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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나경원 사퇴도 단일화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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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빨갱이감별사 작성일11-10-01 00:44 조회1,456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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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나경원 사퇴도 단일화의 방법”
단일화 주장 선회에 한나라당 당혹
 
최종입력시간 : 2011-09-30 11:00:00

지상욱 자유선진당 전 대변인이 30일 “한나라당 후보가 사퇴하는 것도 단일화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세훈 전 시장의 무리한 대권욕으로 서울시민을 둘로 쪼개고 예정에 없던 보궐선거를 만든 한나라당이 자신의 원죄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 한마디 없이 선거에 나왔다. 이런 오만함이 어디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8일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그는 당시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를 포함한 보수시민사회 후보, 한나라당 후보가 공정한 룰 속에서 경쟁, 보수단일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범보수 대 범진보로 틀이 짜였으니 보수의 대표성과 경쟁력을 갖춘 준비되고 검증된 저로 단일화하자는 뜻”이라며 “보수시민사회가 나설 정도로 이미 한나라당은 보수의 원칙과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일한 범보수 후보이기 때문에 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입장 선회의 배경엔 당내 강경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회창 전 대표를 비롯해 변웅전 대표 등 지도부는 지 전 대변인이 사전논의 없이 한나라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자 사실 확인에 나서는 등 급격한 혼란을 연출했다.

당 핵심관계자는 기자에게 즉각 “이번 단일화 제안은 당의 입장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개인 의견”이라고 치부하기도 했다. 서울시장 선거를 계기로 내년 총·대선에서 범보수를 아우르는 단일정당으로의 정계개편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에 따른 반작용이었던 셈. 더구나 지 전 대변인이 이회창 전 대표의 핵심참모였다는 사실은 이같은 관측에 한층 무게를 싣게 했다.

그러자 이번엔 “함께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공식제의가 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김정권 사무총장)고 화답했던 한나라당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석연 변호사의 불출마로 나경원 최고위원이 범여권 후보로 올라섰지만 보수단체의 지원사격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선진당 주자마저 완주, 보수표가 분열하게 되면 범진보 진영의 단일화에 맞설 화력을 잃게 된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우려다.

지 전 대변인은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선진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 2.04%(9만32표)의 최종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와 한명숙 민주당 후보의 운명을 가른 것은 단 0.6%포인트에 불과했다. 당락의 희비를 결정지을 캐스팅보트로서 충분한 득표력이다.

한편 지 전 대변인은 ‘정책 집행에 있어서의 정의로운 의지, 정책 수혜가 사회통합에 기여하느냐 분열에 기여하느냐, 재정의 우선순위 집행’ 등 자신만의 포퓰리즘 3대 기준을 들어 “무상급식은 포퓰리즘이 아니다. 그러나 반값등록금과 무상보육은 선택문제로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했다.

김기성 기자(kisung0123@etoday.co.kr)
 

댓글목록

유월님의 댓글

유월 작성일

mbn에 나와서 말은 청산유수로 잘하는데 말 잘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이 많지 않다.

우선 위에서 오세훈전시장이 무리한 대권욕때문에 서울시장직을 내놓게 되어 선거하게 되었다는
분석은 잘못된 것이다.  오시장은 좌파 시의회의원들과 사사건건 부딪혀 일하기 힘들던 차에,
이래서는 죽도 밥도 안되겠다는 생각에 전면 무상급식 문제로 투표를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시장직을 걸게 되었다.

오세훈은, 그가 의도를 가지고 했던 아니했던 간에,
좌파의 배급제를 막아야 한다는 그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세훈으로 발발된 서울시의 전면무상급식의 문제는
명확히 좌파와 우파와의 싸움이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도 또한 그러하다.

이렇게 깊은 의미가 있는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서
범보수 우파라면서 "무상급식은 포퓰리즘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은
곽노현이가 우파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서울시장 후보라면서 현 시국이 어떤 배경을 가지고 흘러가는지도 모르니,
어찌 시장 자격이 있겠는가?
거기다 대고, 전면 무상급식이 포퓰리즘이 아니라고 했으니 시행하고자 할텐데,
그래 가지고 보수우파의 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

괜히 나와서 보수표나 갉아 먹게 생겼네.

우주님의 댓글

우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유월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유월님의 정확한 표현에 찬사를 드립니다!

오세훈이 "의도를 가지고 했던 아니했던 간에"란 말씀은  정당한 것입니다.

한나라당에서 아무도 나서지 않는 더러운 사이비 집단에서 외로이 전사한 오세훈은 아직 그의 정신은 우리들 가슴속에 살아있습니다. 또한 나경원이 오세훈의 아이콘을 지지했었던 그 모습도 우리들은 기억하고 싶습니다.

  우리시스템의 정체성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오세훈도 대권욕으로 비춰질까봐 극도로 조심했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쓰신대로
"이번 단일화 제안은 ... 상관없는 개인의.. ."
"급격한 혼란.. 사실 확인.."

지상욱, 이 자도 참.. 무질서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나무란다더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입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유현호님께서는 누굴 지지하시남?????
저야 원래는 전원책님을 지지했습니다만......
박선영씨는 어떻게 보시남?????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누구라는 사람보다 - 사람은 언제든 쉽게 돌변함으로,- 사기도 좀 당해본 경험칙상 (서울대, 이대 나온 자 할 것 없이) -
가치를  일관되게 지켜가는지  계속 관찰해 볼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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