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사건 이후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국가안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 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가 실시한 ‘2010청소년층 통일안보 의식조사’ 결과 학교교육을 통한 안보교육이 가장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사실 지난 2008년 행안부가 전국 중고교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실태조사를 했을 때 청소년 중 56.8%이상이 6.25전쟁이 발발한 연도조차 모르고 있었고, 북한의 남침으로부터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사실도 절반이상이 몰랐으며, 우리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 미국과 일본을 꼽아 충격을 준 일이 있었다.
이는 학교에서 올바른 안보교육을 시키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 최근 역사교과서의 편향성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지만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을 강화하기는 커녕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는 것들이 적지 않다. 6.25전쟁의 발발 책임을 왜곡하고 북한에 대한 동정적 표현 그리고 6.25전쟁 이후 북한이 자행한 주요 안보 위협사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들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최근 한 예비역 단체가 주장했듯이 지난 1968년 울진 삼척지구로 침투한 무장공비들에 의해 무수한 양민들이 학살당하고 그 가운데 이승복 어린이는 ‘공산당이 싫다’는 말을 했다하여 무참히 살해했음에도 한 때 모 언론의 오보설로 인해 논란이 일자 교과서에서 삭제해버린 것은 그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또한 제주 4.3사건의 경우 그 시작은 분명 남조선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세력에 의한 폭동내지 반란사건이었음에도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것만 부각시켜 사건 자체를 왜곡시킨 것도 우려스러운 일이다. 

 

http://www.allinkorea.net/sub_read.html?uid=19697§ion=section24

따라서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서라도 왜곡 편향된 역사교과서는 기필코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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