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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의 방송, 제1부8편 탈북광수의 증언집 『보랏빛 호수』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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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머스 작성일22-04-05 16:53 조회1,937회 댓글0건

본문

이동욱 기자의 현대사로서의 5.18 : 제1부 8편 탈북광수의 증언집 『보랏빛 호수』의 실체

https://youtu.be/fDvBtnsssXk

 

 

2022. 4. 1, 이승만TV

 

0:00

[음악]

 

0:16

안녕하십니까! 사실과 자유의 가치를 사랑하는 이승만 tv 시청자 여러분!

이동욱 기자의 현대사로서의 5.18 제1부 현대사 리터러시, 오늘은 그 여덟번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30

오늘의 주제는 현대사 속의 탈북자들”이라는 주제로 탈북자들에 의해서 5.18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먼저 오늘의 포인트 입니다.

대한민국 현대사는 분단사다 하는 측면, 그러면 항상 우리의 현대사 속에는 북한이 그림자처럼 따라 붙고 있다는 사실, 명심해야 된다는 부분이고요.

또 군사적 공포감을 해소하기 위한 몇가지 군사 상식을 간략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북한 특수군 개입설, 그 입증의 책임과 의무에 관하여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이런 군사적 문제는 누가 우리 사회에서 책임있게 이야기 해줘야 되는지 한번 돌아 봐야 되지 않을까? 아무도 지금까지 책임지는 기관이 없는 것 같아서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탈북 광수의 증언집 보랏빛 호수의 실체, 그 양치기 소년이 만든 가짜 늑대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33

여러분! 우리의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도 합니다.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아주 치열한 전쟁을 하고 있죠. 3만년 동안 전쟁을 치르면서 인류는 평화의 방법으로 찾아낸 것이 힘의 균형입니다.

 

우리는 비교적 거기에도 눈을 늦게 떴지만 훌륭한 선각자들의 노력으로 재빨리 근대적 제도를 구축해서 현재 아시아권에서 세계 군사력 5위의 힘을 유지하며 평화를 지켜가는 중입니다. 한반도가 해방을 맞이한 후 3년간, 그리고 대한민국이 건국한 2년 뒤인 3년간, 도합 6년간 우리도 피비린내 나는 건국 투쟁과 6.25 동란의 혼란기를 거쳐야 했습니다.

 

2:20

기억하실 분들이 아직 많이 생존하시지만 살륙의 전쟁 상황에서 상대를 죽여야만 그래야 비로소 내가 생존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절이 지나고 나면 그래서 휴전으로 질서가 정착하면서 평화의 시대가 오면은 분노의 야수를 잠재우고 우리 마음속에서 인정 어린 인간애를 일깨워야 했죠.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전쟁에서는 동물이 되어야 하고, 또 평화시에는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2:51

증오와 사랑의 균형, 감정과 이성의 균형, 이 균형을 기억하고 유지해야 질곡의 현대사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불의를 증오하되 증오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현대사는 대한민국삽니다. 대한민국사는 곧 분단삽니다. 언제 어느 때고 북한의 손길은 그림자처럼 따라 다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존하지 않는 유령을 겁을 먹고 실제로 믿어 버리면 실제하는 북한의 손길은 놓치게 됩니다.

 

3:25

이것이야말로 매우 위험하고 경계해야 될 부분입니다. 5.18 광주사태 뿐입니까?

3.15나 4.19때도 심지어 10.26이나 12.12 때에도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 암약하던 북한의 간첩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설혹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대한민국을 어찌할 수 없었고, 또 사건의 본질에 손톱만큼의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늑대를 경계해야 하는 양치기가 거짓 늑대 경보를 2십년간 울려 버리는 동안에 기구하게 살다가 탈북한 사람들이 거짓 늑대의 목격담을 흘리게 됐습니다. 공산당에 분노하며 나라 걱정 많던 신실한 종교인들이 그들에게 거액의 헌금을 아낌없이 전해주니 이 거짓 늑대들은 보수진영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식해왔습니다.

 

4:19

그 결과, 사태 발생 42년째가 되지만 보수진영에서는 제대로 된 5.18연구가 진행된 바가 없습니다. 학문적 일반원칙을 따라서 진실되게 연구한 자료가 한 건도 찾아볼 수 없는 형편입니다. 우리의 눈이 가짜 늑대들로 인해서 멀어져 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또 다른 반일종족주의자들의 행태를 학습하는 중이 아닌가 생각하는 겁니다.

 

4:42

2006년부터 탈북자들의 허위 증언들은 하나같이 북한에서 뭐뭐 라고 들었다 라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 허위 증언의 효력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니까 급기야는 내가 직접 내려왔다고 하는 탈북자가 등장합니다. 직접 내려왔다는 사람의 입을 빌어서 또 다른 탈북자가 집필한 책이 바로 보랏빛 호수’입니다. 그 표지에는 논픽션, 광주사태 당시 남파되었던 한 탈북군인의 5.18 체험담이라고 부제가 달려 있습니다. 바로 이 책입니다.

 

5:24

비봉출판사에서 출판했지요. 이렇게 탈북자들까지 가세한 북한 특수군 광수 이야기의 결정판, 그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오늘은 이 책 속의 각종 넌픽션 장면들을 추려서 가짜 늑대인지 진짜 늑대인지를 가려보도록 하겠습니다.

