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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이제라도 노벨상을 자진 반납하고, 정의롭고 진실된 자유 대한의 작가로 거듭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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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극도인 작성일24-10-16 02:03 조회3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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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이제라도 노벨상을 자진 반납하고, 정의롭고 진실된 자유 대한의 작가로 거듭나기 바란다!

 

  평생 글을 써 온 사람이라면 자신의 글이 문학의 본령인 글쓰기의 기본이 되었는지, 아닌지는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알게 되어 있다. 멘부커상을 수상했던 그대의 작품 채식주의자를 읽으며, 독서의 광이라 자부했던 나 자신의 인내심의 바닥이 그렇게 얕은 줄을 알게 해 준 그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진 적 있었다.

 

  그대에게 묻고 싶다. 혹시 크나큰 상(그 심사기준과 과정, 이를테면 국가안배와 성별안배 등의 기준은 없었겠지만 잘은 모른다)을 연이어 받음이 자신의 문학적 성과라 착각하는 일은 없는지? 적어도 문학의 불모지에서 묵묵히 문학의 텃밭을 가꾸며, 한국문학의 체급을 높여온, 그러면서도 번역문학의 한계와 스웨덴 한림원의 편향된 이념 내지 한국역사에 대한 몰이해 등으로, 오히려 수상의 영광에서 멀어진 불우한 대선배 문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겸손과 존경심에 바닥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는지? 그대 스스로가 시대의 양심적 작가로서 역사와 인류 앞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지를 묻고 싶다.

 

  이렇게 위인 만들기에 광분하는 좌파의 진영과 언론, 지역논리와 맹목적 국뽕수준인 피선동 국민이 이 땅에 존재하는 한 그대는, 그들에 의해 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옷을 입은 벌거벗은 임금이 되어갈 뿐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올라갈 때는 못 본 꽃도 내려올 때는 보이는 법이니까...

 

  자신의 작품이 과연 문학의 기본 덕목인 대중의 예술적 감흥에 더하여, 현실적 대리만족을 선사하면서, 소외 받은 자들의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고 어리석게도 믿고 있는 건 아닌지? 작가적 양심으로 냉철히 반성해 보기 바란다. 필자도 지방문단의 말석을 맴돌며 평생 문학을 사랑한 문인의 한 사람으로서, 글로써 사람을 꾸짖지 말라는 선현의 말씀을 금과옥조로 삼고 살아온 사람이지만, 이번만은 할 말은 하는 것이 무명작가지만 내 인생 노년의 직무유기에서 벗어나는 길이란 믿음으로 필을 들기에 이르렀음을 밝힌다.

 

  꼴에 감히 노벨상을 받은 대작가의 문학관과 작품을 평하고, 쓴소리한다며, 배알 꼴리면 니놈도 상 한번 받아보세요!’ 하면 할 말은 없겠으나, 이제 70을 훌쩍 넘긴 이 나이에 무슨 개인의 영달이 개재될 일이야 있으랴!

 

  다만 세상이 아무리 썩고 타락해도 문학은 최후의 보루로서 정의와 진실의 메시아가 되어 줄 거라 믿었는데 왜곡된 역사관으로, 진영과 이념의 편향된 논리의 인식을 소설로 쓴 그대의 작품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것에는 자유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혹스런 마음 금할 길 없다.

 

  아무리 소설이 실제적 사건과 역사의 기록이 아닌 픽션이라고 해도, 문인은 정의와 불의, 진실과 거짓은 적어도 변별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작가는 시대의 사관으로써 진실을 외면해서는 차라리 붓을 꺾어야 한다고 믿었다.

 

  혹자는 말한다. 국익과 국위선양에 도움이 된다는데, 까짓 작가의 역사 왜곡과 진실을 외면한 것이 실증법을 위반한 것도 아닌데 무엇이 문제 될 게 있느냐고?! 과연 그럴까? 5.18을 독재정권의 군경이 저지른 대국민 학살이라며, 광주의 인권은 피를 토하며 부르짖는 그대들이 지금 북한에서 자행되는 북한의 독재 광기집단에 의한 동포들의 핍박과 인권에는 단 한마디라도 울분을 토한 적이 있었더냐?

 

  그런 선택적 정의와 진영의 논리로 무장한 이념 정신에서 나온 문학이 과연 독이 아니고, 인류의 아픔을 치료하고 위로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까? 필자는 노벨상 수상 소식에 광분하는 좌파들과 그에 부하뇌동하는 맹목적 국뽕의 환성이, 유황지옥에서나 들려올 법한 자유와 희망이 갈가리 찢기는 절망의 소리로 들려옴을 느낀다.

 

  민주화라는 단어로 절묘하게 코팅된 5.18의 죽창가를 부르며,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공자 수가 야금야금 늘어나는, 그러면서도 민주화 유공자라는 명단을 밝히지 않겠다는 겸손을 보이며, 인류사 전대미문의 미션수행으로 성역화 되어 있는 5.18을 그래도 폄훼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무엇이 그리도 불안했던지, ‘5.18왜곡 처벌법까지 생겼다잖냐


  그대들의 진영논리에는 진실과 거짓 따위는 전혀 중요치 않음을 내 모르는 바는 아니나, 어째서 그대들의 집단이 저지른 강도와 살인은 정의의 십자군에 의한 성전이 되며, 파출소와 군경을 습격한 불순세력에 대한 군경의 자위권 차원의 대응은 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되는가 말이다.

 

  세상은 비밀이 없고, 정답도 없다고는 하는 데도 모를레라! 모를레라! 정말로 모를레라! 문학인은 모름지기 역사와 자신 앞에 뜨뜻해야 하거늘, 그대는 아직 젊고 재기발랄한 문학적 감성과 유려한 문장력에서 나오는 인류에 대한 호소력이 있지 않은가.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무엇이 정의이고, 불의인지는 알 수 있거니와 허상의 좌파탈출은 지능순이란 말도 있음을 알려주어야 하는, 이 노객(老客)의 이유 있는 항변에 한 번이라도 귀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 또 당부하는 바이다.

 

  위장된 진영논리로 영혼을 갉아서 문명(文名)을 날리는 기회주의적 작가라는 굴종된 창작의 방에서 뛰쳐나와, 세계문학사에 길이 빛나는 양심과 정의의 작가로 거듭나기 위해 이제라도 그대는 노벨상 수상을 자진 반납하고, 정의롭고 진실된 자유 대한의 우뚝한, 아니 전 세계 자유진영의 추앙을 받는 작가로 거듭나서 세계문학의 역사를 다시 쓰는 주인공이 되어 주기 바란다!

 

202410월 상달에 무극도인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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