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단체들이 10.26 서울시장 재보선에 출마할 ‘범우파 후보’로 전원책 변호사를 추대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은 20일 한나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의 아이콘 전원책 변호사를 서울시장 재·보선 ‘필승’ 범 보수 후보로 추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함께 뉴라이트 출신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우파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분노를 표했다. 이들은 “우리 정통 보수단체는 한나라당과 자신들의 이기심과 기득권을 위해 이같은 한심한 작태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음을 천명하며 앞으로 다가올 10.26 서울시장 선거가 패배로 연결되어 더 큰 위기를 초래하지 않을까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1천만 서울시민들을 책임질 서울시장 자리를 친북좌파 세력이 지지하는 박원순에게 빼길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단호한 결단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나라당이 자신은 ‘보수인사가 아니다’고 밝힌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잘못 거론한 점에 대해 정통 보수단체는 크나큰 실망과 함께 유감을 함께 표하며 이 변호사가 범 보수 단일화 후보로서는 부적절한 인사임을 밝히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보수의 이념을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해온 전원책 변호사를 범보수 후보로 지지하며 전원책 변호사를 이번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 선언하는 바”라며 “친북 좌파세력이 발굴 연출 기획한 좌파후보 ‘박원순’을 무력화 시키고 1천만 서울시민을 위기에서 구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전원책 변호사는 20~30대 보수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보수의 아이콘’으로써 우파 시민사회의 분열과 갈등에서 자유롭기에 서울시장재보선 여권통합후보로써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보수의 보물 같은 존재”이며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는 보수에 입장에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해왔기에 한나라당내 친이계와 친박계의 갈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들의 답답한 속을 긁어주어 많은 국민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받아 왔다”고 소개했다. 또 “각종 라디오 및 TV 매체에서 보수 우파를 대변자로 활동하며 진보를 가장한 친북 좌익 세력, 김정일 추종세력의 선전과 선동에 의연한 논리와 가치로 대응하며 진보좌파 인사들을 박살낸 경험이 풍부하기에 안철수 바람에 편승한 야권후보와의 선거 대결에서도 논리 정연한 언변으로 승리를 안겨줄 것이 분명하기에 한나라당을 포함한 범여권의 통합후보로 손색이 없다”고도 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은 전원책 변호사와 같은 보수의 보물을 영입하여 나경원 의원과 공정하고 치열한 대결을 벌일 수 있게 하기를 바란다”며 “만약 한나라당이 대한민국 보수세력의 이와 같은 마지막 충고조차 새겨듣지 않고 민심과 동떨어진 각계파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리는 정치적발상의 후보 인선을 이어갈 경우 한나라당은 범 보수세력의 지지를 상실하고 국민적 지탄을 피해가기 힘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