 

5:42

군이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이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현재, 현대사를 보는 우리의 눈을 가리는 이 거짓의 안개를 걷어 내기 위한 한 프리랜서 기자의 작업 이라고 생각하시고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59

먼저 교보문고에서 이 책은 어떻게 소개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죠.

광주사태 당시 남파되었던 한 탈북군인의 5.18 체험담. 이 책은 김일성의 명령에 따라 남파되어 활동한 북한 특전사들의 실제 활동을 바탕으로 한 논픽션이다. 1980년 5월, 북한 1010군부대 019번이란 이름으로 남파되어서 광주에 왔던 정순성이 직접 보고 겪은 광주 5.18사태의 진상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어 글로 남겼다. 정말같죠? 그죠?

 

40년을 북한에서, 12년을 남한에서 살아온 필자는 북한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광주 5.18사태의 진실을 알린 것이 죄가 되어서 대한민국 권력과 정치권 일부 언론으로부터 린치를 당하고, 좌파 정치권과 언론인들의 입에서 사기꾼으로 불리며 조롱과 규탄의 대상이 되어왔다. 굉장히 억울한 입장이 되는 셈이네요. 그죠?

 

이 책의 실체를 다 알고 나서 보면 아 이 탈북자들에게 죄가 있는게 아니고 이들을 맞이하여서 이들을 이렇게 살게 만든 우리에게 책임이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저는 기자시절 이후에 뭐 프리랜서 기자를 하면서도 남파 공작원들을 오랫동안 만나본 적이 있습니다.

 

7:18

잠시 소개를 드려보겠습니다. 먼저 1968년 1월21일, 1.21사태때 넘어왔다가 생포되서 여기서 이제 정착했던 김신조, 지금 목사님이죠. 저 분과는 제가 월간조선 기자로 있으면서부터 많은 취재를 위해서 종종 가서 뵙고 또는 전화 인터뷰도 하고 하면서 요긴한 부분에 대한 자문을 참 많이 구했습니다.

 

7:41

두 번째는 1968년 12월7일날 생포됬던 김익풍,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침투했던 정치부 소대장 김익풍 중위의 모습입니다. 그 아래에 있는 사진은 2013년경에 제가 저 분께 인제 이승복군의 묘, 묘에서 한번 참배를 해 보시는 게 어떻겠는가 라고 제안을 했는데, 추모식 때 참석하고 지금 이제 악수하고 있는 저 장면이 이승복군의 친형.. 지금 현재 유일한 생존자가 됐는데 이학원씨 입니다. 유족을 만나서 120명과 함께 내려왔던 일단의 공비 중에 한 분으로서 대표로서 사과를 하고 악수하는 장면입니다.

 

8:29

어쨌든 그 다음에 제가 또 만난 분이 이 분입니다. 성함은 김수행씨입니다.

저 분은 이제 공작원으로 중국에서 여러가지 공작을 하며 김대중대통령을 겨냥한 또다른 테러음모 뭐 이런 걸 만들다가 자기 표현에 의하면 뭔가 실수를 해서 대한민국으로 넘어왔던 그런 분입니다만 대단한 인텔리들이었습니다.

 

8:54

그리고 또 한 분은 이 분입니다. 96년 부여간첩사건이라고 해서 크게 보도가 되었었는데, 그때 인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다리에 총탄을 맞고 생포되었다가 결국 이제 대한민국에 정착을 하였지요. 그 당시 간첩 김동식이라고 하는 가명을 쓰고 계셨는데, 이런 분들이 저에게는 상당히 많은 지식과 자료와 때로는 어떤 교훈도 전해주었던 분들입니다.

 

9:19

저는 대학원에서 북한학을 하면서 한 2년반 이상을 이제 북한자료 속에 파묻혀서 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실체를 제대로 이렇게 접근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에 의해서 저는 보지 못한 실존하고 있는 또다른 북한의 이면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9:47

통 털어 말하면 이 분들에 의해서 저는 대한민국 역사가 한국 현대사 뿐 아니고 북한의 현대사를 양쪽을 이렇게 직접 견주어서 봐야 제대로 보이는 구나 하는 경험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 두 번째 나오는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의 김익풍 중위 저 분과 인터뷰를 통해서 비로소 제가 복원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사건입니다.

 

이 공작원들의 남파 준비과정은 수색대대나 특전사나 또는 UDT에서 하는 그런 특수부대와 다르다는 부분.. 제가 만난 분들의 공통점은 평시침투전술 훈련을 받고 실제 훈련대로 침투한 사람들입니다. 평시침투전술이라는 저 용어 자체를 저는 군생활 하는 동안에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침투전술훈련이 전부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죠.

 

제가 만난 본 저 공작원들이야 말로 영화 007에 나오는 제임스 본드처럼 임무 수행이 가능한 사람들입니다. 당대의 어떤 지식 계급을 만나더라도 막힘 없고 또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순발력과 또 지적 순발력을 갖추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11:02

이들의 준비 과정은 최소 6개월에서 1년이상 걸립니다. 남한에서 무슨 변고가 생겼다고 즉시 출동하는 그런 부대는 평시라면 불가능한 거죠. 이들의 평시침투 전술은요, 미리 하나의 지점을 결정한 다음에 공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구상합니다.

