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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낚싯바늘에 홍준표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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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발해의꿈 작성일11-09-14 10:48 조회1,49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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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원내대표인 홍준표 의원은 9월 7일 국회개원 연설에서 종전의 퍼주기식과는 다르다는 전제하에 북한과의 저수지정비, 참깨 등 잡곡 재배지원, 양잠사업 등 협력지원을 강조하면서 11월에는 한·러 GAS관 협약 등 좋은 소식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연설을 들은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동안 막혔던 북쪽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뭔가를 좀 퍼주고 11월에는 판문점 같은 곳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하려는 구나.” 라고 해석을 했을 것이다. 홍대표의 주변에 북한의 사주를 받는 사이비 학자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홍 대표에게 딱하나만 부탁을 드리고 싶다. 자유북한방송 주요뉴스 2522번 탈북자 최인정씨의 글 “살길은 소토지 확장이다.”을 읽기를 권한다.

 

●김일성이 개발한 주체농법은 어느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다.

남·북 농업협력사업에서 북측이 원하는 것은 비료나 농기계이지 농업기술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보다 나은 기술도 있다. 내 것이 아닌 농사를 누가 기를 쓰고 할 것이며, 정해진 주체농법이 있는데 아무리 새로운 농법이라도 처벌받는 짓을 누가 할 것인지 묻고 싶다.

「5.24 조치」 이후 중국만 땡잡았다. 예년과 비교하여 북·중간의 2010년 무역량은 32%가 늘어난 34억 6,600만 달러나 되었고 금년은 더 늘어날 것이다. 예컨대 5.24조치 이전에는 북한산 송이버섯, 단호박, 참깨, 고사리 등의 농산물과 꽃게, 골뱅이, 명태 등 수산물 등이 남·북한 내부거래로 유통되었으나 「5.24 조치」이후 금지되어 북측은 남측에 100원에 팔던 것을 팔 곳이 없어 중국에게 울며 겨자 먹기로 50원에 팔고, 남측은 중국으로부터 100원짜리를 150원에 구입한다. 남·북이 꼭 같이 각각 50원 손해를 보고 중국은 앉아서 100원을 착복한다.

홍 대표는 북한지원에 앞서 이러한 현상에 깊은 숙고가 있어야 할 것이다.

 

●북한의 주곡은 쌀이 아니고 옥수수가 되었다.

해방당시 북한에는 논에 물을 공급키 위한 저수지가 약 7만2천여 개였다. 6.25전쟁 이후인 1954년에는 5만 7천여 개였다가 70년대에는 3만여 개가 존재했고 주로 식용개구리, 이스라엘 잉어, 초어 등 양어장으로 이용했고 이것들을 사료로 하는 뉴트리아(민물 물개)도 사육했으나 지금은 모두 유야무야 되고 1만 8천여 곳은 그런 대로 운영된다. 폐기된 저수지를 포함하면 5만여 개가 방치되고 있다.

북한의 저수지는 대부분 한국과는 달리 논 아래에 있고 전기로 물을 퍼 올리는 시스템이다. 과거 전기가 남아돌 때, 그리고 통제수단으로 운용되었다. 나라가 붕괴되고 저수지도 전기가 모자라서 가동 못하니 뚝은 무너지고 그나마 양어장으로 운영된다. 이것을 홍준표 대표는 수리해주자고 한다. 북한이 장비(포크레인)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저수지 재방공사를 들고 나왔고 홍 대표는 코가 꾀었다. 북한은 단위당 수확량이 많고 물이 필요 없는 옥수수가 벼보다 우선이다. 논이 옥수수 밭으로 변해가는 면적이 해마다 늘어난다. 북한의 칼자루 전략에 넘어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동영의 전기 공급 주장에 김영남은 좋아했고 김영춘은 반대했다.

노무현 시절 통일부 장관을 했던 정동영이 북한에 전기를 주겠다고 했을 때 보수·우익은 반대했고 진보·좌빨은 찬성했다.

그런데 희한하게 북한에서도 민간인들은 찬성했는데 군부는 반대했다. 남측을 믿고 시설을 가동했다가 정권이 바뀌어 전기 공급을 중단하면 큰일 난다고 고래고래 반대한 사람이 김영춘이다. 바꾸어 말하면 자신들이 그러한 행동을 항상 해왔기 때문이다. 서울 불바다와 물바다, 금강산 재산압류, 최근의 GAS관 통과 등 북한이 칼날 아닌 칼자루를 쥘 때 물불 가리지 않고 행동을 할 사람들이다. 김일성 보다 더 독한 김정일이었는데 검정일 보다 더 독한 불나방 같은 김정은이 있음을 우리는 인지해야 할 것이다.

댓글목록

생명수님의 댓글

생명수 작성일

시스템적 정보분석입니다. 감사해요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그렇군요!
그런데, 이명박은 왜 북한통과 가스관에 대해선 그렇게 호의적으로 보고있나요?
친공(김대중) 용공(노무현) 등 김일성- 김정일의 졸개놈들 10년 집정동안 나랏꼴이 이지경이 됐는데,
이명박은 '중도실용'이라는 개소리를 하면서, 러시아를 마치 미국처럼 우방인양, 주적국인 북괴를 동족이니 나발이니 하면서 신뢰하자는 그 저의가 도대체 뭡니까?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깊이있는 자료분석으로 좋은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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