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물 먹일 절호의 시절이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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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1-08-27 17:28 조회1,591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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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투는 끝났고 전장을 치우고 정리하는 일만 남았다.
널부러진 시신들과 부상자들의 신음소리, 병사들이 물러간 다음의 전장은 인생은 고해라는 옛사람의 말을 실감케한다. 이런 현장의 참담함은 뒤로 하고 저 위에서는 논공행상과 책임추궁으로 또 다른 전쟁을 치루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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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절이 도래했어!
이번에야 말로 박근혜를 물 먹이고 내칠 절호의 기회야.
박근혜만 없애면 설령 좌파에 국회와 정권을 다 넘겨도 좋아. 어차피 우리 힘으로 정권 차지할 형편은 못되니, 그건 후일을 기약하고 감수해야지. 대신 박근혜만 없으면 우리끼리 대감노릇하며 권력과 돈과 명예를 유지하는 데는 별 지장이 없어.
국민이 좀 식상해 하면 야당과 사이좋게 돌아가면서 해먹으면 그만이지 뭐.
문제는 딱 하나 박근혜야! 하지만 박근혜에게서 요지부동의 보수우익 이미지 이것만 황칠해 버리면, 튼튼하고도 방대한 우리조직과 돈 권력으로 이 조그만 대한민국쯤은 얼마든지 농락할 수 있지. 박근혜가 돈이 있나, 조직이 있나, 권력이 있나...
드디어 절호의 기회가 왔어! 이번엔 꼼짝 없이 빼도 박도 못하게 걸려든 거야.
아주 멋진 작전이었지? 이 기회에 박근혜가 걸치고 있는 저 보수우익이란 이름의 화려한 옷에다 맘껏 흙탕물을 튀겨. 아니 아예 똥물을 퍼부어 그 악취로 국민들의 뇌리에 박힌, 박근혜가 대한민국 보수우익의 중심이란 이미지를 확실히 빼 내도록 해야 돼. 더 이상 좋은 기회가 다시없어.
허니 이번에 총궐기해야 해. 숨 쉴 틈 없도록 밀어붙여.
이치나 체면 염치 같은 건 생각지도 말고 거칠고 잔인하게 공격을 퍼부어. 이 한마디만 계속 떠들면 돼 - 박근혜는 보수우익 아니다. 좀 지루해 지면 이렇게 외쳐 - 박근혜는 보수우익 배반했다. 다 아는 거짓말도 백번 하면 진짜인가 의심이 든다는데, 이번엔 그럴듯한 명분도 뒷받침 되었는데 뭘 망설이고 두려워 해!
오세훈투표가 끝난 다음 곳곳에서 들려오는 환호성이고 아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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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들여다보면 분노인척 하지만 사실은 환호성이다.
대개 승부가 결판나면 진 쪽은 이유 불문하고 먼저 허탈하기 십상인데 이번엔 전혀 양상이 다르다. 마치 기다리고 있다 태극기 들고 나와 흔드는 모습. 분명 패배한 전투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렸다는 듯 환호성을 지르며 내달린다. 처음부터 뭔가 아귀가 맞지 않은 이상한 투표였으며, 논공행상 역시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이러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이들은 주로 이명박대통령을 탄생시킨 주역들이다.
그동안 이명박대통령과 함께 이심전심으로 박근혜 제거에 매진하던 자들이지. 이명박은 위에서 권력으로 누르고 찢어발기고, 이들은 아래에서 박근혜 보수우익 이미지 훼손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근 10년 전의 박근혜 발언까지 교묘하게 왜곡하여 김정일을 신뢰할만한 인물이라 칭송했다거나, 연방제로 대한민국을 김정일에게 바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조작 음해문서를 생산유포하고 있는 곳도 이 소굴이다. 물론 근래에 있었던 박근혜 보안법저지투쟁 같은 건 못 본 것으로 한다.
허나 요지부동의 이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한다.