 

예를 들어서, 통신대책 사업, 신분대책 사업, 침투경로 사업, 퇴출경로 사업 저 쪽은 이제 상당히 사업이라는 말을 붙이기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최종적인 보고서는 한 500여쪽이 넘는 아주 두꺼운 책 한 권 정도가 될 거라고 합니다.

 

그 많은 내용들을 다 숙지하고 이 사업을 평가하고 승인하는 그 결제선상에 있는 지도원이 우발사태를 상정한 질문을 던질 때 예컨대, 통신대책 사업에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책을 못 구했을 때 동무는 어떻게 하시오 하고 물어보는 거죠. 그럴 때마다 순발력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서 대답을 하지 못하면 남파 승인이 떨어지지 않는 뭐 그런 상황인 거죠.

 

12:09

다시 말해서, 북한에서 여러 언어를 통한 지적 설득 문장이 가능한 엘리트들 가운데서 전투능력이 탁월한 극소수들이 선별되고 투입되는 것, 그것이 바로 북한에서 남한으로 보내는 공작원들의 세계입니다. 북한에서는 그 체제 내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 중에 또는 이제 백두혈통이나 권력과는 거리가 떨어진 그런 사람들을 뽑아서 훈련시켜서 남파하고 있었다.

 

해서 제가 만나본 이 네 분들을 보면은 하나같이 단단합니다. 생각도 단단하고 신체도 단단합니다. 다부지죠. 이미 인제 죽음의 강을 한 번 건너 온 사람들이라 여러 가지 면에서 내면도 굉장히 깊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12:56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북한의 특수부대라는 거는요. 사실은 전시침투전술부댑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제 이런 부대가 있잖아요. 제가 있었던 그 수색대대라든지 특공대, 특전사, 해병 특수수색대, 공군CCT 뭐 이런 부대들은 전시가 되면 그 전선, 적과 아군이 맞대는 전선의 이면을 넘어가서 작전을 하거든요. 적 사단지역을 들어가서 활동하는 부대가 수색대대고, 그 사단 이상의 군단은 특공연대가 되고, 그 뒤에 후방은 특전사가 되는 거죠.

 

이게 바로 이제 특수전 부대의 목표이자 기능인데, 이것이 전시에 적용되는거지 평시에 이런 식으로 훈련을 해서 어느 지역에 투입시켰다가 탈출시킨다. 도피 및 탈출시켜서 퇴각시킨다.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고, 그렇게 했다가는 아까운 전투적 자산 우리 병력을 다 잃게 만드는 거죠.

 

13:58

북한의 전시침투전술의 개략도는 전시에는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전시침투전술 부대인 경우인데요. 여기 그림에 나오는 것처럼 비행기 AN-2기인 비행기를 통해서 또는 잠수함을 통해서 또는 직승기, 헬기를 통해서든 모든 해서 이제 저기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수송체곈데, 저런 식으로 적 후방으로 침투시킨다는 겁니다.

우리는 우리 대로 이제 또 위로 올라가는 화살표가 있지만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공개하지 않죠. 그러면 평시침투전술부대는 이 지도 속에 없는 겁니다. 평시침투 전술부대는 이런 식으로 운용하지 않는 겁니다.

그러니까 전시에 무조건 적지에 들어와서 깨고 부수고 하는 이걸 이른바 비합법 전술이라고 하는데, 저건 비합법적인 전술부대에 국한하는 거다 라는 부분..

 

14:55

그래서 평시침투전술부대는 합법, 반합법을 다 할 수 있는 아주 유능한 그런 사람들을 양성하는 곳, 그래서 거기서 나온 사람들이 나중에는 북한에서 공화국영웅 메달도 받고 한다는 거 그런 얘기가 있는 거죠.

 

자.. 그러면 우리의 양치기 소년을 보죠. 이 분이 임천용씨입니다. 2006년도부터 우리 사회에서 자유북한군인연합회를 만들고 대표를 한다고 하면서 탈북자들 여럿을 모아서 몇 년에 걸쳐서 그 퍼포먼스를 했죠. 우리가 북한에서 광주사태에 대해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면서 집단 증언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이런 책을 냅니다.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그래서 임천용이라는 분은 북한에서 중위 또는 대위 그 사이의 계급이었을 것 같은데, 저런 이야기를 듣고 뭐 조직하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저 분은 99년도에 대한민국에 탈북해 들어와서 2002년도에 캐나다로 넘어갔다가 미국으로 또 정치적 망명을 했는데, 미국에서 망명심사를 한 뒤 당신의 국적은 대한민국이고, 북한의 정치적인 실상을 가지고 지금 망명할 수 있는 조건이 안 된다고 다시 돌려 보냈죠. 돌려보내서 저 사람이 2004년도에 한국에 왔다가 그 무렵에 이제 지만원씨의 그 캠페인 활동을 보고, 거기 와 연결이 돼서 저런 책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16:32

그런데, 북한에서 근 40년을 산 사람이 한국에서 10년도 안 살고 나서 우리보다 더 언어 감각이 뛰어난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뭐 이런 식의 제목을 붙이면서 5.18을 책으로 만들어낸다는 것도 참 기이한 일이죠. 그죠?

