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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편인 나경원과 김정일 편인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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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원 작성일11-10-06 19:12 조회1,4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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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딸' 편인 나경원, 北 공작원 편인 박원순

강재천(회원)   

 

나경원의 마음, 박원순의 마음

 

 

 나경원의 마음, 박원순의 마음

 

 우리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 않나요?

 

  통영의 딸, 대한민국의 딸들을 구하려고 촛불을 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하는 일은 시설을 셋팅하는 일과 철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단체가 함께 움직이며, 특히 대학생들이 중심으로 서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헌신적으로 신숙자 모녀를 구하는 서명을 독려하는 분들을 보면 존경심이 저절로 우러납니다.

 

  며칠 전에 한나라당 배은희 의원이 왔습니다. 저와는 한번 만난 적이 있지만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아주 품위 있는 아줌마, 혹은 시민운동을 하는 분으로 착각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서명하러 왔다고 했습니다. 가고 나니 그분이 한나라당 의원이란 기억이 났습니다. 트위터에서 서명하러 간다는 글을 봤지만, 저는 셋팅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2주 가까이 그 행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10월말까지 이 행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같은 시간 오후 6시면 광화문역 5번출구에 오면 그분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갖혀서 살고 있는 신숙자, 혜원이, 규원이를 구출하려는 서명을 계속될 것이고, 그 서명은 UN에 전달될 것이며, 반드시 모녀는 대한민국 품으로 돌아 올 것입니다.

 

  오늘(10 5), 트위터에서 어느 분의 권유로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열일을 제쳐두고 서명을 하는 곳으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보통 서명운동은 7 30분에 철거를 하기 시작하는데, 오늘은 트위터에서 모여서 서명하러온 분들로 인해 철거가 늦어졌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8시가 가까이 돼서 나타났습니다. 어쩌면 서명도 못하고 갈 뻔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예고도 없이 바쁜 선거홍보기간에 부랴부랴 나타난 것입니다. 납북된 분들의 생사의 의미, 우리 대한민국 딸들을 구출하는데 마음이 함께 했으니 그 시간에 왔을 것입니다. 그녀가 만약 생색을 내기 위해 왔더라면 6시쯤에 나타나서 연설도 했을 것입니다. 저는 나경원 의원이 서명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참 성의 있는 모습, 진정성을 봤다는 것입니다.

 

  근데, 이건 뭐냐? 박원순은 어떤 인간이냐?

 

  신숙자와 그 딸, 혜원이 규원이를 월북시킨 사람은 통영 출신의 윤이상입니다. 통영에 거대한 음악당이 있습니다. 작곡가로서는 세계적일지는 모르지만 윤이상은 김일성에게 충성맹세를 한 인물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거치면서 송두율 등과 함께 민주인사로 둔갑한 인물입니다. 바로 윤이상에 의해 오길남 박사 가족은 평생을 씻지 못할 아픔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박원순은 2003 8 7일 ‘해외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을 위한 범국민 추진위원회’에 천정배, 강정구, 유원호, 최병모 등과 함께 공동대표로 취임한 인물입니다. 그 추진위는 곽동의, 이수자(윤이상 부인), 송두율 등을 해외 민주인사로 부르며 이들의 귀국을 추친하는 한편 反국가단체 한민통, 한통련합법화 및 소위 용공조작 도구인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주장했었습니다.

 

  극과 극, 나경원과 박원순

 

  나경원은 윤이상 등이 포섭해 월북시켜 북한의 수용소에서 평생을 보내게 한 신숙자 모녀를 구출하는 서명을 하고 있었고, 박원순은 그들을 월북시킨 윤이상의 부인을 민주화 인사로 칭하며 대한민국에 안전귀국을 위해 노력한 사람입니다. 이후 윤이상 기념관이 통영에 들어선 것입니다. 윤이상은 고향 사람 신숙자 모녀를 통토의 땅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로 보낸 사람입니다.

 

  나경원은 통토의 땅에 갇힌 신숙자 모녀를 구출하려고 했고, 박원순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나경원과 박원순에게 같은 트윗글을 멘션으로 남겼습니다. “당신들의 서명이 신숙자 모녀를 구출할 수 있습니다......근데 박원순은 답이 없었지만, 나경원은 답을 했습니다. 신숙자 모녀를 구출하는데, 나경원은 있었지만 박원순은 없었습니다.

 

 11.10.06.

 

 강재천

 

 

 [ 2011-10-06, 16:12 ] 

www.chogab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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