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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비에 그 아들, 눈물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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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수호 작성일11-09-08 15:36 조회1,27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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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가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한것 중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것은 그의 가족 이라고 했다.

그의 부친은 부산에서 한평생동안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장 으로서 아들의 서울시장 출마를

만류한 이유는 서울시장직이 너무 힘들기 때문 이라는거 였으며 그의 모친도 마찬가지라 했다.

 

또한 대통령직도 너무나 힘든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부모로서 보기가 너무 힘들것 같아서 대통령

출마라면 100% 말리겠다고 했다.

 

안 교수가 55%라는 경이적인 지지율을 마다하고 서울시장 출마를 박원순 변호사에게

넘겨 준것도 결국은 자신의 의지 보다는 8순이 넘은 노 부모의 만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면, 그의 부모님이 100% 반대 한다는 차기 대통령 출마도 국민들의 높은 지지율에

관계없이 포기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그는 62년생이니 지천명(知天命)을 코앞에 두고있는 장년 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아들을 위한

노 부모님의 노심초사 하시는 정경을 뿌리치지 못하는 지극한 효심은 구시대 인물에 속하는

나 로서도 놀라울 따름이다. 

그가 진정으로 서울시장이 되어 혹은 대통령이 되어 자신의 정치적인 포부를 마음껏 펴 보고

싶었다면 부모님으로부터 설득 당하기 이전에 부모님을 설득 하는게 지천명을 코앞에 두고있는

 당대 최고의 지식인의 태도 일듯 하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고있다.

 

그런데 그는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고 싶어서 자신의 야망을 접은 셈이 되고있다.

이를 뒤집어 생각 해 보면 그의 부모님들은 자신들의 근심 걱정을 피하기 위해서 사랑하는 아들의

대망(?)의 꿈을 가로막은 셈이 된다.

아들의 지도자로서의 그릇과 자질이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정계 진출을 만류한다면 이해가

되겠지만 단순히 그 직무가 힘들어 보여서 만류를 한다는것은 적어도 수십년간 병원을 운영해온

지식인 으로서의 태도라고 보기에는 의문이 남는다.

 

이들 부자간의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뜨거운 정경을  읽으면서 문득 6.25때 스스로 나라를

지키겠다고 주검의 땅 戰地를 향하던 두 젊은이가 떠 오른다.

6.25 남침이 있자 이틀만에 인민군에게 점령당한 우리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피란길에 오르지

못하고 고작 성년 남자들 만이 산속 깊이 숨어 살며 몰래몰래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는정도 였다.

 

그러다가 3개월후 국군의 수복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고등학생이던 이웃 형들이 군 부대장을

찾아가서 자원입대를 자청하고 현지 입대를 하게 되었는데 놀라운것은 입대하는 아들의

손을잡고 눈물 흘리는 아내를 나무라며 꾸중하는 그의 아버지였다.

그의 아버지가 무슨말로 울부짖는 아내를 달랬는지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뭏튼 장도에

오르는 아들의 어깨를 토닥여 주는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방정맞게 눈물이나 짜지 말라는것

이었을것 같다.

 

당시 병사가 되어 전쟁터에 나간다는것은 90%정도는 잘 해야 잿가루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 시기 였는데 그때 만일 안 교수의 부친 이었다면 아들의 자원입대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

그리고 효성스런 안철수 청년이 아버자가 입대를 말린다고 자진입대를 포기 했을까도 궁금하다. 

 

댓글목록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작성일

(추측) 철수야 몸사려라~

GoRight님의 댓글

GoRight 작성일

애비가 병원장????

이 새끼 후레자식이구만..

배때기 기름이 쳐 지니, 빨갱이 짓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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