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 백화점 북괴 테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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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thfinder12 작성일22-09-22 00:53 조회3,347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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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증언 "남산 외인 아파트 폭파 해체 같아"
중앙일보 입력 1995.06.30 00:00
철근과 콘크리트 기둥등이 휴지처럼 내려앉으며 쇼핑을 즐기던 고객들을 덮쳤다. 한꺼번에 5층건물이 무너져내리는 순간 삼풍백화점 건물잔해에는수많은 부상자들이 뒤엉켜 눈을 뜨고 볼수 없는 참혹한 아수라장을 이루었다. 부상자들은『붕괴 초기에는「뿌드등」하며 건물이 한쪽으로 쏠리다갑자기 밑으로 떨어졌으며 이에 놀란 쇼핑객들이 여기저기서「악」「사람살려」라고 소리치며 울부짖었다』고 사고순간을 전했다.
붕괴되는 순간 파괴된 건물 파편과 건물더미가 뒤섞여 피해자들이 밑으로 떨어졌고 일부에서는『옷가지등을 꼭 잡아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건물이 무너져내린 후 건물더미 안에서 『살려달라』는 여자들의비명소리가 들렸다.
백화점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려다 사고를 목격한 朴경규(41)씨는 『마치 남산 외인아파트가 폭파공법에 의해 붕괴될 당시와 마찬가지로 5층건물이 엄청난 먼지를 내면서 차례로 무너져내렸다』고 말했다.
<역사속 오늘> '백화점이 폭파 철거되듯 와르르'…경악의 삼풍 참사
송고시간2015-06-29 05:00 연합뉴스
"1층 중앙로비 가운데에서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일더니 몸이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1995년 6월29일 오후 5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삼풍백화점 1층에 있던 액세서리 매장 직원 정복실(당시 25세)씨. 눈을 떠보니 온몸에 유리 파편이 박혔고 철근 등 잔해에 눌려 꼼짝을 할 수 없었다. 백화점 북측 A동(지상 5층)이 무너진 것이다.
다리가 엉키면서 같이 파묻힌 동갑내기 여직원 장미숙씨와 "꼭 살아나가자"고 위로를 나눴고, 실제로 둘은 사고 발생 37시간 만에 구조됐다. 정씨와 장씨는 "지옥을 함께 다녀온 것과 마찬가지"라며 자매 같은 친구가 됐다.
"폭파 공법으로 철거되는 아파트를 보는 것 같았다"는 증언이 나올 정도로 황당한 붕괴 사고. 국가재난정보센터 집계에 따르면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면서 숨진 사람은 502명이나 됐다. 실종자는 6명에 부상자 937명까지 6·25 전쟁 이후 최대 인적 피해를 낸 참사다.
당시엔 저렇게 큰 건물이 부실공사로 그대로 무너졌음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부실공사가 원인임을 알기 전까진 모든 건축가들이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을 수 없다. 외부의 충격이 없이 붕괴된 모습이 이렇게도 처참하다니 말도 안 된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사고 직후 영국 언론에서는 외부의 충격 없이 건물이 저런 형태로 완전히 붕괴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북한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했는데, 결국 원인이 부실공사로 밝혀져 여러모로 더욱 충격을 주었다
삼풍 사고는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사고 이후 2개월 만이며, 성수대교 붕괴 사고 이후 8개월 만의 사고였다.
7월 14일자 한국방송노조건설준비위원회 기관지 <방송노보>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7월 4일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롯데호텔 서울에서 지상파 방송 3사 사장들을 불러 "삼풍 등 여러 재해 사건사고에 대해 국민 여론이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으로 집중된 건 언론 탓이다."라고 말하였다.
[참고사항1] 에어컨 냉각탑이 원인이라는 나무 위키의 글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백화점 옥상에 위치해 있던 에어컨 냉각탑이었다. 이 백화점의 잘못된 냉각탑 운용이 위 문제점들이 건물에 훨씬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만들었고 결국 5년여 만에 붕괴사고로 이어지게 되었다.
