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과 김종인은 무죄(無罪)하다. 유죄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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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22-01-05 20:40 조회2,944회 댓글9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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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과 김종인은 무죄(無罪)하다. 유죄는 누구인가?
윤석렬 진영이 파국을 향해 달리고 있다. 모두가 모여 들어 윤석렬을 중심으로 만세를 불러도 시원치 않을 판에, 윤석렬 캠프는 와해 직전까지 몰렸다. 더러는 그런다. 이준석과 김종인이 물러나게 됨으로서 이제 윤석렬은 지지율을 회복하고 그때의 그리운 시절이 펼쳐지는 것처럼 근거 없는 자신감에 차 있다. 그러나 그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그리운 시절이 될 공산이 크다.
국민의힘의 태생 자체가, 그 근본 자체가 빌어먹을 놈들이었다. 좌파가 모이면 먼저 싸울 방법을 논의하고, 우파가 모이면 먼저 감투싸움을 벌인다는 말이 국민의힘에도 딱 들어맞는다. 이준석을 탄핵하자는 발상 자체부터 그렇다. 감투싸움에 다름 아니다. 어린 놈이 감히 당대표라니, 살찐 돼지가 싸울 줄 모르면서 탐욕부터 부리는 것, 염불에는 관심 없고 잿밥에만 들이대는, 감투를 위한 전쟁이 이준석 사태의 본질이었다.
전쟁을 목전에 두고서 사령관을 교체한다고? 승리감에 도취해 미쳤거나 감투에 눈이 멀어 미쳤거나 둘 중의 하나였다. 당대표는 선출직이고 대선후보는 추대직이었다. 대선후보는 바꿀 수 있을지 몰라도 당대표 교체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아무리 당대표가 어리고 어리숙하고 정체성이 부족하더라도, 당원들이 뽑은 대표였다. 그걸 흔들어 떨어뜨리겠다는 발상은 빈대를 잡기 위하여 초가삼간이라도 불 지르겠다는 탐욕의 결과였다.
윤석렬이가 지지율 1위를 달리던 때는 이준석과 김종인이 자리를 지키던 때였다. 그 자리들이 흔들리자 윤석렬의 지지율도 흔들렸다. 이준석과 김종인이 미워도 그 존재를 인정해 주지 않으면 안 되었다. 선거라는 것은 그렇다. 개똥도 선거에 쓸 데가 있고 지푸라기라도 있는 것이 낫다. 이준석이가 당대표로서 경거망동은 있었지만, 그렇게 된 원인에는 모른 척 하고 있다. 그 원인에는 국민의힘이라는 태생적 근본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 사태의 시발점은 김한길 영입에 있었다. 김한길은 민주당 출신이었다. 김한길을 영입한 이유는 민주당의 일각을 흔들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더러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러잖아도 윤석렬의 정체성이 불분명한데. 이어 김한길은 신지예를 영입했다. 신지예는 페미니스트에 순혈 좌파, 이때 결정적으로 20대들이 윤석렬에게서 등을 돌리기 시작했고, 지지율은 낙하산을 탔다.
이준석은 보수우파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반페미니즘의 기치를 세웠다. 좌파에서 주장하는 성평등을 시대착오적 페미니즘으로 몰아 부쳤다. 싸울 줄 모르는 보수들 틈에서 이건 엄청난 용기였다. 성평등에 의한 남성의 불평등, 남성의 소외감을 이준석이가 제대로 긁어준 것이었다. 남성의 불평등에 눈뜬 20대들이 이준석에 열광했다. 그러나 신지예가 입장함으로서 다시 국민의힘은 도로 늙은보수, 도로 늙은 돼지로 복귀하는 바람에 20대는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잖아도 쓰러져가는 집구석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수진 의원이 당대표에게 맞먹는 항명 사건이 발생했다. "난 윤석렬 후보 말만 듣겠다" 국민의힘이 콩가루 집안임을 실토하는 자뻑이었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후보 밑에 후보에게만 충성하는 의원이라니. 염치도 없고 서열도 없고 시스템도 없고 대선에 임해야 하는 기본적 소양도 없었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공격하고 폄훼해서 자리를 차지하고 말겠다는 탐욕스런 돼지들의 악다구니만 있었다.
