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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어느 멋 있는 날, 친교회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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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雲井 작성일11-10-09 10:28 조회1,59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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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역 출구를 나서니...,  
바로 입구 한 켠에 우리의 "대한민국대청소 500만 야전군의" 기치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벌써 100 여명이 삼삼오오,    저 마다 낯익은 야전군 뱃지를 달기도 해서 그 분들이 모두 우리전사 임을 한 눈에 알아 볼수 있었습니다.

 

 

[사진: 대공원입구 1차 모임장소, 프라카드 앞에서 맞이하는 지만원박사 스넵]

 

두리번거려 살펴보니 바로 내 앞 10M 전방에 우리의 지도자! 지만원박사님께서 전화를 받고 계셨습니다.

 

 

 

 우리일행과 합류하신 부산에서 올라오신 안선생님 일행과 어울려.., 나무 그늘에서는 벌써부터 열 띈 토론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 했습니다.

부산 안선생님은 요즘 시끄러운 박원순의 추천으로 잘 알려진 안철수의 사촌 형 이랍니다.

 

그는 동생 철수의 변신에 너무도 연민하면서 최근 동향에 대해서 걱정과 열띤 비난을 퍼부어 대고 있었습니다. 


어언 11… "우리 오늘은 좋은 이야기나 합시다." 하면서 천천히 본모임 장소로 따라 올라갔습니다 
매표소입구 송회장 일행이 기다리고 있는 쪽으로 이동하니 벌써 많은 분들이 프라카드 치고 서명 안내 데스크 장치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시는 분들에게 일일이 명찰을 만들고 달아 주었습니다.


이곳에는 마산에서 활동하시는,  윤이상에게 유인당해 수용소에 갖힌 억울한 가족 구조 캠페인 현수막이 눈에 띄었고 구명운동 서명대가 설치되 있었습니다. - 매스컴을 통해 이미 잘 알려진 강국희박사가족의 피눈물 나는 사연을 아는지라,  나는 짐짓 무표정한 얼굴로 강박사님께 언제 통영집회 하시렵니까? 하고 물어 볼 따름입니다... 

 

 

 

[사진: 통영가족 구출캠페인]

 

명찰들을 보고서 그제서야 어정쩡 하던 회원들끼리도 상대방에의 호칭이 김선생님.. 박선생님..” 하며 서로 서로 기탄 없이 불러 가면서 어울립니다.., 

오늘 화제는 단연 박원순이 성토에 때 이른 서울시장 선거분위기들이 연출되었습니다.

 

 정각이 되자 곧 이어 안내를 맡으신 송회장님이 전체 회합의 정리를 하셔서,  자연스럽게 연로하신 회원들은 위쪽 그늘집 의자로,  우리 일행은 나무그늘 속 잔디로 자리를 옮겨 저 마다 자리 잡았습니다.

 

 

[사진: 송영인회장 안내말씀]

 

준비된 돗자리 자리 마다 주변인사들 수인사들을 나누시면서..  필명이 누구냐고 묻기도 하고 더 반갑게 포옹을 하기도 열띤 분위기로 접어 들었습니다.

 

오늘 따라 10월의 가을 하늘은 더 높고 푸르기만 했습니다.

김동규의 시월의 어느 멋진 하루” - 우리 엉터리 전도사님께서 이 분위기에 음악이라도 흘려 주셨으면 얼마나 더 행복했을까요..!! - ^^;

 http://cfile235.uf.daum.net/attach/2029B4354E340EBD18DF33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캐나다에서 교민단체 여러분의 전사 200여분의 입대원서와 수 백만 원의 기금을 들고 참여 해 오신 분, 멀리 제주도 광주에서 오신 분들께 감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분들 이야 말로  세상 그 누구 보다도 진정하고 순수한 애국자라고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일당 백. 한 사람이 백명씩 더 모집하자..!” 그리고 가족들도 참여 시키자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사진: 숲 속에서의 열변]

 

 

한껏 피어 오르던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송회장님의 사회로 우리 전사들의 3분 발언대가 이어졌습니다.

 

마산에서 일고 있는 윤이상 타도 운동, 윤이상 꽴에 빠졌던 월북가족 구출 캠페인 등등

한결같이 우국충정의 사자후가 과천 골을 진동하였지만,  
한결같이..,  발언자 누구 하나 3분발언을 정확히 지키신다는 사회자의 말씀, “과연 대청소 일꾼들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

 

 

 

구자갑 사무총장님의 노고...... 70 노구에 사무실 봉사 지킴이 로서 갖은 잡일을 자청하시고, 이번 모임도 일껒 준비한다고 했는데도 안내 깃발을 미처 준비 못했다 하여.  일부 어르신 분들이 늦게 오셔서 불평하시다가 돌아가신 듯 하다는 아쉬운 전갈 등등..


회원님들, 어딜 가셔도 대접만 받으시던 어르신 들이라, 사무국에서 일껏 준비해도 조금만 빠뜨리면 문제가 커지는 듯……
행사 시 마다 봉사 일할 분이 없는지라 우리 모두 이해를......^^

 

500만 야전군 뱃지를 단 아가씨 이XX님 자원봉사 아가씨가 이날 너무도 눈부시게 아름다와서 눈에 확 띕니다.

네이버 대긍모(http://cafe naver.com/rightofkorea ? 대한민국 긍정파들의 모임)를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다 같이 가서 격려 해 줍시다!


 

'아름답고 멋있는 10월 어느 하루'의 모임도  헤어짐의 아쉬운 시간......

많은 이가 정헌치회장님이 보낸 막걸리에 볼거락해진 얼굴로 자리를 털고 일어 서십니다.

아쉬운 얼굴 얼굴들......

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발길은 잘 돌아서질 않습니다.

 

 


 

오늘 우리는 단체사진 한 장 남기지 않고, 젊음의 사자후, 지난날의 숫한 기억들과 함께 다시 되새겼습니다.

기약할 수 없는 조국을 향한 500만 야전군, 우국 애국의 충정들을 열정으로 함께한 친교회의 순간이었습니다.

 


정치적 인물을 철저히 배제한 순수 애국을 향한 500만 전사들의 소망!.

우리들이 가고 나면 누가 이 소망을 이어 나가고 숭고한 뜻을 이룰 것인지......

 

 

서기 2011, 한글날, 동 터 오르는 새벽에











 








 

댓글목록

박병장님의 댓글

박병장 작성일

雲井 선생님, 어제 친교모임의 아름다운 자리를  생생하게 기록해 주셨군요.
바빠서 못 오신 분들도 읽어보면 같이 있었던 듯 느껴질 것입니다.
온 가족이 하나되어 김밥 싸고 물통 챙겨 드리는 모습이 대한민국 행복한 참가정의 표본을 보는것 같습니다.
어제 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제가 그만 막걸리 맛에 취해 딴데 정신을 팔았나 봅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오.

Fablosa님의 댓글

Fablosa 작성일

헉..죄송하지만..제 실명은..비공개로 좀...ㅜㅜ 부탁드리면 안될까요..?? 수정 감사합니다..^^

gelotin님의 댓글

gelotin 작성일

雲井 선생님....친교모임 기록 잘 올리어 주신것 같습니다.  참석치 못하신 전사분들, 또한 500만 야전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 이해에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개해 주신 "대긍모" 소속의 자원봉사 아가씨관한 글을 보고 감사와 격려의 차원에서 "대긍모"에 들어 갔다가 겸사해서 대긍모회원에 가입을 했습니다. ㅎㅎㅎ...  많은 전서님들께서도 그들에게 힘을 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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