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인은 젊은이들의 바람이자 미래죠.
따라서 성공인 안철수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삼성 이건희와는 달리 그 성공이 적수공권 무자본에 의한 것이나
다름없을 땐 더욱 그렇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꿈꾸는 환상에 가까운
벤쳐인생(?)이니까요.

안철수가 그동안 젊은이들과 대화 할 기회를 많이 갖다 보니
젊은이들의 정치성향을 닮아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젊음의
특징이라 할 저항, 분노, 진보의 성향을 띄게 된 것 같고요...

사실상 좌파적 젊은 분노가 부러워하는 안철수의 성공신화란
지극히 우파적 경쟁의 산물이 아닐까요? 안철수 자신도 한나라당에 대하여
부정 긍정을 되풀이하다가 양자택일 해야할 시점에 이르니
젊은이들이 많은 좌파 그룹으로 돌아서지 않았습니까? (소신 없음의 표본)

여기서 안철수가 자신의 성공인생을 진정 자유시장경제의 산물로 인정한다면
소신 있게 젊은이들의 굴절된 현실 인식을 바른 길로 인도했어야 하리라 봅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리더요,
한 나라의 대통령감이라 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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