윤석렬의 추대, 김한길에 이어 산지예의 입장, 이런 사건들은 애초부터 보수우파의 이념이나 정체성, 이런 것에는 관심없는 국민의힘을 보여준다. 조수진의 항명은 오로지 한 자리 차지하겠다는 궁물 정신을 보여준다. 이런 것들이 국민의힘이 가진 태생적 본능이었다. 이런 정당에 한 방울 이준석이나 김종인이 더 보태진들 국민의힘이 무엇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인가.
이준석이나 김종인은 이념 면에서는 꽝이었으나 선거에서 몇번 능력을 보여줬다. 그것이면 되었다. 애초부터 윤석렬 정권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세울 정권이 아니라 이재명을 저지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이었다. 거기에 재수가 좋아 문재인 정권을 심판대에 세우면 금상첨화일 터였다. 그런데도 쓸데없는 궁물정신으로 적진 앞에서 분열하고 자중지란을 벌이다가 그만 죽사발을 엎어 먹고 사타구니까지 데이는 꼴이 되었다.
중간에 지지율이 치솟기는 했지만 애초부터 이번 대선은 승리가 불투명했다. 이번 대선에서 김종인, 이준석, 홍준표, 박근혜 등등이 윤석열 옆에 서서 합동으로 만세를 부르기 전에는 승리할 방도가 별로 없었다. 이 그림이 상징하는 것은 '단결'이다. 대선에서는 이념이나 정체성 보다 곧잘 단결이나 단일화가 승리의 열쇠가 된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것은 '분열'이다. 이러고도 어찌 이기기를 바랄 수 있단 말인가.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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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비바람님 글을 보면서 윤석열이 싫으면 홍준표를 교체하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있는데 윤석열보다 더 못한 양반이 홍준표 라고 봅니다 김영삼 일파로서 김영삼 사진을 걸어놓고 인명진에게 아부하고 샐샐 거리는 모습 꼴상 사납읍니다 그리고 박사모들 가만히 관찰하고 분석해 보면 김영삼 일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불러님의 댓글
왜불러 작성일
동감입니다.
홍준표는 준서기보다 더 나쁜 말종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주 야비함이 가득합니다.
낫살 처먹고 속으로는 아주 더러운 심성을 가지고 있는 음흉한 종자로 생각이 듭니다.
윤후보 교체되어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는 못된 야비함이 가득한 종자
제일 나쁜 종자 홍준표.
아주 격렬한 김영삼 키즈가 아닙니까?
김영삼을 추종하는 종자는 역시 개종자로 생각합니다.
오늘의 518 상황을 만든 원흉 김영삼!
그 종자를 추종하는 홍준표
그나물에 그밥이 아닙니까?
이 나라 정치판에는 교묘함으로 가득차 있는 야비한 종자들이 너무 많다는 현실
참으로 오호통제입니다.
jmok님의 댓글
jmok 작성일
홍준표의 죄는 큽니다. 김영삼에 큰절하고 5,18을 옹호하는 자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문죄인에 패배한 것도 홍준표의 책임이지만
금번 국민의 힘 경선에 출마하여 윤석열에게 패배했으면 딴소리 말고 윤석열을 돕는 것이 당원으로 취할 태도가 아닙니다.
홍준표는 오히려 윤석열을 비난만 해 왔습니다. 돕지 않는 것이야 홍준표의 선택이지만 윤후보를 끌어내리는 것은 해당행위 입니다
이런 자를 2번씩 국민의힘 후보로 내보낼 수 없으며, 경선이 끝난 후에 홍준표로 후보를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원칙 파괴입니다
Marie님의 댓글
Marie 작성일
홍방자는 선거에도 그 누구에게도~도움이 안되는 자라는 생각~
아닥하고 찌그러져있기를~~
용바우님의 댓글
용바우 작성일
대선이 막바지 시점으로 다가오니,
시스템클럽의 대한민국 대청소 5백만 야전군의 투철한 애국정신은 내 팽게치고
각자의 본연의 정체성을 아낌없이 드러내면서,간세자 보호 행동에 나서고 있다.