 

어쨌든 저 분이 이제 시작이 처음이고, 그 다음에 이제 이 분입니다. 이 분이 바로 본인이 직접 내려왔다고 이제 주장한 사람이죠. 정명운씨라고 하는데 이 분에 의해서 주장한 내용들을 이주성이라고 하는 그 사람이 집필을 해서 마치 작가의 역할을 해서 보랏빛 호수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인제 우리 사회의 가짜 늑대의 책들이 소개되고 뿌려지는 거죠.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는 2009년 가을에 나왔고, 보랏빛 호수는 2017년 5월 15일에 출간됩니다.

 

17:28

자.. 이 보랏빛 호수는 아까 맨 마지막에 소개됐던 이주성으로 인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이었던 이희호여사에 의한 고소 고발이 이제 만들어졌고, 이주성은 저 책과 본인의 주장, 강연을 통해서 5.18 당시 김대중대통령이 북한에게 북한 특수군을 요청했고, 뭐 이런 이야기를 계속한 거예요.

 

재판에서 1심에서 이주성 패소, 2심에서도 패소, 그렇게 돼 가지고 나중에 유죄판결을 받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책 소개가 이제 이렇게 나오는 겁니다. 뭐 들었다 하면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금 상당히 뒤집고 있는 분들이죠.

그래서 좀 안타깝습니다.

 

거기에 이제 채널A가 물었습니다.

가장 모자이크 처리된 사람이 바로 그 정명운씬데, 정명운씨가 하는 얘기대로 보도본부장님인지 하는 저 기자가 그대로 방송에 내보냅니다. 밧줄처럼 창자를 목에다 걸고 3층 아파트 시청 뒤에 무슨 조금만 야산이 있어요. 그 뒤를 끌고 다녔어요 할 때 이런 부분들에 대한 기초적인 어떤 군사적인 상식이라든지, 법의학적인 상식이라든지 그게 없으면 개인의 그 호기심에 끌려서 그냥 아 하고 받아들이죠.

 

그걸 공중파를 통해서 이제 쏟아져 나오게 해 버리면 상당히 큰 사고가 발생하는 겁니다. 그래서 믿고 싶은 걸 믿어 버린 취재 실패의 현장이 되는 겁니다. 원래 취재하고 보도하는 기자를 리포터라고 하지 않습니까?

 

19:05

리는 다시 재 자입니다. 다시 한다. 포터란 뭐예요. 짐꾼입니다.

여기 있는 짐을 이 쪽으로 옮기는 거 이게 무슨 짐이든 상관없이 그저 옮기는 거 옛날 우리가 그 폄하하던 표현하면 지게꾼, 짐꾼 아무 생각없이 옮기는 거 이게 유언비어인지 혹은 진실인지 조차 아무런 검증없이 한번 보도해 주는 것 그리고 나는 기자로서 사명이 끝났다고 돌아서는 거 이게 바로 포터에요.

 

리포터는 이게 전달될 때 진실인가 거짓인가를 감별해줘야 돼요. 그 감별을 위해서 기자들은 의심나는 것이 있으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납니다.

그 전문가가 스페셜리스트죠. 그래서 어떻게 해서 이게 진실인지 혹은 어떻게 해서 이게 거짓인지 저한테 설명 좀 해주세요 하고 들어야 됩니다. 그때 제가 납득이 안 가면 다른 전문가를 찾아야 됩니다. 그런 면에서 이 보랏빛 호수에 대한 탈북군인이 군사작전을 이야기 했으니까 군사적 측면에서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는 겁니다.

 

보랏빛 호수의 북한 특수군 김명국의 증언 분석, 대략 일곱까지 항목이 나오는데 왼쪽 구분을 보면 침투의 영역, 또 내륙 이동, 휴대 장비, 광주활동 그 다음에 복귀 그리고 DMZ극복, 장애물 극복 어떻게 했나 그리고 도착한 후에 환영행사를 했다는데 그건 어떻게 했나 이런 식으로 크게 7가지 항목을 나눠서 이주성이가 쓰고 정명운 저 사람이 주장했던 내용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20:44

먼저 침투할 때는 5월19일 21시경에 황해남도 장산곳에서 출발했다. 특수엔진 길이 20m의 고깃배 2척에 50명이 탑승했다. 고속엔진이 4대고 시속 100km가 가능했다. 수백kg의 자폭용 폭약을 가지고 있었다. 저거 이제 나중에 목걸이로 해서 뭐 부상자가 나올 경우에 뭐 자폭을 했다. 이렇게 얘길 하거든요. 그 자폭했으면 그 청주유골은 왜 생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5월21일 밤 12시경에 도착했다. 배에서 약 100m 수영으로 육지로 상륙했다. 저 해안이 영광군 부근에 있는 해안이라고 합니다. 뭐 그 다음 보면은 이제 내륙 이동으로 5월20일 새벽 2시에 이동을 개시해서 뭐 쭉 갔다. 넘어가면 이제 휴대 장비를 뭘 가지고.. 광주에서 활동은 5월22일부터 25일까지 활동했다. 이때 뭐 민간인 3명을 살해했다. 민간인 3명 살해하고 다시 올라간 거예요. 민간인 3명을 살해할려고 몇 백명이 내려오는 거죠.