오세훈투표로 박근혜 덤터기 씌우고자 저들이 박근혜를 성형수술하여 국민의 눈을 현혹하려 하지만, 이 엄연한 사실은 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사정이 다르니 거기에 맞춰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내일이 투표일이니 서울시민이 그것을 판단하지 않겠느냐?” 아무리 멋대로 살을 붙이고 주석과 해석을 달아도 오세훈투표에 박근혜 발언과 처신은 딱 이 두 마디 뿐이었다.
이들은 이 두 마디를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온갖 재능을 총동원하여 “박근혜는 보수우익이 아니다”란 결론까지 만들어 낸다. 여자도 남자로 만들 능력자이거나 희대의 사기꾼 둘 중 하나일 것. 이를 그들의 지적 능력이라 한다면, 늦잠 자고 어머니한테 혼난 시골 중학생이 홧김에 강아지 걷어찬 것이, 저녁에 서울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시켰다는 인과론 해설자로는 봐 줄 수 있는 정도.
헌데 가만 보면 이들은 절대로 사기 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학력과 지적 수준 및 고소득 고지위의 대한민국 상류 사회지도층인사들이란 사실이다. 나라의 오늘에 의문이 깊어가고, 내일은 또 어떻게 될지 시름과 두려움이 깊어지는 일이다.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 대한민국은 하늘과 땅에 순박하던 민초와 혜안의 지도자가 힘을 합쳐 만든 것이지, 그런 현란한 언어마술사 지식인들이 만든 나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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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칼럼] 市民의 분노로 한나라당과 朴槿惠 기득권 체제를 부숴버려야!
8.24 서울시 주민투표는 형식상으론 吳世勳 서울시장의 패배로 끝났으나 진정한 敗者는 한나라당과 朴槿惠 전 대표이다. 세금급식 반대자들’이 가장 싫어할 존재는 아마도 한나라당과 朴槿惠(박근혜) 전 대표일 것 - 한나라당은 박근혜만 넣기 뭐하니 양념으로 넣은 거지? 헌데 한나라당에서조차 한쪽 구석으로 밀려있는 박근혜에게 무슨 기득권이 있다는 건지...
[이동복 칼럼] 한나라당은 딴나라당. 좌파정권 수용하고 새 보수정당 창출 고려해야.
8.24 주민투표 불발을 통해 보수 세력에게 한나라당은 완전히 ‘딴나라당’이 되었다
보수•애국 세력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내년 양대 선거에서 옥쇄(玉碎)를 통해 좌파 정권의 성립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을 퇴출(退出)시키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정통 보수 정당을 등장시켜서 다음 번 양대 선거를 준비하는 기사회생(起死回生) 전략의 선택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 총선 대선 다 좌파에 넘겨줘도 좋다는 이 섬찟한 노골성! 헌데 이 분은 보안법개폐 논의 당시, 박근혜대표에게 정부참칭조항은 없애야 한다고 조언한 분이지?
[박성현 칼럼] 친박에게 붙들려 마비되어 있는 한나라는 당명을 바꾸는 편이 좋다.
배배당(배신·배임당)으로…박근혜 배배당 대표. 얼마나 화끈하고 좋은가? 이제 마음대로 노골적으로 시민 주권, 시민 정치를 배신하고 국정 책임을 배임할 수 있지 않은가? 자, 이제 분열의 시대가 왔다. 한나라당이 깨지냐 안 깨지냐는 것은 사소한 문제에 불과하다. ~한나라는 박근혜 및 친박의 영향력으로부터 ‘분열되어 나와서, 이념과 가치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 지금 당직은 누가 다 차지하고 있고, 어느 편이 다수의 주류인가?
