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5.18에는 윤석열만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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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22-05-16 23:33 조회2,0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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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18에는 윤석열만 가라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5.18에 참석한다면 윤석열의 자아분열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다. 국민의힘은 민주화 세력과 대척점에 서 있는 산업화 세력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다. 그러나 국힘당 대통령은 민주당 정권의 검찰총장 출신이다. 산업화 세력의 지지를 받으면서도 민주당의 총아라는 이중적 상황은 산업화 세력에게 적대적인 민주화 세력의 성지에 절을 올리는, 자아가 분열된 모순된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다.
자아분열의 하이라이트는 윤석열만 광주에 가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이가 국힘당 의원 전원에게 5.18 기념식에 참석하라는 요청을 내린 것이다. 예쁘게 말하면 자아분열, 속된 말로는 미쳐도 단단히 미친 것. 윤석열은 국힘당 의원들에게 힘든 선택을 강요했다. 국힘당 의원들은 책상 위에 고개를 꺾고 머리를 쥐어 뜯으며 자아분열에 시달릴 판이다. 가자니 소신을 꺽어야 하고 안 가자니 출세길이 막힐 판이다.
윤석열이가 광주5.18에 참석하려는 것은 윤석열에게 어깨에 내려진 시대정신을 윤석열이가 아직 깨닫지 못했다는 증거다. 윤석열은 공부를 덜 한 부진아거나, 정체성이 흐리멍텅한 십상시들에게 둘러싸인 멍청이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윤석열이가 대통령에 오르게 된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현재 수구 기득권이 되어 초법적 만행을 일삼는 민주화 세력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윤석열과 한동훈의 등장은 집권 세력의 세대 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운동권세력은 30년 동안 기득권을 형성했다. 민주화라는 무기는 그들이 휘두르는 전가의 보도였다. 그 빛나는 칼로 정적들을 가차없이 베었고 대적할 상대들이 사라지자 그들은 수구화되었다. 그리고 상식을 무시하고 헌법마저 유린하는 괴물이 되었다. 그 괴물의 하혈 속에서 윤석열과 한동훈이 태어났다.
30년 동안 나라를 뜯어먹었던 운동권 세대는 이제 서산으로 저물어간다는 신호였다. 화염병과 데모와 떼법이 활개치던 나라에서, 이제는 법과 상식과 원칙을 앞세우고 법전을 높이 든 법관 세력이 장차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계시 같은 것이었다. 윤석열은 그 계시를 듣지 못했단 말인가. 국민이 윤석열에게 내린 임무는 민주화 묘지에 절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기득권과 초법적 만행을 일소하라는 명령이었다.
광주5.18은 김일성을 신봉하는 세력들이 절을 올리는 장소이다. 대한민국 정체성과는 정반대인 곳이다. 윤석열이가 대통령이라면, 그리고 제정신이라면 그런 곳에 갈 수가 없다. 5.18에 참배하여 국민을 통합하라고 속삭이는 보좌관은 민주당의 간첩이다. 오늘 밤에 당장 윤석열은 그 보좌관을 베어라. 이명박과 박근혜도 그 달콤한 속삭임에 넘어갔고 결국 감옥을 피할 수 없었다. 그 혓바닥에 넘어간다면 윤석열도 박근혜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
국힘당 국회의원들이 광주5.18에 참배한다면, 민주당 의원들은 박정희 묘소에 참배해야 균형이 맞는다. 그렇지 않다면 국힘당 전원의 5.18참배는 자살 행위이다. 국힘당의 존재 이유가 사라진다. 윤석열은 광주5.18에 참배하는 것을 보수정당 국회의원들에게 강요하지 말라. 윤석열이나 권성동만 가도 된다. 윤석열은 민주당의 DNA를 갖고 있기에, 권성동은 판단력이 부족한 인물이기에, 두 사람이 5.18에 참배하더라도 국민들은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다.
무기고를 털고 군경에게 총질하는 폭동이 어떻게 민주화운동이란 말인가. 5.18을 비난하면 감옥에 보내는 법을 만든 무리들이 어떻게 민주화세력이란 말인가. 윤석열이도 법관 출신이라면 어느 법전에 이런 조문을 새길 수 있는지, 세상에 이런 법을 만드는 곳이 지구상 어디에 있는지 국민들에게 설명해 주기 바란다. 이런 폭동을 숭상하는 자리에 국가 정체성을 제1의 신조로 삼는 보수우파 국회의원들이 무슨 이유로 참배해야 된단 말인가. 윤석열은 오늘 야심한 밤에 냉수 한 사발을 들이키며 정신 차리기를 바란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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