 

이 김명국의 이야기를 빌면 그 작품 속에 나오는 가명인데, 김명국의 주장에 의하면 50명이 훈련 갔다가 갑자기 동원령이 떨어져서 황해남도 장산곳에 와 가지고 배를 타고 은밀하게 침투해서 근 이틀을 바다 위를 떴다가 그 다음에 영광군 해안에 상륙하고, 그리고 5시간만에 광주로 이동해서 광주에서 또 민간인 3명을 살해하고, 그 다음에 다시 북한으로 다 올라왔다 이런 내용입니다.

 

복귀에는 5월25일부터 27일까지 복귀명령을 받아 가지고, 5월27일 오전 9시경에 철수하다가 광주 인근야산에서 11공수부대와 교전을 벌렸고, 몇 명의 공수부대원들이 쓰러지는 걸 목격했다. 우리나라 전투상보에는 전혀 기록되지 않은 희한한 전투입니다만..

그 다음에 이제 5월30일날 문경새재 도착, 6월2일날 한낮에 휴전선에 도착했다. 그래 휴전선 넘어가고 DMZ극복이죠. 그 밑에 이제 6월15일날은 김일성, 김정일 주관 환영행사를 했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22:56

신뢰성이 있냐? 없다고 보지만 일단 확인해 봐야죠. 그래서 퀘스천 마크를 붙였습니다. 다 하지는 못하고 몇 가지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침투진술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침투는요, 크게 3 대목이 있습니다. 침투수단, 그 다음에 침투시기, 그리고 침투장소, 요 3 대목을 나눠서 하나씩 들여다 보죠.

 

먼저 침투수단을 봅시다. 탈북자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이 분이 이제 직접 내려왔다고 하는데, 모선과 자선이 있거든요. 큰 배와 어느 해안에 가까이 접근하면 거기에 작은 배를 내려서 실제 공작원을 태워 가지고 적 진에 이제 침투시키는 겁니다.

이때 엄마배 모선은 먼 해역에서 기다리고 있거나 아니면 이렇게 수송을 해주고 돌아가는 거죠. 전투적 자산을 아끼기 위해서 입니다. 근데 여기는 모자선 분리 개념이 아예 없어, 이 사람이 주장하는 거 보면.. 모자선 분리 없이 황해남도 장산곶에서 소형배 20m짜리 소형배 2척으로 오십 명이 나누어서 해상침투를 게시했다. 그럼 한 배에 몇 명 탑니까?

 

24:03

공작원은 25명씩 타죠. 그럼 배에 원래 승조원도 있지 않습니까? 승조원이 보통 한 15명 정도 있습니다. 15명에 25명 합치면 40명이 타는 거에요. 소형배 20m짜리 배..

그런데 거기에 고속엔진이 4대가 장착했고 이게 시속 100km를 난다고 합니다. 1980년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70년대의 환경이죠. 그 70년대에 FRP 같은 새로운 재질의 함선도 나오기 전인데, 저 당시 철선 아니면 목선으로 시속 100km를 내면 파도에 견딜 수 있는 선체가 없던 시절입니다.

 

24:37

검증을 해 봅시다. 근데, 공작모선은 원래 28m급과 35m급이 있다. 어 28m급의 승조원은 15명에, 탈 수 있는 침투원은 9명이다. 또 공작모선 35m급은 승조원 15명에, 침투원 15명..

이 데이터는 어디서 났느냐 하면 우리 저 국군정보사령부가 북한의 여러 가지 진짜 은밀한 정보자산을 모아서 정리해 놓은 평시침투전술이라는 교본이 있습니다. 이거 이제 대외비입니다. 어 제가 표지 사진도 못 찍었고 한 페이지 복사도 못하고, 다만 읽고 이해하고 암기하고 나왔는데 거기에 등장하는 제원입니다. 저 제원에 의하면 이 공작원의 이야기는 황당한 거죠. 존재하지 않는 겁니다.

결론, 2척의 특수군 50명 탑승은 불가능하다 하는 거죠.

 

침투시기 볼께요. 80년 5월21일 밤12시 영광부근에서 상륙했다. 어떻게 내렸냐? 배에서 그냥 물로 뛰어내려 가지고 수영으로 100m 수영해서 그 다음에 육지에 상륙했다. 이런 주장이에요.

 

25:55

자 이거 어떻게 검증할까요? 이걸 한번 검증해봤습니다. 그 우리나라 해양 연구원이 있는데 거기를 통해서 80년 5월21일 저 시간 밤12시에 조석 간만 데이터를 좀 구해 봤어요. 그랬더니 야간 만조는 밤 8시36분 바닷물이 이렇게 올라 차서 최고로 올라찬 때가 밤 8시36분.. 그러면 그 다음 그때부터 어떻게 됩니까? 그때부터 6시간 동안은요, 뒤로 빠져요. 물이 계속 썰물이 된다는 거죠.

