 언급하면서 박 대통령이 비자금을 조성한 부패한 인물로 몰아가는데 전 스위스 계좌의 돈은 박 대통령과 관련이 없고 박 대통령께서는 스위스 계좌의 존재 자체를 모르셨던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보고서 어디에도 스위스 계좌 명의가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언급이 없고 박 대통령께서는 비자금을 조성할 분은 절대 아니시고 비자금도 아닌 자주 사용할 정치 자금을 스위스 계좌로 관리하면 자주 스위스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많은 시간, 비용이 들어가는데 스위스 계좌로 관리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또 스위스 계좌의 ‘존재’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 최측근에 의해 확인되었다고 하지만(이름 언급 없음) 스위스 계좌에 있는 돈이 ‘정부자금’이었다는 진술은 이후락의 아들인 이동훈뿐이고, 이후락은 1973년 가을에 실각을 했는데 이후락 뒤를 이어 그 계좌를 관리했다는 내용이 위 책에도, 누군가의 증언도 없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대영웅이자 전 세계 많은 인사들이 인정하는 박 대통령이 부패한 인물이 된 것은 이동훈의 진술이 결정적인데 과연 이동훈의 진술을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이 갑니다.
안민석은 "미국 정부는 1976년부터 박정희의 통치자금을 조사했고, 1978년 미 의회 프레이저 위원회가 발간한 보고서는 박정희 통치자금 규모를 8조로 추산했다. 이것이 현재 300조 원 규모에 해당한다.“고 발언했는데 프레이저 보고서에는 ”스위스 은행 계좌에 있는 자금은 정부자금“까지만 나오고 8조는 물론이고 금액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습니다. 안민석은 과연 프레이저 보고서를 읽어봤는지가 궁금하고 한심 그 자체입니다.
혹시 박 대통령의 명에 의해 스위스 계좌가 개설되었는지 또는 박 대통령께서 그 계좌의 존재를 알고 계셨고 그 계좌에 있는 자금이 통치자금으로 사용되었다는 박 대통령의 측근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인물에서 나온 증언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장여사님의 댓글
장여사 작성일
설령 보수정부에 단점이 있다하여도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꼴깝떠는 민주당무리들보다야
백배 우월합니다.아무리 수준차이라하지만
간첩김대중.간첩문재인 무리의 하찮은것들이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며 역사까지 왜곡시키려하다니 한심한 자들!
5.18을 사기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는 호남의영웅 김대중!
친북좌익 간첩에불과했던 김대중은 우리집 가정파괴범으로 발목잡혔다.
빛이비추길님의 댓글
빛이비추길 작성일
저도 장여사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분열과 혼란을 야기하고 경제적으로도 해만 끼친 좌파 정부보다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은 백배 우월, 아니 저들은 비교 대상 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jmok님의 댓글
jmok 작성일국가가 국민(다수)을 위해 지향할 길이 자유민주주주의+자유시장 제도(선의 길)외에도 또 대안이 있다면, 죄파대 우파, 보수대 진보로 불리울 수 있겠지요. 그러나 1안(선의 길)의 대안으로 악(소수를 위해 다수가 희생하는 북의 악의 제도)이 될 수 없고, 소위 주사파란 것들, 그들은 악을 기획하지만, 다수의 인민이 본질을 알면 악을 지지할 이유가 없겠지요. 바보가 아니라면. 선악으로 싸워야 합니다.
jmok님의 댓글
jmok 작성일
불확실한 내용에 제목까지 "박대통령의 스위스 계좌"는 박대통령의 스위스 계좌가 마치 있는 듯한 오해를 불러올 것입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명예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고요.
굳이 이런 글을 써야 하는지 이해 못하겠습니다.
그분의 성품으로 보아 그럴 분도, 굳이 스위스에 비밀계좌를 둔다는 것도 시의에 맞지 않았고....
빛이비추길님의 댓글
빛이비추길 작성일
제가 이번 글을 올린 이유는 자주 좌파들이 주장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비자금에 관한 의혹 제기의 근거가 프레이저 보고서인데 그 보고서는 공정성을 결여한 신뢰를 할 수 없는 보고서이고 스위스 계좌의 돈은 박 대통령의 비자금이 아니라 어쩌면 이후락의 비자금일 수 있고 통치자금이라는 증언은 이후락 아들의 증언뿐인데 그 증언할 당시는 이후락이 실권을 한 상태라 박정희 정부에 안 좋은 감정이 있을 수 있기에 그 증언 또한 신뢰할 없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는데, 저의 표현력과 전달력 부족으로 오해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사논객님의 댓글
시사논객 작성일제가 6년 전에 프레이저 보고서 영문 원본을 본 적이 있는데, 미국 의회를 대상으로 공작하고 로비하던 좌파 세력이 전달한 루머성 보고서로서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