[류근일 칼럼] 오세훈 살고 한나라 죽었다
이번 주민투표는 한국에서 무상 시리즈 시대를 여는 오픈 게임이자 대표 게임이 되었다. 오 시장이 전사하는 자리에 한나라당은 없었다. ~한나라당의 무의미성을 깨야 하지 않겠느냐는 물음이다. - 이런 인식이라면 이미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에 대해서는 왜 일언반구도 없을까? 당연 김문수부터 족치고 봐야지...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다가 전사하는 것은 비겁하게 굴다가 값없이 죽는 것과 결코 같지 않다”는 메시지일 것이다. 이래 죽어도 저래 죽어도 죽을 바에야 이왕이면 값있게 죽겠다는 것 아닌가? 뉘 알랴. 그러다 보면 죽었다가도 다시 살 날 있을지를. 이명박식 ‘중도실용’과 박근혜-유승민식 처신이냐, 아니면 오세훈식 처신이냐, 이번 주민투표의 물음이었다. - 역시 이명박은 괜히 양념으로 넣은 것이고, 이제 박근혜는 죽었다는 협박. 헌데 오세훈투표는 시민 선택의 사항이지 정의와 불의의 개념이 아니잖어?
[양영태 칼럼] 주민투표 후 박근혜 추락, 정몽준·김문수 부상할 것!
한나라당은 폐당 직전으로 달려갈 것이고 정치권 빅뱅은 필연적일 것 내년의 총선, 대선의 성패를 가늠할 – 더 나아가 한나라당이 망하느냐 존속하느냐의 극한적인 문제성을 내포하고 있다.
결국 국가 정체성과 국가안보를 분명히 강조하고 있는 정몽준과 그리고 명백한 안보관을 피력하고 있는 김문수가 한나라당 내에서 급부상할 것이며, 박근혜 의원의 추락은 예상외로 가속도가 붙을 징후가 나타날 것 같다. 대통령의 제1의 소명은 무엇보다 확고한 대북관과 국가안보 의지에 있기 때문이다. - 보안법폐지하자는 이명박을 앞장서 대통령 만든 사람이....
[金成昱 칼럼] 물러날 사람은 오세훈이 아니다.
(투표율이 33.3%에 달하지 않으면) 정계에서 은퇴해야 할 사람은 오세훈 시장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 - 참 간사하다. 이명박은 대통령 다 해먹고난 다음 임기되어 물러나는 데, 아직 출발선에 오르지도 않은 박근혜를 비교하다니. 근데 서울시주민투표에 왜 박근혜가 정계 은퇴해야 돼?
탄력성을 잃어버린 정치권의 現狀(현상)은 이미 깨어져 버렸다. 어차피 깨어질 것이면, 제대로 부수고 새롭게 만들어 2012년을 준비하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아직 시간은 남았다. - 역시 속내는 한나라당 깨자는 것. 이미 신문에 난 걸로 알고 있다. 한나라당 접수가 안 되면 신당창당 준비 다 갖춰놓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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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은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오피언리더들이고 사회지도층 인사들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반공투사들이고 지식인을 넘어 지성인들이며, 우매한 민중을 깨우치고 인도하는 사명을 지고 있음을 자부하는 언론인들이다. 절대로 이익집단으로 분류될 분들이 아닌 것이다. 지금 이 분들의 현란한 열변과 분노를 보면, 마치 지금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것 같다. 이번 서울시주민투표가 나라를 일본에 넘긴 한일합방조약 체결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한탄이고 분노의 분위기인 것이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 분들에 비하여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이다 만,
이들의 주장과 분노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단지, 세상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자 하는 내 마음가짐만으로... 세상 사람이 다 좋다 하더라도 반드시 스스로 살펴보고, 다 나쁘다 하더라도 반드시 스스로 살펴 처신하라는 옛사람의 말씀을 따라서다.
반대는 고사하고 투표조차 거부한 시민이 75%다. 함에도 이들은 지금 절대다수인 75%를 존중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매국노나 마찬가지이거나 국민 자격이 없는 자들로 치부하고 있는 것 아닌가? 어떻게 무슨 자격으로 그런 자부심을 가질까? 더구나 상식적인 관점이라면, 이런 대참패의 전쟁과 전략을 기획 추진한 자들이야말로 죄 값을 단단히 치루도록 함이 올바른 견해일 것 같은데...
