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은 서울법대 다닌 적 없다" 동아일보의 결정적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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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인터뷰서 "서울대 법대 1 년 만에 제적" 주장 사회계열1학년1학기 때 데모가담, 법대 진학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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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는 10월8일자 보도를 통해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변호사의 학력 위증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다.
박 변호사는 그간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가 1년 만에 제적당했다고 책과 언론에 밝혔으나, 박 변호사가 서울대를 다닌
1975년에는 사회, 인문, 자연 등 계열별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1학년을 마치면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어서 1학년 2학기가
들어가기 전에 제적당한 박 변호사는 근본적으로 법학과에 다닐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1975년 서울대 법대 시절 이른바 김상진 열사 사건으로 학교에서 제적당하고,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박 원순 후보가 2006년 펴낸 한국현대사 3부작 ‘야만시대의 기록’의 첫 페이지에 나오는 저자 소개의 한 구절이다. 책에
실리는 약력은 저자가 직접 작성하거나 출판사가 작성해 저자가 확인하는 것이 관행이다. 이 때문에 최근까지도 각종 언론은 ‘서울대
법대 제적(제명)’으로 써왔다.
하지만 박 후보는 서울대 법대에 재학한 적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1975년 서울대 사회계열에 입학했으며 긴급조치 9호 선포(5월 13일) 직후인 5월 22일 학생시위에 가담했다가 5월 23일자로 ‘제명(제적)’됐다.
당시 서울대는 인문, 사회, 자연 등 계열별로 신입생을 모집했다. 지금의 학부제처럼 1학년 과정을 이수한 뒤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 사회계열로 입학한 박 후보는 정치학과, 경제학과, 법학과 등에 지원할 수 있었지만 1학년 때 제적돼 학과를
선택하지 못했다.>
이어서 보도한 조선일보는 10월9일, 방송 인터뷰에서도 박 변호사가 서울대 법대에 다닌 것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2006년 11월 소설가 공지영씨가 진행한 CBS방송 인터뷰에서 공씨가 "서울 법대에 입학하자마자 '김상진 열사 추도식' 사건으로
바로 제적당하셨는데요?'라는 질문을 하자 박 변호사는 자신이 서울대 법대에 다니지 않았다고 정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서울대 법대에 다녔다는 듯이 "사실 저는 데모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날도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밖이 소란스럽더라고요"라고
말했다.
10여년 이상 다닌 적도 없는 서울대 법대에 다닌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어 왔지만, 박 변호사는 이를 수정하지 않았다고, 동아·조선일보는 결론을 냈다.
우파 후보가 이런 짓을 했으면 좌익들은 후보 사퇴하라고 난리를 부렸을 것이다. 박원순 씨도 병역의혹과 학력 위증자에 대하여 낙선운동을 벌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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