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口是禍之門 이요 舌是斬身刀 라 했느니라.

입을 함부로 놀리면 입은 禍를 불러들이는 문 이요, 혀는 몸뚱이를 두 동강 내는

칼 이라 했느니라.

한나라당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누구를 후보로 지명할것 이냐는 당 대표인

당신이 아니라 당론에 의해서 결정되는 일이 아니던가?

그런데 자신이 마치 당의 총통이나 된듯이 누구는 이래서 안되고 탤런트 정치인이나

제2의 오세훈, 또는 오세훈 아류는 안 된다니,

그렇게 기세 등등하게 설치다가 당신이 미워하는 탤런트 정치인이나 제2의 오세훈

또는 오세훈 아류가 당론에 의해서 후보로 추대되면 어쩔것인가?

그렇게되면 구겨진 체면상 당 대표직을 내놓고 백의종군 할 용의는 있는가?

아니면 홧김에 한강에 라도 뛰어 들것인가?

대학 후배 오세훈이 고분고분 선배의 말을 안들었다고 몹시도 분기가 탱천 된 모양인데

정치인이 서울시장이 선후배 따지는 놀이마당 쯤으로 아는가?

아니면 서울 시장이 당 대표의 졸개라고 믿는가?

침착하기로 정평있는 오새훈 시장이 서울시장 직을 내놓을때는 동키호테 별명을 가진

당신보다 수십배 수백배 고려해서 결정했으리라는 생각은 왜 못하는가?

그가 그러한 결심을 했을때의 그의 쓰린 마음은 선배된 주제에 왜 헤아려보지 못하는가?

"이번 선거는 철저히 보육 교통 주택 환경 등 정책으로 승부를 볼 것이고

무상급식 2 라운드로는 절대 안 간다" 라고 잘라 말 했는데 당신이 당을 멋대로 주무르는

당의 총통인가?

무상급식 2 라운드로는 절대 안 간다 라는 뜻은 무얼 의미 하는가?

서울시장 후보로 제2의 오세훈이나 오세훈 아류를 배제 하겠다는 뜻인가?

아니면 민주당이 목청을 높이고 있는 무상급식 제도에 백기를 든다는 의미 인가?

재삼 말 하거니와 당신이 당원 개인의 입장에서 무슨 말을 하던 상관 없겠으나

자신이 마치 당 총통이나 된듯이 모든 결정권이 자신의 손아귀에 있는듯 안하무인 격의

언동은 당신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당의 권위와 위신을 위해서도 바람직 하지 않다는걸

다시한던 숙고 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