 

지금 제가 높이로는 이제 해수면의 높이를 설명했지만 해안이라면 해안가로 물이 이렇게 밀려 들어오다가 8:36분에서부터 물은 다시 뒤로 빠져나갑니다. 역류가 되는 거죠. 그러면 바다에서 접근해 왔던 배들이 어느 정도의 수심에서 배를 정박시키고, 사람들이 물속으로 뛰어 들어서 수영을 해서 들어온다. 근데 물은 계속해서 썰물이 되어갔고 쫘악 빠져 나간다. 아시다시피 갯벌, 서해안은 보통 한 4~5km에서 심하게 한 10km 정도의 갯벌이 만들어지지 않습니까?

 

27:03

그렇게 급속히 물이 뒤로 빠져나가는데 그 물을 거슬러서 더군다나 전투장비까지 다 장착하고 수영해서 침투했다. 그 말이 될까요? 5월21일날 야간 만조가 8:36이고 수영침투는 밤 12시고 그리고 간조. 물이 다 빠지고 다시 들어올 때가 새벽 2시50분이에요.

그 물이 한참 빠지고 있던 중간에 역류해서 수영으로 들어 왔다고 주장하는 거죠. 저것도 서해안 갯벌 형성의 역류로 인해 상륙 수영침투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겁니다.

 

침투장소 한 번 보죠. 순 거짓말이죠, 그죠? 우리가 남조선에 와있다고 조장의 말에 순성의 등골에서 식은 땀이 났다. 이게 120페이지에 나오는 문장이고요. 이게 무슨 말이냐? 침투지형을 사전정찰하고, 지형연구하고 또 개인임무를 브리핑 하고, 예행연습을 필수로 하는 이런 훈련들만 3개월이상 해야 되는데 그 전혀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비상, 배 타라 하고 어디 갔는지도 모르고 배 선박의 밑에서 누워 가지고 이틀 동안 있다가 보니까 해안가고, 그래서 내려 가지고 수영해서 땅에 올라오니까 그제서야 이제 조장이 우리가 지금 남조선에 와 있다고 이야기 했다는 겁니다. 이런 식의 전투 조직을 기획한다, 작전을 만든다는 것은 기본에 충실하지 않는 거죠.

 

28:30

적지에 들어가는 훈련은 DMZ수색정찰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하거든요. 저는 이제 미2사단에서 2년간 있으면서 민통선 내부에 들어가서 수색정찰하고 매복을 하고 그리고 그 다음날 조용히 빠져나오는 임진패트롤에 자원해서 들어가서 미군들과 같이 DMZ내부를 들어가 작전하기도 했는데그때도 마찬가지로 DMZ에 투입되는 시간이 오전 10시면 새벽 1시에 기상을 해서 장비를 다 챙기고 그때부터 군장검사를 계속해 나갑니다.

소대선임하사, 소대장, 중대선임하사, 중대장, 대대 주임상사, 그 다음에 부대대장, 대대장까지 이게 군장검사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게 아니고 한번 군장을 짝 나열해 놓고 나서 너의 임무는 뭐냐? 만약에 우발사태가 났을 때 A지점에서 B 지점으로 옮길 때 그 B지점의 코드는 뭐냐? 이런 식으로 계속 물어요. 그러니까 암기해야 될 사항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걸 다 숙지하고 몇 번씩 일종의 검수를 거치는 거죠. 그 다음에 비로서

 

29:39

아침 9시쯤 되면 이제 매수로 가서 식사하고 막바로 민통선으로 투입되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가까운 적지도 이런데, 하물며 그 종심깊은 전라남도 광주까지 도대체 그 광주를 점령하고 나면 북한으로서는 무슨 전술적 이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런 식으로 이제 왔다면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거죠.

따라서 침투진술은 전부 허위라고 저는 보는 겁니다. 그 특수전에 기본 전술 조차 반영되지 않는 새빨간 거짓말이죠. 그러니까 이거는 거짓으로 판명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30:16

내륙에서 어떻게 이동했다고 이제 주장하는 내륙이동 있죠. 그걸 한번 보겠습니다. 영광 해안을 상륙해 가지고, 광주시에 있는 증심사라는 신라시대부터 내려왔던 대단히 큰 절인데 거기까지 직선거리가 약 70km 나옵니다. 산을 타고 뭐 언덕을 넘고 이게 아니고 직선거리만.. 70km 조금 넘습니다.

 

30:38

어떻게 이동했냐 봤더니 5시간 만에 주파했다고 합니다. 그래 이제 이 책을 가지고 논하던 그 탈북자 하고 얘길하다가 이게 가능하냐 했더니 뭐라고 얘기하냐면 특수부대니까 가능하다는 거죠. 5시간 만에 주파했다 어떻게 했냐 50명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서 걷고 그래서 시간이 더욱 많이 걸렸다.

 

31:00

근데 5시간만이래요. 걷기 시작해서 새벽 2시가 조금 넘었다. 5시간은 넘게 행군했는데 목적지인 전라남도 광주였다 뭐 이런 식이에요. 자 여러분 특수부대는 사실은 저렇게 대규모로 가지 않죠. 3명 1개조, 많아야 1개팀 한 10명, 9명, 10명, 11명 요 정도에서 또 한 줄로 길게 굳이 통로가 한 줄 밖에 없을 때라면 몰라도 그게 아니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까지 제각각 같이 갑니다. 굉장히 유연하게 갈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저런 표현을 하는 거죠. 한 줄로 늘어서서.. 한번 검토해 볼까요? 오십 명이 한 줄로 늘어서면 50명이 일렬 종대로 헹군을 하면 개인 간격이 1~2m만 되도 대열은 곱하기 50 하면요, 50m에서 최대 100m까지 늘어납니다. 행군대열이 길어지면 행군속도는 당연히 떨어지죠. 그러면 지휘통제 어렵죠.

