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박사님의 글 [고향에 가서 받은 충격]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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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명수 작성일11-10-03 05:50 조회1,368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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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읽은 글이 Jee 박사님의
[고향에 가서 받은 충격!!]이다
마치 나의 어린 시절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너무 재미있게 조금은 아슬아슬한 기분으로
참으로 멋진 추억이구나 느낌을 받았다.
나의 고향도 비슷하여 죽산리 도장골, 마치 도장처럼 생긴
20호 남짓한 산골 마을, 여기에서 국민학교 중학교를
1시간 책보를 메고 뛰어 다녔으니 지금도 하체가 튼튼하다.
아침에 소꼴 베어다 먹이고 집터가 넓어서
소, 돼지, 닭, 염소, 토끼, 벌, 개, 고양이를 키웠다.
그래서 몸에 밴 농사, 가축 기르다가 농고, 축산학과로 진학하여
평생토록 이 분야를 학문의 고향으로 삼고 있다.
어릴 때의 농가 생활은 자연학습 그대로였다.
학교에 갔다 와서는 나무하러 다니고 송이 따고 산딸기 따 먹으면서
자랐다. 알고 보니 무공해 [건강식]을 했던 것이다. 자연의 혜택이었다.
고등학교에 갈 형편이 못되어 공짜 학교를 찾아 다니며
공부했다. 대학도 공짜 학교, 일본 유학도 공짜학교
나는 사회적 혜택을 너무 많이 받으면서 교수까지 되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었고 신뢰와 성실함을 얻으니까 밥이 생겼다.
절라도 사람들 만나서 정치 이야기하면
항상 내뱉는 말이 너무 차별 받았다고 한풀이 열을 내어 뿜는다
그에게 나의 과거 자랐던 환경 이야기를 하면 입을 닫는다.
고등학교시절 절라도에 가보니 모두 나보다 잘 살고있더라
내가 살던 곳은 1969년까지도 전기불이 들어 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나는 가진자, 정부를 한번도 원망 해 보지지 않았다.
1968년 일본에 유학 가서도 조국을 원망하지 않았다. 자랑스러워 어깨를 펴고 다녔다.
함께 일본에 갔던 친구 중에는 그 당시 평양을 다녀온 사람도 있다
그는 지금 서울에 살고있지만 미국저주, 미군 물러가고, 나이 70이 되었어도
북한 자주통일 동조하는 사상에는 변함이 없다. 사상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나는 부자 덕분에 도움을 받았고 나라가 있었기에
자랑스런 유학생이 될 수 있었다.
4.19 데모에도 참여했지만 북한을 동경해 본적이 없다.
오로지 부정부패를 추방하자고 외친 것뿐이다.
정의감이 강한 편이어서 과학자로서 생활하면서도
항상 사회 문제에 20%의 시간할애,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있다.
나 같은 사람이 진보이지
대한민국 파괴세력이 진보 아니다.
여기 우리 야전군 500만이 매우 진보적인 앞 서 가는 사람들이다.
나의 전공분야 유산균제품, 요구르트, 먹거리 문제
국민건강문제에 80%의 시간을 쏟고 있다
여기에는 전문가 우군이 많다.
이제 나의 사회적 마지막 봉사
500만 야전군 동지 여러분과 함께
-양수, 모유, 오줌 건강법 보급---완벽한 건강법, 이미 완성단계
-통영의 딸 구하기
-대한민국 대청소 구현
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그 글을 쓰신 지만원 박사의 진솔한 마음씨도 그러려니와,
그 글을 읽으신 생명수 님의 가식없는 마음씨에 정이 갑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생명수님의 글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
동류의식을 갖게 하는 것을 보면 님의 년륜을 짐작하게 합니다.
'소꼴"이란 말은 사전에는 나오지만 요즘 청장년들은 모르는 말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 소쏠 안 뜯어온다고 어머니 아버지에게서 매를 맞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또한 저와 같은 님의 심정은 "아무리 내가 가난하고 힘들어도 "국가인 자유대한민국을 욕하거나 폄훼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나의 탓으로 도렸지요! 요즘의 불법땟법 난무의 세대인식과는 천지차이지요!
그리고 4.19때 데모를 하셨다니 저와 같군요! 그 당시 우리는 건국대통령인 이승만을 타도하기 보다 부정부패 부정선거를 한 이기붕일당의 세력을 타도하고자 한것이지요! 그러나 불온세력이(빨갱이)우리도 모른사이 개입되 4.19가 본질이 벗어나 증폭되어 결국 이승만대통령을 하야케 했지요!
"국민이 싫어하면 하야하겠다!"란 말로 즉각 하야를 하고 망명의 길을 떠나는 그에게 우리들 대학생은 눈물을 흘리며 존경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님의 글을 읽노라니 옛생각이 떠올라 이런 말씀도 드려봅니다.
님의 좋은글에 감사하오며 건필 기대합니다.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작성일마땅히 돈 잘 벌고 잘 살 수 있었으나, 어떤 특별한 사명과 형편 환경 때문에 가난하게 산 것, 전쟁후의 대한민국 농촌에서 못 살던 것, 지도자가 솔직하게 자신을 고백하는 것 등은 참으로 은혜받고 감동되는 고백들이라 봅니다. 우리가 모두 함께 공유했고, 함께 느낄 수 있는 시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시스템에는 그러한 진솔한 고백들을 웃음거리나, 웃기는 것 쯤으로 매도하는 사람들이 끼어 들었습니다. 비인간화 시대의 한 단면이라고 봅니다. 우선 지금 '이념도 없지만 자본주의 시대에 돈만 많이벌면 성공이다'라는 무개념 족속들이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러한 무이념 존재들은 언젠가는 전갈이되어 우리의 등을 쏘아 우리로 전신마비를 일으킬 만한 충격을 줄것이라는 기우(?) 때문에...상대하기 곤란스런 사람들이라 봅니다.
雲井님의 댓글
雲井 작성일
참으로 아름답고 그리운 이야기들 입니다.
이런 아름다움을 공감하는 세대.....
늦게나마 지박사님과의 만남도 행운입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저는 여러분 보다 훨씬 나이는 어립니다만.....
여러분 말씀에 동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아직도 500만 야전군의 축에도 끼지 못하는 못난놈이어서....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그렇습니다!! 생명수님 같으신 분(들)이 야말로 진짜 진보이시지요!!
대한민국 파괴세력이 사용하는 진보란 단어는 시대착오의 종북세력이 즐겨쓰는 가면이지요!!
함양땅 죽산리 도장꼴을 헤메다 잘시간을 노쳐 내일아침 늦잠자게 생겼지만 즐겁기만 합니다.
노익장!! "대한민국 대청소 구현"에 큰힘이 되어주실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