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善意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님의 善意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1-09-12 00:25 조회1,226회 댓글0건

본문

님은 위기에 봉착(逢着)했습니다.
아아! 슬픈 우리님은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수도 서울의 교육을 책임지시고
학생들의 무상급식에 매진하여
너도 나도 차별 없이 먹이려 하였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그렇게 善意라고 설명했는데
야속하게도 믿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人情을 내 세우고
내친 김에 人格까지 걸었습니다.
그러나 님의 긴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法은 설 자리가 없더군요.

우리는 님으로부터 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님의 法哲學을 알았고 道德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님의 극진한 誠意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무례하게도 님을 구속시켰습니다.

님의 변호사들이 그렇게 애를 썼건만
萬事가 虛事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차라리 님이 사퇴를 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은 그것을 님에게 권하지 않던가요?

그래서 이런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변호사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세상이 조용해진답니다.
법이 없어진다면?
天國이 된답니다.

님은 아마도 그를 벤치마킹 하는 것 같습니다.
前職 여성총리 말입니다.
그도 님과 같이 먼저 고난을 받았습니다.
20차 公判을 거쳐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님도 마찬가지로 확정판결까지는
많은 세월이 필요할 겁니다.
그러나 님은 구속이 되었습니다.
거기서 님은 님이 그토록 바라던
무상급식, 무상숙박, 무상의료를 만끽하며
무상씨리즈를 완성하시기 바랍니다.

님은 아마도 보석(保釋)이라는 제도를
활용할 것 같은데
제가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님은 병역면제를 받았습니다.
事由는 사시(斜視).
그러므로 사시가 도져서
收監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하소연 하십시오.
그렇게 現業에 복귀하시고
교육감職을 수행하시면 됩니다.

님은 기나긴 법정투쟁이 예상됩니다만,
님의 지지자들과 진보좌파단체들이
님을 위해 전심전력 투쟁을 할 것입니다.
그동안 가꿔온 학생들이 촛불을 들 것이며
그것이 횃불, 산불이 되어
마침내 아침이슬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교육은
당분간 파행(跛行)을 면치 못할 것으로
그것은 님이나 교사, 학생이나 학부모나
다 못할 짓입니다.
그러므로 님은 많이 억울하시더라도
나라의 百年大計를 위하여
선의의 결단을 내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바로 그 선의 말입니다.

우리는 잘못을 했을 때
야단맞을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용서받고 다시 선의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시련에 처했지만
우리는 님을 떠나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억울함에 못이기는 선의의 노래는
님의 위기를 휩싸고 돕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133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674 용서(容恕) 댓글(13) 김찬수 2011-09-12 1312 15
14673 [천국속보] 김대중 예수님을 알현하다..!!! 댓글(5) gelotin 2011-09-12 1636 18
14672 야전군이면 야전군의 처신을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4) 민사회 2011-09-12 1324 33
열람중 님의 善意 최성령 2011-09-12 1227 13
14670 . 댓글(7) 도도 2011-09-12 1367 40
14669 [머니투데이 기사] 물가상승 못이겨…초등생 급식 식재료… 댓글(3) 예비역2 2011-09-11 1499 13
14668 한국 과학자는 5% 안보 의식 가져야 생명수 2011-09-11 1132 16
14667 국립묘지(국군묘지 ) 관리 방법 개선. 종치기 2011-09-11 1461 25
14666 괴뢰군에 불과했던 530GP 8인의 용사들 김제갈윤 2011-09-11 1426 29
14665 이상한 [도로명 주소]개편에 쿠린냄새가 난다 댓글(3) 생명수 2011-09-11 1709 42
14664 노무현 비자금 시민 특별 검사단 발족 댓글(3) 좋은나라 2011-09-11 1509 50
14663 새가 되버린 "오세훈 전 시장" 댓글(2) 빵구 2011-09-11 1304 13
14662 gelotin 님 보세요. 빵구 2011-09-11 1178 5
14661 제주산책(24) 피와 뼈 비바람 2011-09-11 1527 17
14660 생각할 수록 시건방진 곽노현 댓글(1) 경기병 2011-09-11 1353 35
14659 전시작전권과 한미연합사 댓글(2) 둠벙 2011-09-11 2278 19
14658 종북 빨갱이들의 공통점 댓글(8) 초록 2011-09-11 1341 25
14657 그리운 지만원 박사님 & et al 댓글(2) 오막사리 2011-09-11 1324 24
14656 곽노현 무죄 촛불문화제 댓글(4) 경기병 2011-09-11 1315 11
14655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남조선의 두목.. 죽어도박사님과 2011-09-11 1319 10
14654 KBS-1 TV 특선영화로 "실미도"가 방영된다는 예보… 댓글(4) 솔내 2011-09-11 1529 16
14653 왜 이런 놈을 놔두나? 댓글(1) sunpalee 2011-09-11 1210 22
14652 박원순의 신발사진...좌익언론들의 기획 조작품..[사진… 댓글(7) gelotin 2011-09-11 1587 27
14651 '海眼'이란 자가, 지만원 박사더러 '수준이하' 라고 … 댓글(4) 김종오 2011-09-11 1453 30
14650 영리한 노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댓글(3) 경기병 2011-09-11 1475 23
14649 법망을 빠져 나가려는 법학자 곽노현 댓글(5) 경기병 2011-09-11 1417 26
14648 'President of South Korea....' 댓글(3) 생명수 2011-09-11 1319 22
14647 김장훈의 반미빨갱이 운동,능지처참할 놈이다. 댓글(7) 강력통치 2011-09-11 1944 33
14646 간첩김대중의 월악산만행-사람 목아지를 뗘 내는 김대중의… 댓글(4) 진실7777 2011-09-11 3449 23
14645 강호동 탈세 속단할 일이 아닙니다. 댓글(5) 현산 2011-09-10 1970 4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