 

31:56

중간에 뭐 휴식한다든지 또는 침묵대기한다든지 정지한다든지 안 되는 거예요. 은밀 기동해야 하는 특수전 부대 행군이 아니다 라는 겁니다. 참고로 민간인의 울트라 마라톤 100km의 경우 우승자는 9시간 30분 내외. 시속 10km 수준으로 달렸다는 거.. 그 다음에 이제 임천용이라는 그 탈북자가 주장할 땐 79km를 5시간 만에 주파했다.

 

32:23

근데, 그 지역이 전부다 이제 노령산맥이 있고 해서 굉장히 어렵습니다. 완전 무장한 채 산악 등 지형연구 없이 그냥 갔다. 그거는 불가능하다는 거죠. 그러니까 거짓이다. 이런 거짓들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군사적인 지식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전문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군에서 국방부에서 이 사건을 군사적으로 엄중하게 따져서 국민에게 제대로 이야기 해 주셨어야 됩니다.

 

근데, 국방부에서 가끔씩 탈북자들에 대한, 5.18 특수군에 대한 입장 발표문을 보면요. 이런 표현을 쓰지요.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희박하다는 것은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근데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이야기를 해 버리니 이 허위 사실들은 사라질 수가 없는 거에요.

국방부가 상당히 어떤 정치적인 눈치를 보고 있는 건지, 계산을 하는 건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어째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표현을 즐겨 쓰게 됬는지 참 저는 궁금합니다.

 

33:30

에베레스트산 해발 8,000m가 넘는 곳은 산소가 희박합니다. 그래서 라인너 멜스너 같은 사람은 무산소 등정을 하고 돌아옵니다. 마찬가지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해버리면 저런 거짓말들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죠. 이 코스를 갔다. 5시간만에.. 전부 다 거짓말이죠. 그죠? 새빨간 거짓말이다 하는 겁니다.

 

나머지들은 제가 더 이상 뭐 상세하게 여러분께 소개시켜 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영양 알약이 있고, 총탄을 뭐 300발, 수류탄을 갖고 왔는데 광주에서 수류탄을 사용한 적이 한 번도 없잖아요. 11공수하고 교전을 했는데 수류탄 사용한 적도 없죠. 마찬가지로 총탄 3백발 가지고 와서 총알을 어디다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34:17

또 영양 알약, 한번 먹으면 하루 종일 배가 안 고파.. 저걸 가지고 한달을 버텼고.. 뭐 이런 얘기들.. 저 말을 우리가 검증없이 받아들이기만 하면 허위의 가짜인 늑대가 이제 만들어지는 거죠. 그건요, 북한군 교리에 어긋나는 다들 거짓 증언이다 하는거..

 

34:35

그리고 뭐 참고 삼아서 80년 3월, 6월, 11월달에 침투했던 무장공비들이 가지고 왔던 그 장비들입니다. 그 장비들은 실제 보랏빛 호수에 등장하는 상세한 그 무기들과 상당히 많은 디테일한 부분에서 어긋난다 하는 걸 참고해주시고 주요 광주 활동에서 보면 골육상쟁의 마당으로 번졌다.

 

34:59

5월22일부터.. 그런데 5월22일은 이미 광주 외곽으로 계엄군들이 다 빠진 상태에요. 전투가 벌어지지 않은 땝니다. 그런데 이 탈북자들이 5.18연구를 제대로 안하고 이제 저런 장난질을 한 거죠.

뭐.. 1 타격대는 공수부대 군인들을 향해서, 2타격대는 시민군을 향해서 사망자가 나오도록 사격하고 동시에 유언비어를 퍼트리도록 하라 하면서 그런 명령을 내렸다는 거예요. 언제? 5월22일날.. 5월22일은 시민군과 계엄군간에 무장충돌이 없었습니다.

 

35:34

27일 아침까지 새벽까지.. 그러니 완전히 헛다리를 잡는 겁니다. 그러면서 인제 겨우 한 게 50세 걸인 한 사람, 또 콩밭 여주인 2명을 살해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황당한 얘기죠.

그 다음에 나오는 얘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전부, 전부 이제 허위라는 거죠. 이 허위를 우리는 검증 없이 받아들이고 그러면서 우리는 어떻게 됩니까? 오염됩니다. 판단이 제대로 되지 않고 결국은 사회가 분열로 이제 갈등하는 거죠.

 

36:05

마찬가지로 이제 DMZ 올라가는 데에서도 상당한 이제 거짓말들이 이제 다 등장하는 거고, 코스가 광주에서 문경까지 72시간만에 갔다는 거예요. 그 다음에 인제 문경에서부터 철원까지 84시간만에.. 한 4일만에 이제 갔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강원도 고성에서 또 정찰대가 자기들을 길 안내하러 와서 저기서 휴전선을 돌파해서 넘어갔다는 거죠.