삼풍백화점 옥상에는 에어컨 냉각탑이 3대 있었는데, 이 냉각탑들의 무게만 해도 36톤이며, 냉각수까지 채우면 무려 87톤인데, 이는 옥상이 견뎌낼 수 있는 하중의 4배가 넘는 엄청난 무게였다. 이 때문에 개장 초기부터 미세한 진동과 물이 새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건설 초기에 냉각탑은 삼풍백화점 옥상 동쪽에 설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냉각탑의 시끄러움 때문에 근처의 삼풍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이에 백화점 측은 1989년 11월부터 1989년 12월 정식 개장 전까지 이 냉각탑들을 반대편 우면로 측으로 옮겼다.
이 참사와 가장 비슷한 유형이었던 1993년에 발생한 청주시의 우암 상가아파트 붕괴사고도 부실공사가 근본 원인이긴 하지만, LPG 폭발이 건물 붕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삼풍 참사로부터 불과 2개월 전에는 미국에서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4월 19일)가, 국내에서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참사(4월 28일)가 발생했기에 참사 직후 초기에만 해도 테러 혹은 가스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건물이 붕괴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대세였다. 하지만 건설 전문가들은 붕괴 당시에도 부실 공사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하여튼 붕괴 사고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당시 MBC 김은혜 기자가 119 구조원 옷을 빌려입고 붕괴 현장에 들어가 건물의 설계도를 꺼내 와서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였음을 보도하자 온 국민이 분노했다.
<김영삼 취임 직전 '사고 공화국'의 시발점>이라고 설명함
1993년 1월 7일 새벽 1시 10분경 우암상가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LPG 가스가 폭발, 그 충격으로 아파트가 붕괴되었다. 화재가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부실공사였다.
사건 자체는 아직 취임식 전, 즉 노태우 정부 때의 일이지만 김영삼이 당선인 신분이라 사고 공화국의 시발점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지하상가에서 누전으로 추측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진압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1층으로 번졌다. 새벽 1시경 불길이 2층으로 점차 번져나갔고 주민들은 4층 옥상으로 대피하였다. 이 중 일부 상인들은 물건을 꺼내기 위해 지하로 내려갔다. 새벽 2시경 화재는 거의 진압되어갔지만 1층에서 녹은 비닐관을 통해 LPG가스가 새어나왔고 불길이 누설 가스를 태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2시 10분, 가스가 LPG 가스통 10개를 연쇄폭발시켜 그 충격으로 건물 전체가 내려앉았다.
[* 의심가는 점: 역류해서 가스통 안으로 불 들어가서 터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심지어 히스토리 채널 방탄조끼단에서 7.62mm 예광탄+lpg통 밸브 열고 불 붙여놓고 쏴 봤는데도 영화처럼 쾅 터지지는 않고 통에 구멍만 나고 가스 새는게 불 붙는게 전부 https://bit.ly/3BRSP59 (루리웹 게시판) ]
붕괴 사고가 마무리된 이후 부실시공 및 관리 감독 부실로 사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시 당국이 아니라 뜬끔없이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이 연일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당연히 소방관들은 건물 붕괴가 자신들 책임이냐며 항의했고 몇몇 소방관들은 이걸 계기로 사직하기도 했다.
냉각탑이 원인이라면?
참고할만한 김국성씨(장성택 측근, 탈북자)의 증언
“냉난방을 담당하는 공조 기술자는 건물의 구조를 다 꿰고 있을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북한이 청와대를 밑창 나도록 다 들여다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사시 공조 시스템을 통해 독가스 살포 같은 테러를 벌여 폭삭 내려앉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다만 김국성씨는 5.18에 대해선 부인했다. <공작원이나 전투원을 보내거나 할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
댓글목록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삼풍백화점 붕괴영상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부실공사여도 몇초만에 와르르 내려앉는게 가능한건가 싶더군요... 이름대로 3초만에 풍덩 내려앉는 운명인건지..
911당시의 쌍둥이빌딩은 건축전문가들은 고개를 절레절레하는 사건입니다. 부동산으로 방귀 좀 뀐다는 트럼프도 절대 비행기 충돌로 저렇게 무너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삼풍백화점도 그런 관점에서 보면 테러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되겠죠. 특히 김정일은 별 짓 다하는 놈이니..
Pathfinder12님의 댓글
Pathfinder12 작성일9.11 도 정리해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9.11은 부시 자작극이 맞더군요. 비행기가 충돌하지 않은 건물이 같이 무너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