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공화 모두 사라진 '北 비핵화', 우리는 이대로 문제없는가- (조선일보 2024.8.21 사설)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자유게시판 목록

美 민주·공화 모두 사라진 '北 비핵화', 우리는 이대로 문제없는가- (조선일보 2024.8.21 사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stallon 작성일24-08-24 19:13 조회4,631회 댓글3건

본문

하기의 내용은 2024.8.21자 조선일보 사설입니다. 내용이 중요해서 영문 번역을 첨부하여 Facebook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참고로 이에도 소개합니다. 감사합니다.

美 민주·공화 모두 사라진 '北 비핵화', 우리는 이대로 문제없는가- (조선일보 2024.8.21 사설)

 

미국 민주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채택한 새 정강에서 ‘북한 비핵화’라는 문구를 지웠다고 한다. 2020년 작성된 기존 정강엔 “우리는 (북한) 비핵화라는 장기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외교 캠페인을 구축할 것”이란 표현이 있었지만 이것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난달 발표된 공화당 정강에서도 한반도와 북한에 대한 언급은 물론 비핵화란 표현도 나오지 않았다.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주도해 온 북한 비핵화가 동력을 잃어가는 듯한 모습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어느 당이 집권하든 차기 미국 정부가 북한 비핵화 대신 핵 군축을 목표로 북한과 협상할 수 있다는 의미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핵 군축은 북한이 핵을 보유한 상태에서 대북 제재가 해제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그런 상황이 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북한은 우리를 마음대로 쥐고 흔들려 할 것이다. 핵 보유국이 돼 한국 위에 올라서겠다는 북의 오랜 집념이 이뤄지게 된다. 국가적 위기라고 봐야 한다.

작년 한미는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핵 협의 그룹(NCG)을 가동했고, 지난달엔 미국의 핵과 한국의 재래식 전력을 통합해 대응하는 ‘일체형 확장 억제’ 핵 작전 지침에 합의했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에선 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핵 공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미국의 핵우산이 이전보다 강화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미국은 ‘서울을 지키기 위해 뉴욕을 희생하겠느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할 것이다.

북한은 지금 이 시각에도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 2년 전 합참은 북한이 2027년쯤 핵무기 200기 이상을 보유할 것이란 판단을 내렸다. 지금은 그 시기가 더 앞당겨졌을지 모른다. 이것이 현실이 되면 미국은 북한 비핵화보다 한국의 핵무장을 막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있다. 핵이 없는 한국은 북한뿐 아니라 더 많은 핵을 가진 중국·러시아의 위협까지 받고 있다. 북·러는 한쪽이 공격 당하면 자동 개입한다는 사실상의 동맹 조약에도 서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민주·공화당이 모두 정강에서 ‘북한 비핵화’ 문구를 지웠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가능성을 열고 우리를 지킬 방안을 찾아야 한다.

 

The phrase of 'North Korea denuclearization' became no longer exist in platforms of the US Democratic and Republican party. Is this acceptable to the ROK?

 

It is confirmed that the phrase 'North Korea denuclearization' was omitted in the US Democratic Party's platform ahead of the upcoming November presidential election. The party mentioned in its previous platform written in 2020, "We will establish a continued diplomatic campaign to advance the long-term goal of North Korea denuclearization," but this has been dropped, nonetheless.

In the meantime, the Republican Party’s platform announced last month also mentioned neither the Korean Peninsula nor North Korea. The phrase of North Korea denuclearization has totally disappeared. It seems that the US-led North Korea denuclearization is losing momentum as North Korea's threat of nuclear and missile is proliferating.

Experts have expressed concern that "regardless of which party assumes reins of the government, this means that the next US administration would likely negotiate with North Korea with the goal of nuclear disarmament instead of denuclearization." This explains a situation in which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would be lifted while North Korea still holds nuclear weapons.

In particular, there is no law that says such a situation will not happen in case the US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takes power again. North Korea will attempt to shake us up at its discretion. The Norths long-standing obsession to become a nuclear power and sitting above South Korea will materialize. It is country’s worsening crisis.

·         Last year, the ROK and the United States set up the Nuclear Consultative Group (NCG) through the Washington Declaration and last month agreed on the integrated extended deterrence nuclear operational guidelines by integrating the US nuclear and South Koreas conventional armed forces. The ongoing South Korea-US joint Ulchi Freedom Shield exercise is the first-ever response drill under the assumption of a nuclear attack by North Korea.

It is a proven fact that the US nuclear umbrella has been strengthened since the Yoon Seok-yeol government took office. However, at a critical moment, the US won’t be able to answer the question of ‘Can the US sacrifice New York to defend Seoul?

North Korea keeps building nuclear weapons at this very moment. According to the Joint Chiefs of Staff’s conclusion released two years ago, North Korea would possess more than 200 nuclear weapons by 2027. That situation may have come earlier now. If this becomes a reality, the US is likely to focus on preventing South Korea from arming itself with nuclear weapons rather than denuclearizing North Korea. The Republic of Korea that possesses no nuclear weapons is being threatened not only by North Korea but also by China and Russia, which have more nuclear weapons. North Korea and Russia have signed a de facto alliance treaty that automatically intervenes if one side is attacked. In this situation, we must take seriously the fact that both the Democratic and Republican parties in the United States have removed the phras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from their platforms. With all the possibilities open, we must find a solution to protect ourselves.

