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 추기경 사목자문기관 귀중:
제목 : 일부 신부님들의 본분 이탈행위 어떻게 볼것인가?
찬미예수님!
생략하옵고,
본인은 70대 초반으로서 영세받은지 50여년 된 신자입니다. 최근와서 늘 마음 한구석에 무겁게 자리잡고 있는 사실, 천주교정의구현사재단이 주축이된 일부 사제들의 본분을 저버린 행동이 연일 주위로 부터 비난이 대상이 되고 있어 답답한 마음입니다. 정구사 신부들의 일련의 종북 좌편향 사상이 문제가 되더니 요즘 그들의 홈페이지 게시판 도 닫아 버리고, 이시간 현제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국책사업을 방해하다가 신부 8명이 경찰에 연행됐다는 오늘자 신문기사를 보노라니 그냥 지나칠 수 가 없군요. 제 부족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보통사람의 보편적 상식에 준하여 볼때 법원의 공사방해 가처분 결정에 따른 국토방위를 위한 군사기지 건설을 방해하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 일입니다. 나라가 있어야 개인도 신앙도 존재 할것 아닌가요! 크리스도 교리 또는 성서적 입장에서 보면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까.
과거 군사정권 암담한시절, 정구사의 국가와 민족을 위한 올곶은 정의의 목소리는 허탈한 많은 국민들을 대리 만족케 해주었고, 천주교회는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였으며, 교세도 급격히 신장되었던 때를 상기해 봅니다. 순교 선조들의 피로서 이어온 소중한 신앙을 잘 가꾸려는 신심에서 이 글 올립니다.
그러나 현실의 천주교회는 매우 실망을 안겨주고 있으며 냉담자도 늘어 난다고 합니다, 그 주된 이유인즉 정구사 사제들의 종북 좌익편향 이념적 행위 때문이라고 말들 많습니다. 특히 전국 일원 대정부 시위현장에 단골 시위꾼 문정현 신부의 모습을 보고 많은 이들이 마치 조직폭력배 일원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질문 사항은
(1) 이들 본분을 저버리고 불법을 저질러서 교회의 사회적 지분을 망각하고, 특히 교회사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들 신부님들의 의식주 생활비용 등은 누가 어디에서 부담합니까.
(2) 천주교회내에서 이들 이탈행위를 막을 자정기능은 없습니까. 우리 교회는 일사불란한 질서의식과 묵중한 분위기를 자랑해 왔지 않습니까.
(3) 과거 김수환 추기경 시절은 그렇치 않았는데 최근와서 왜 이렇는지, 추기경님을 직접 보필하는 신부님들이 함께 고민하고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광야의소리' 단체에서 교회법정에 고발한 비슷한 이들 사건은 언제 심의 판결이 됩니까. 한없이 기달려야 하는지요, 마치 한국 국회의 민생법율안 통과를 연상하면 되겠습니까. 주님의 관심과 더불어 우리 교회의 평화와 번영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수원교구 안녕성당 이영호(아우구스티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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