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력에 지나치게 over 스러움이 느껴지는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거 같습니다. 하나는 목적에 대한 지나친 욕망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성, 권력, 명예, 부 등에 대한 욕망이 강렬해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다른 한 부류는 목적에 대한 욕망보다는 꺼려하는 대상으로부터의 먼 도피욕망을 가진 사람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자아관을 치명적으로 해칠것만 같은 대상으로부터 가능한 멀리 도피하고자, 가능한 큰 간격으로 그것과의 차별성을 갖고자 열심히 뜁니다.
전자가 병적으로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면 때려잡기 쉽습니다. 세속적 욕망의 대상이 선명하게 파악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후자는 때려잡기가 간단하지 않습니다. 세속적 욕망의 대상이 간단히 파악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가 뭘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자기를 해할것만 같은 대상으로부터 도망만 치면서 업적을 쌓습니다. 업적이 자기가 해침 당하지 않을 정당성을 증명시켜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그저 자기 뒤에서 자기를 잡아먹을 것만 같은 존재로부터 멀리 도망가고싶을 뿐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명박 개인의 안위를 위해 저당잡힌 국가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행성이 아닌 위성인 것 같습니다. 누가 띄웠을까요?

국제유태자본?

김정일?

소망교회?

안보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