헌데 싱겁게도 더 이상 따지고 분석하고 할 필요도 없게 되었다.
이런 어거지 투표 기획처가 청와대이고, 오세훈은 져도 좋다는 식으로 밀어붙였다는 이야기가 금새 새어나오고 있으니... 준비해 뒀던 그들의 신당창당도 때맞춰 터뜨리고. 이들은 보수우익도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음을 스스로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나라의 지도자란 이들이 보수우익과 반공을 이렇게 값없이 상품취급하면,
보수우익의 가치와 위엄을 훼손하는 건 물론 그들은 늑대소년이 된다. 나라의 지도자가 늑대소년이 되면 이야말로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길. 잔머리로 국민을 현혹하고 무대뽀로 일을 벌이면, 나라 경영은 엉망진창이 될 것임은 불문가지 아닌가? 나는 포풀리즘이 두렵다는 귀하들보다, 그러한 귀하들이 더 두려운 것이다!
댓글목록
개혁님의 댓글
개혁 작성일현산님은 글을 통하여 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십니다. 나는 박 근혜 의원 편이라든가, 누구를 어떻게 해부할만한 능이 없는 사람입니다. 물론 누구의 편이라기 보다는 회복되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박근혜 의원을 이렇게 물 먹여 수장시키듯 하면서도 10월 서울시장 선거에 박근혜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말을 들을 때, 참으로 가소로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나쁜 사람이라면 관심을 그면 될 일을... . 그렇게 물을 먹인 후 - 그 다음 대안은 무엇일까요? 걱정입니다. 박근혜 의원이 정말 지금 사람들이 와글와글 돌을 던지는 것 처럼, 그렇게 죽임을 당하여야 할 이유나, 말을 잘못한 것 있나요? 이번 오시장의 케이스를 볼 때 말이지요. 침소봉대시켜 사람을 죽이는 분위기가 역력한 것 같기도 하고... . 그러나, 나는 아직 정치도 잘 모르고, 머리를 돌리며 상황을 몇도씩 회전시키며 무슨 track을 따라 생각을 전개하는 지혜도 부족한 편이니까 그저 상황을 더욱 살펴보는 편이지만요... . 이글들 저글들을 좀 읽어 볼때마다 현산님의 글이 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건필하십시요.
moduga님의 댓글
moduga 작성일
현산님...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5세 훈이가 보수의 두목으로 칭송이 대단한데 정말 가소롭기가 끝이 없습니다.
박근혜을 죽이기 위해서라면 자기 부모도 팔아먹을 사람들 같이 온갖 모략질이 아닙니까?
그들이 누구를 밀고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 기다려 집니다.
좌빨들이 대한민국을 상처내기 위해 짖어대는 민주팔이하듯 위에 열거한 자들은 자기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안보팔이 하는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니 무슨 박빠 같은데 박근혜보다 더 참신한 인물이 나온다면 그 사람을 얼마든지
지지 할 사람입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박근혜의 가장 치명적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입북 및 김정일과의 6.15 약속건을 희석시키느라
무던히도 애를 쓰시는군요.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것은 박근혜가 정작 '나는 중도다'라고
분명히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박빠들은 박근혜는 '보수우익의 중심에 있다'라고
북을 치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이는 엄연 사기이죠.
아무튼 박근혜는 좌익표 긁어모으기에 바쁘고
박빠들은 보수우익 놓지지 않으려는 눈물 겨운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블루노트님의 댓글
블루노트 작성일
현산님의 글 잘 봣습니다....과연 누가 진정한 대한민국의 보수인지 또 보수란 것이 과연 어떤 것인지 판가름 날 시기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그러나 무수한 운동권 세력들의 파고를 이겨 내야 할것입니다...
혹자는 건곤일척의 배를 모는 기수로 오세훈을 이야기 하던데....건곤일척의 배를 모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것,그것이 박근혜임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