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놈들이 너무 많다.
대구시 동구 주민들이 공군비행장의 소음에 대한 손해배상금과 지연이자 등으로 받게되는 약 800억원 중 변호사가 성공보수 등으로 약 365억원(45.6%)를 받아 챙긴다고 한다. 아니 받는게 아니라 중간에서 가로챈다는 말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변호사 수임료는 법정한도도 없나? 허가 낸 도적놈이라는 세간의 평을 실감하게 된다.
며칠전 한전의 대규모 정전 사태로 빚어진 문제 해부에서 한전과 산하 계열사 직원들 중 억대 연봉자들이 1천656명이라는 보도를 보았다. 도대체 무슨 일을 얼마나 하길레? 실업자들이 수두룩 한 세상에서 그들은 도대체 어떤 능력을 가졌길레? 그런 초능력자들이라면 월급에 연연할게 아니라 퇴직하고 스스로 창업하여 마음껏 능력발휘를 해 보는게 어떨까?
한전이 흑자기업이라면 또 그러려니 하겠으나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겉으로는 이를 낮은 전기료 탓으로 돌려 매년 전기료 올려 달라고 징징 거리면서 내막을 들여다 보면 이런 고액 임금을 책정해 놓고는 주는 회사나 받는 자들이나 내 보기에는 다 도적놈으로 보인다. 그리고 3년간 광고판촉비로 1300억원을 썼다는 집계도 나왔다. 독점 공기업이 왜? 어디다가? 이 또한 내 보기에는 모두가 도적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는 짓들이 모두 그렇게 여겨진다.
지난번 부산저축은행을 비롯한 저축은행 불법대출과 횡령 등으로 세상 시끄러웠는데 이번에 또 제 2탄이 터졌다. 정당하게 사업을 벌이다가 문제가 됐다면 누가 뭐라겠는가마는 내용을 들여다 보면 이번 역시 불법대출과 횡령이다. 전부 도적질 하다 터진 문제인 것이다.
돈 떼이게 생겨 울부짖는 예금자들에게 5천만원까지는 보호를 해 준다고 하는데 이 역시 공짜가 아니다. 국민들 세금으로 보전해 주는 것이니 세금으로 도적놈들이 도적질 해 간 뒷바라지를 하는 꼴이다.
일각에서는 예금자들의 잘못이 크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미 예견되었는데 왜 여지껏 그러고 있었느냐", 또는 "좀 더 많은 이자를 찾아 다니다 당한 것(고수익 고위험)이니 누굴 원망 할 일이 아니다"는 등 예금자들에 대해 비아냥 거리는 소리를 들어보면 일견 일리가 있는 듯도 하다.
그러나 그건 아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는 도적놈 없는 사회이지 도적질 당하지 않기 위해 눈치껏 살아야 하는 사회는 아니지 않는가? 따라서 도적질 당한 사람들을 보고 혀를 찰게 아니라 도적놈들을 가차없이 때려 잡아야 하는 것이다.
좌익사기깽판질 10년에 나라가 썩을대로 썩어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기대하여 이명박에게 압도적 표 차로 해결의 칼을 쥐어줬으나 이명박은 칼을 내 던지고 중도팔이로 변신하여 국민들의 여망에 대해 배신을 하였다.
다 망했다. 한나라당도 망했고 선량한 국민들도 망했고 대한민국이 망해가고 있다.
정권이 바뀌자 숨 죽이던 좌익사기깽판꾼들이 광우병 난동으로 본 때를 한번 보여주고는 되살아나 거칠것 없이 휘젓고 있다. 위에 열거한 도적질 형태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일 뿐, 어디 이 뿐인가! 둘러보면 반듯한 곳이 없다.
반역 폭도들이 국가유공자로 둔갑되어 그들의 여생은 물론 그 자식들까지 세금으로 뒷바라지 하는 세상이다보니 일반 국민들 역시 연금 타던 부모가 죽어도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계속 연금을 타 먹을 정도로 낙후된 국민의식, 온 나라가 부패의 일반화, 구조화 되어 있는 이 망국의 현상, 지난 좌익사기깽판족들이 펼쳐 놓은 이 아사리판을 걷어 치우지 않고 보호해 오며, 오히려 숟가락 들고 같이 떠 먹은 이명박 정권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명박이 임명한 감사위원, 청와대비서관, 금융위원....
알고보니 이명박이 좌익사기깽판족들의 수괴인 김대중이나 노무현에 대해 분노하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었던듯 하다.
아! 시팔, 욕 나온다.
정작 더 가슴 막히는 것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