 

36:30

DMZ극복이나 그 내부에서 DMZ를 넘었는데 북한 잘못해 갖고 북한의 포사격장에 들어가서 포사격을 맞아 가지고 다쳤다 라고 하는 것들 그게 죄다 거짓말들이고, 이 증언을 했던 정명운씨가 북한에서 그 군생활을 할 때 어떤 파편에 의한 무릎 부상을 당한 적이 있거든요.

그걸 이제 고대로 옮겨 가지고, 1980년 당시에 넘어갈 때 저런 상처를 입었다는 걸로 각색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것도 이제 직접 만나서 하나하나 따져 물어서 사실이 아닌 걸 이제 밝혀내는 뭐 그런 과정이 있었습니다. 다 거짓입니다. 김일성 주관 기념행사를 통해서 무력부 총화를 했다 하는 그런 내용도 사실은 거짓말이고, 총화내용 기억도 못하며 순서도 어긋나 있었습니다. 전부다 인제 상세히 볼 필요가 없잖아요. 그죠? 거짓인데..

 

37:25

이 정명운씨가 결국 나중에 우리 위원회에서 이제 끝까지 추적해 가지고 너의 진술을 듣고 싶다, 조사를 좀 받아 다오 요청을 했어요. 결국 이제 나와서 진술을 하는데 수년 전에 술자리에서 한 얘긴데, 이게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나는 저 책을 쓰지 않았다. 이주성이가 썼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뭐 광주시민에 미안하다. 저게 이제 진실인지 아닌지는 또다른 문제죠.

 

37:53

하여간 이렇게 손을 든 겁니다. 가짜다 하고.. 이주성입니다. 김대중 5.18 때 김일성과 결탁해서 했다 하는 허위 주장한 탈북작가가 2심에서도 유죄받았다 이거죠 보랏빛 호수를 만든 사람이 이 친구고.. 이때 재판부는 참 기억에 남는 판결을 했다고 봅니다. 그 재판부에서 저 이주성이라는 인물은 굉장히 좀 뻔뻔한 사람에요. 굉장히 뻔뻔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것도 재준데 나는 북한에서 들었다. 북한에 5.18청년호 있다, 5.18기념한다고 그러더라 하면서 그냥 굉장히 뻔뻔해 얘기하는 거예요.

 

38:33

그럼 이제 제가 가지고 갔던 노동신문에 나오는 1984년에 5.18 청년호 관련 기사 보여주면 처음에는 할 말이 없다가 나중에는 아 나는 그때 사람들한테 들었다. 광주5.18기념해서 5.18청년호를 만들었다고 이런 식으로 이제 계속 자기 주장을 반복하는 거죠.

자기 표현으로 하면 자기네 집은 어릴 때 4살 때 숙청이 돼서 굉장히 못사는 하급사회 속에서 성장해 왔고 고등중학교를 졸업할 때 더 이상 교육을 받은 게 없는 사람이에요. 군도 군대도 가지 못했고 그런데 여기 와서 저런 책을 써요.

 

39:13

가능합니까? 누가 도와주지 않고 이게 가능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와서 책도 쓰고 이런 소송을 다음에 또 변호사까지 또 다 지원이 돼요. 그래서 법정에 가 가지고는 끊임없이 이제 자기 주장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제시한 영상과 신문기사 등을 설득력 있는 근거로 보기 어렵다고 딱 끊어 버렸습니다. 영상과 신문기사라는 게 바로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에서 활용하고 있는 자료들이에요. 이씨가 한 주장을 허위로 판단했다.

 

피고인이 2006년에 탈북해 살아오며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일반적 인식을 했을 것이고, 피고인이 들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믿을 만한 특별한 근거가 제시되고 있지 않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미필적으로 자신의 기재와 발언의 허위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무슨 뜻이냐? 고의적으로.. 고의로 모른 척하고 거짓을 그냥 인정하고 주장하고 살아왔다고 아주 단정한 겁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외면이라고 이제 판결문에 나와 있더라구요. 우리가 광수가 가짜다 라고 이제 분명히 나열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왜 가짜인지에 대한 주장 근거에 대해서는 외면을 해 버리는 거예요. 이를테면, 이제 법적으로 어느 선을 넘으면 그냥 차단할 수 밖에 없는 거에요. 그렇지 않고는 방법이 없는 거죠.

 

40:38

마치겠습니다. 보수진영의 인문사회 학자 여러분!

지금까지 저는 우리의 눈을 가려온 5.18 북한 특수군 개입설에 대해서 이승만 학당이 제공해주신 채널 이승만tv를 통해 낱낱이 거짓임을 공개적으로 밝혀왔습니다

 

40:53

여러분이 5.18에 대해 연구를 하시더라도 이제부터 제 방송을 근거 삼아서 뛰어넘기를 하시고, 여러분의 학문적 객관성과 엄밀성을 동원해서 5.18 민주 화운동에 대한 인문 사회학적 연구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의 생산성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진보진영의 연구만으로는 국민들에게 균형있는 현대사를 전해주기 어렵구요. 국민을 통합하는 역사를 기록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수진영도 이제부터라도 5.18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를 해 주셨으면 참으로 반갑겠습니다.

 

41:35

다음 시간에는 제가 현대사 리터러시를 마감할 계획이고, 그 이후에 5.18리터러시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1:45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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