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권부 행세하는 막강한 시민단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발해의꿈 작성일11-10-10 10:42 조회1,414회 댓글2건관련링크
본문
제4의 권부 행세하는 막강한 시민단체
渤 海 人
(2011.10.10.)
과거에는 언론단체를 무관(無冠)의 제왕(帝王), 입법ㆍ사법ㆍ행정의 3권 다음의 권력기관으로 제4부라고 대우받았으나, 최근에는 방송국과 신문사 등 종합언론사들이 시민운동 조직책임자들에게 아부하고 뇌물을 바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이 언부(言府)를 제치고 막강한 제4부 권력으로 등장했다고 판단된다. 바로 박원순과 같은 사람은 제4부 권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 시민운동은 국민운동과 수레의 양바퀴처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시민운동이란 부정과 타협하는 공직자와 사학재단, 악덕재벌과 저질금융집단 등 우리사회의 악질 종양과 같은 존재들의 척결에 앞장서는 소수의 엘리트들이 기획하고 연출하면서 때로는 감독도 하여 민중들을 앞장세우고 선동하여 부정과 부조리를 척결하고 일소하는 매우 고마운 존재이다.
그 근간은 민ㆍ형사법에 명문화된 법률에 의거한다. 또한 시민운동은 정치권과 밀착해 있고, 원래의 목적이 달성되면 또 다른 사회악을 찾아 이동한다. 그러나 조직폭력배들과는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여 혹자들은 형이하학(形而下學)적 운동이라고도 표현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운동 조직은 대체로 진보성향인데, 불행히도 남ㆍ북이 대치한 한국의 경우는 이들 대부분이 공산ㆍ사회주의 추종자이고, 진보ㆍ좌빨이라는 것이 큰 문제이다.
지난 YS정부가 껍데기만 보수였지 사실상 진ㆍ좌빨의 숙주(宿主) 역할을 한 것처럼 작금의 우리사회는 이들이 기생(寄生)할 곳이 예상보다 많다는 것이다.
예컨대 오늘날 사학(특히 사립대학)의 문제가 심각한 것은 대학설립을 남발한 교육당국에 책임이 있는데도 오히려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라는’ 식이고, 악질적 노동자들을 양성한 것은 바로 베풀지 못한 기업체 사주(社主)들의 사고방식의 문제인데, 노동자에게만 책임을 묻고 있으니 진보ㆍ좌빨 성분의 시민운동권 핵심들은 피해자와 피의자 양쪽 모두에서 기생하게 되어 있다.
반면 국민운동(새마을운동, 바르게살기운동, 자유연맹의 자유민주주의운동)은 이웃사랑하고 근면ㆍ자조ㆍ협동하고 삼강오륜에 충실하는 등 대체로 보수ㆍ우익 성향이면서 민ㆍ형사 법령에 없는 불문법에 근간하는 자유민주주의 운동이다. 이것은 변함없이 영원하고 형이상학(形而上學)적이다.
시민운동은 목적이 달성되면 다른 부조리를 찾아 옮겨가듯이 계절에 따라 변하는 나뭇잎사귀라면, 국민운동은 변하지 않고 자라는 나무줄기와 같은 존재다. 잎만 무성하고 가지가 가늘면 부러지게 되어 있고, 한 쪽 날개와 한 쪽 바퀴만 크면 제자리에서 맴돌게 되어있다.
지금 우리사회는 시민운동 조직체들이 너무 비대하여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wag the dog」 현상”에 빠져 있다.
● 후원금은 내 돈처럼 사용하는 시민운동 조직들
이런 일이 있었다. 노태우정권 후반기, 북한의 가난한 참혹상을 보고 온 아무개 목사님은 헐벗고 굶주린 북한 동포들을 돕자는 조직을 만들고 방송과 신문에 대대적 홍보를 하여 국민들과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거금 11억원을 모금하여 제반 경비를 제외한 9억원을 달러로 환전하여 북경에서 고려민항기를 타고 평양 순안 비행장에 보무도 당당히 기세 좋게 내렸으나, 열렬한 환영은 커녕 보위부에 끌려 영창으로 직행했다.
북측은 이 목사에게 “당신이 모금할 때 ‘헐벗고 굶주린 가난한 북조선 동포를 돕는다’라고 했기 때문에 남쪽 사람들은 후원금을 냈는데.... 그래, 벼룩의 간을 빼먹지, 모금한 돈에서 직원 월급주고, 경비 제외하는 너 같은 놈을 존경하는 남쪽 사람도 문제지만, 당신말 데로 진짜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도 웃을 일이다”라고 조롱했다고 한다.
목사님의 부인이 다이아 반지와 귀금속을 팔아 2억을 만들어 북쪽에 건네주고 나서야 목사님은 풀려났다. 도척(盜蹠)이 바른 말을 한 꼴이다.