트로이 분탕종자 준서기 종인이,홍방자,하늘궁 교주 경영이 빠느라 고생들한다.
홍가는 돼지발정제 수준밖에,역사 바로 세우기에 영샘이를 도운 공로가 있겠지.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이다,무엇이 자유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좀 하자.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윤'가는 '사법피해자'를 철저히 규명/재조사하여 "'억울한 누명'을 씻어주는 노력하겠다!" 는 말 할 줄 모르는가? ,,. '전 두환'에게 '모의재판시 '사형 구형'햇었다던가? ' ,,.. 측간에서 은어 낚시하려함일가? 이런 요구는?! ,,. 옐라잇 썅{夜來香} ♪
서석대님의 댓글
서석대 작성일
오늘(22.1.6) 국민의힘당 의원총회에서 마지막 이준석후보와 윤석열후보가 포옹하고 이어서 만세소리가 나오는 결말을 맺고 화재현장으로 동행했다.
1. 이준석후보가 사과도 하고,
2. 앞으로 또 이탈한다면(세번째) 당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천명하였고,
3. 윤석열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일단 이준석후보와 윤석열후보가 다시 뭉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비바람님의 말씀대로
선거에서,
단결이나 단일화가 승리의 열쇠가 된다. 그리고 분열은 치명타가 된다.
저는 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마지막까지 이준석대표가 변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기를 맘속으로 믿어보고,
승리하기를 바란다.
jmok님의 댓글
jmok 작성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제도는 국민의 자유와 관리 + 사유재산권을 헌법과 법률로 지켜주겠다는 국민에 대한 국가의 약속이다.
인간의 욕심은 모두가 이기주의적이므로 헌법과 법률로 규정하지 않으면 국가의 이념에 불구하고 모두 부정 부패에 가담할 수 있다
사유재산보호는 부정적의미를 내포하지만 인간 모두의 본성상 이를 보호해 주지 않고 국가가 빼앗아 가면 아무도 땀흘려 일하고 창의력을 발휘하지 않으니
자연히 생산성은 줄고 국가 경제는 침체하기 때문에 나라와 국민의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선택의 여지 없이, 최선의 길이다.
사회주의가 대안인가 ? 독재자의 권력남용의 방법이고 국유화로 경제는 망한다. 공짜 나누어 주는 것 언제까지 누가 생산해서 누구에게 나누어 주나 ?
지속가능하지 않은 독재의 수단임을 꼭 북한에 가서 확인해야 알 수 있는가 ?
윤석열은 문제인의 법치 파괴에 저항하여 야당 후보로 출마했다.
그렇다면 상식이 있다면, 판별 능력이 있다면, 여기 들어와 주관적 해괴한 주장은 삼가하여야 할 것이다
jmok님의 댓글
jmok 작성일
권력(소수)이 다수(국민)을 위해 가야할 의무적 길은 자유민주주의+자유시장경제(사유재산 보호)가 유일한 길이고 다른 대안은 없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그 국민, 독재국가(사유재산 불인정)와 인민, 사기꾼과 사기당하는 사람은 모두 대립적 관계이고, 인간의 본성상 공짜를 바라고 상대의 것을
빼앗으려 합니다. 이를 막는 방법은 헌법과 법률뿐입니다.
사기꾼에게 왜 사기를 당합니까 ?
공짜 욕심때문에 사기꾼에게 당합니다.
사기꾼과 나의 입장을 바꾸어 내가 사기꾼의 입장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반문하면 답은 5분만에 납옵니다.
내게 피해가 비로 돌아올 것 인데 공짜를 약속한다고 지속 불가능한 그 거짓을 믿고 독재 사회주의를 선택합니까 ?
욕심은 내게 손해를 불러오고 나라를 망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