 

댓글목록

jmok님의 댓글

jmok 작성일

문재인의 북한 비핵화는 처음부터 속임수 였음을 우리는 알고 있었고, 우리의 선택은 핵무장의 당위성 확보일 것임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금 뒞쥬ㅣㅇ'롬이 살아 생전 말했었던 대로! ,,. 북괴가 원폭 맹갈은만큼, 동작동 송장을 구내에서 구외로 파묘, 던져버려야! ,,./////

stallon님의 댓글

stallon 작성일

Thanks for sharing this information. I am not sure that I understand. Whether it's called "denuclearization" or nuclear disarmament, I believe that most people hope for all nuclear weapons to be unilaterally disassembled and outlawed forever. I believe that we together have the technology and the will to thwart and punish any North Korean attack on Seoul or New York. Neither city will be sacrificed. I do, however, respect your concern. I will pass your article on to Senator Ron Wyden.
Norm Cegelnik, Oregon, USA

자유게시판 목록

Total 2,246건 8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36 지만원 석방과 5·18 재조사 촉구 기자회견 국민모임 댓글(4) 의병신백훈 2024-08-31 5848 34
2035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극 좌파 친중 정치인 Pathfinder12 2024-08-30 5358 14
2034 부천 화재 사건 소방서 태업의 의심점 댓글(1) Pathfinder12 2024-08-30 5471 19
2033 좌파의 반일 친일타령 댓글(2) 푸른소나무 2024-08-28 5636 31
2032 내가 생각하는 윤대통령의 속셈.. 댓글(3) 러시아백군 2024-08-28 5922 36
2031 미 국무부 "명예훼손으로 사람을 구속하지 말아라" 댓글(2) Pathfinder12 2024-08-27 4019 36
2030 김문수 좌파에서 우파전향. 댓글(4) 니뽀조오 2024-08-27 4354 21
2029 5.18공적 재수사촉구 및 반공의 의의와 대한민국 국권… 댓글(1) 왕영근 2024-08-27 3619 27
2028 솔로몬 앞에 선 518 댓글(3) 이팝나무 2024-08-26 3662 47
2027 이봉창의 의거는 처음부터 실패하도록 기획 Pathfinder12 2024-08-24 4731 25
2026 국가가 자국민의 복지를 위해 의무적으로 가야 할 길 jmok 2024-08-24 4643 26
열람중 美 민주·공화 모두 사라진 '北 비핵화', 우리는 이대… 댓글(3) stallon 2024-08-24 4632 13
2024 심우정 검사는 최강욱의 절친한 후배 댓글(2) Pathfinder12 2024-08-19 7812 37
2023 국가불행 퇴치를 위해 공론화가 필요한 역사적 사실 (한… 댓글(2) 인강11 2024-08-19 7601 42
2022 참고자료:광복절 특별사면 복권 대상자 명단 Pathfinder12 2024-08-18 7096 23
2021 의심스러운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밴스 Pathfinder12 2024-08-18 6858 21
2020 이해 안되는 우파정치인 댓글(4) 푸른소나무 2024-08-18 6704 45
2019 광복절은 한시적 호칭, 건국절로 바꾸어라 댓글(4) jmok 2024-08-18 5438 26
2018 (펌)광복절 ‘공명선거 쟁취’ 상여 투쟁 (스카이데일리… 푸른소나무 2024-08-17 5265 26
2017 망국으로 치닫는 이념갈등 댓글(3) stallon 2024-08-17 4822 33
2016 대통령비서실장에 보내는 지만원 박사 편지 댓글(3) sunpalee 2024-08-17 2326 30
2015 지만원 사면배제 분노 김태산의 명칼럼 댓글(8) 의병신백훈 2024-08-17 2638 39
2014 자기 주변의 보호막을 허무는 윤 대통령 Pathfinder12 2024-08-16 2390 33
2013 스카이데일리 8.16일 1면 광고, 지만원 박사의 상상… 의병신백훈 2024-08-16 3047 45
2012 좌파들의 프레임짜기 수법을 깨트리자. 댓글(3) 푸른소나무 2024-08-16 3187 23
2011 문화일보 광고 많이 전파 부탁드립니다. 자유시장수호 의… 의병신백훈 2024-08-13 4647 57
2010 제목을 분명히 하고 내용도 조정했습니다. 무거운 침… 댓글(2) 인강11 2024-08-12 5399 37
2009 815 광복절 특사 지만원 박사 사면의 방향 댓글(4) sunpalee 2024-08-11 5560 58
2008 이런 민주화운동 필요하나? 댓글(4) 푸른소나무 2024-08-10 5846 45
2007 계산과 전망 착오 김철수 2024-08-09 4715 1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