직업이 시민운동인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들은 횡ㆍ종적으로 혈연보다 더 진한 연계를 맺고 있다. 이들에게 기업과 공직자들에게 공갈치는 자료들을 제공해 주는 곳은 ① 북한과 연계된 조직
체, ② 해당 기업에서 쫓겨난 임직원, ③ 노조단체, ④ 조직폭력배 등인데, 재계 상위권인 S, H, L, P 그룹들에게는 창업주의 축첩과 호적에 등재되지 않은 자식들 공개, 그룹회장 부인과 며느리ㆍ딸 들의 불륜관계 등 배꼽아래 부분을 자극하는 비열한 폭로행위와 비리ㆍ탈세 등을 눈감아 주는 조건 등으로 후원금을 받는다.
박원순 후보의 경우 거느린 조직체들이 받은 금액은 주식과 급료 등 후원금 총액이 수백억이라는 ‘카더라’ 방송도 있다. 실제로 론스터, 풀무원, 포스코, 삼성, 교보문고, 한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태평양(아모레), LG, GS 등의 기업에서 20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았다.
서울시청앞 광우병 촛불시위, 부산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평택 쌍용자동차 노조투쟁 등의 뒷돈은 이들 기업들이 후원한 돈이다. ‘장님 제 닭 잡아먹는 행위’가 되풀이 된다. 시민운동조직의 회계조사는 ‘성역’이라서 국세청에서 주저하고 후원금을 지원한 기업들이 오히려 더 불안해한다. 한국사회에서 비영리 기관의 후원금은 부조리의 먹이사슬과 같아서 원칙에 입각한 강직하고 청렴한 지도자가 나타나기 전에는 이러한 병폐 해결은 쉽지 않을 것이다.
● 순수한 후원금은 어디에도 없더라
필자는 23년전부터 재단법인과 언론(월간지 및 계간지)의 법적 책임자로 일해 오면서 해외각국에 32개 지사를 두고 국제 교류를 하고 있다. 몽골, 중국 조선족의 가난한 학생들의 유학지원과 학교설립, 교육기자재(컴퓨터) 지원, 교수와 학생 기숙사 건설, 연해주 생산 벼 북한지원, 연해주 농기계(소방차) 지원 등에 대해 박원순 후보와 아무개 목사님, 그리고 수감생활하는 환경단체 수장인 아무개 등은 우리 재단의 업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분명한 것은 그들보다 족히 100배는 많은 일을 했고, 그들은 우리 재단이 기부나 후원금을 몇 백억 정도는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23년동안 5천만원 1회, 2천만원 1회, 1천만원 5회, 생명을 담보로 한 특수용역 1건의 5억원을 기부금으로 처리한 것 말고는 없다.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게 기부 또는 후원을 요청했으나 외면당했다. 박원순보다는 훨씬 완벽한 세제상 혜택이 보장되는 내용을 기업들은 잘알고 있어도 허사였다.
국내 최고의 S, H, D, L. G 그룹 등의 기부금 담당 회계인사들과의 면담에서 “당신은 참으로 순진하다. 시민운동단체처럼 기업의 약점을 가지고 공갈치지 않는 한 기부금은 없다. 그들보다 더 악질이 되어야 당신 재단은 운영된다. 기부한 돈이 어디에 사용되었는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김용철 변호사 정도는 되어야 된다”라고 충고해 주었다.
필자는 장담한다. 아직 우리 사회는 기업체로부터 지원되는 순수한 기부행위나 후원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그들이 수천억원을 출연하여 만든 재단은 오른쪽 주머니의 돈을 왼쪽으로 옮긴 것에 불과하가도 말이다.
● 박원순 후보는 민주당을 토사구팽(兎死拘烹)할 것이다.
악법은 법이 아니다.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국방 의무를 무시했고, 낙선운동을 주도했고, 헌법까지 유린했다. 이것은 공산ㆍ사회주의자들의 전형적 수법이다. 이런 황당한 사람을 시민들은 아름다운 사람, 정직한 사람으로 오인하고 있다. 이 모두가 기성 정치인들에게 인과응보(因果應報)로 다가오고 있다.
그가 민주당의 지원을 받아 부통령 수준인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곧바로 시민당을 만들 것이고, 민주당은 토사구팽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한편 한나라당의 나경원은 청와대로부터 격려는 커녕 외면당할 것이고, 친이계는 보따리 싸서 시민당에 합류할 것이고, 박근혜는 껍데기 뿐이 한나라당을 맡을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박원순이 당선되었을 때 짐작되는 시나리오다.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진ㆍ좌로부터 국권을 강탈당하지 않도록 현실을 직시하고 철부지 자식들에게 진정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토끼 잡느라 수고한 그 개를 구어먹는, 그 쥔놈의 배신행위야 백번 욕을 얻어먹어도 마땅하겠지만,
박원순이 민주당의 도움을 받고도 민주당을 토사구팽해 버리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통쾌하군요.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민주당의 힘 입어 당선된 노무현이 그즉시 민주당 버리고 정대철 감옥에 넣고 열린 우리당 만든 전통이
되살아 날것은 백번 틀림없습니다. 백번 옳으신 발해인님 말씀--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진ㆍ좌로부터 국권을 강탈당하지 않도록 현실을 직시하고 철부지
자식 들에게 진정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 가슴깊이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