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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승자 사마중달은 그 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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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혼 작성일11-08-26 14:12 조회1,62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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泣斬馬謖과 七縱七擒의 교훈

   

三國志는 평생 3번을 읽으라고 하지요?

어려서 초등학교 때 한 번, 대학교 때 한 번, 그리고, 60세 환갑 넘어서 또 한 번==도합 3번!!


왜냐하면, 읽을 때마다 같은 내용이지만 느끼고 받아들이는 감흥과 교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때는 장비-관운장-여포등 용맹하고 싸움 잘 하는 장수들의 활약에 박수치면서 호연지기를 배우고,

대학교 때는 유비-조조-손권등과 제갈량을 비롯한 책사들의 언행을 통해서 처세술과 지혜를 익히고,

환갑 넘어 노년엔 자신이 쌓고 기른 경험과 사색의 크기로 각 인물들을 관조하고 평가하라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환갑나이에 다시 이문열이 평역한 삼국지를 또 읽었지요.

역시 옛날 정비석의 삼국지를 읽을 때와는 완연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에 읽어서 머릿 속에 있던 삼국지의 얘기들이 새롭게-전혀 새롭게 와 닿았습니다.


그 중에 諸葛亮에 대해서만 저의 최근 생각들을 정리하겠습니다.


신출괴몰하는 전술과 적의 심리를 읽어 전개하는 심리전술등 정말 놀라운 전술가이지만 그의 최대실수인 “泣斬馬謖” & “七縱七擒”에서 제갈량의 미화와 불후의 전략전술가란 생각은 완벽하게 무너지고, 제갈량은 별볼 일 없는 국지전 잔 전투에나 잔재주를 뽑낸 인물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칠종칠금(七縱七擒)

상대를 마음대로 다룸을 이르는 말이며, 제갈공명이 남만의 맹획을 일곱 번 잡았다가 다시 놓아주면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에서의 복종을 시키는 이야기지요. 전쟁놀이가 아닌 영혼과 영혼의 대화가 필요한데도.... 제갈량은 아주 낮은 상대를 데리고 전쟁놀이(war-game)을 즐기면서, 자기의 전술과 기량을 자랑한 졸장부며 맹획한테서 진정한 마음의 항복-감복도 못 받고, 넓고 높게 세상사를 관조하지 못하는 졸장부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얘기입니다.

오히려, 맹획은 역으로 제갈량의 심리를 역이용하여 실리와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끝까지 견지해야 할 굽힐 줄 모르는 민족혼을 지켜낸 민족주의자로서 아주 훌륭하고 존경스런 의지의 남만인으로 미화시키고.......


제갈량은 맹획을 가지고 놀면서 전쟁놀이를 즐길 상황이 전혀 아닌데도 한가하게 자기만족과 과시를 위해서 아주 중요한 시간을 허비하고, 촉한이 후에 소멸/멸망하는 계기를 마련한 존경할 수 없는 군사(軍師)였습니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맹획이 되고, 제갈량은 맹획에게 비참히 패하고 말았지요?

제갈량이 겉으로 드러난 군쟁은 승리했어도 정신적인 심쟁에서는 완벽하게  패한 전쟁입니다.

  
이 칠종칠금이야말로 읍참마속과 더불어 제갈량이 절대로 쓸모있는 전략전술가도 아니며, 또한 한 국가를 굳건하게 세울 위인도 아니며, 더 더욱 한국가를 건립할 위인은 절대로 아닌, 그저 잔재주를 가지고 으쓱대면서 자기 만족에 흥겨워 자신도 나라도 망친 보잘 것 없고 바람직하지 못한 유비의 신하였다고 혹평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상식을 뒤집어 엎는 썰이라 작게 했습니다.



읍참마속(泣斬馬謖)
 

눈물을 흘리며 마속을 벤다는 뜻으로, 아무리 아끼는 사람일지라도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하는 경우에 비유적으로 쓰는 말로, 제갈량이 신임하는 장수  마속이 가정 싸움에서 군령을 어겨 패하자, 제갈량이 군율을 어길 수 없어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베었지요?

이는 마속의 실수나 실책보다는 제갈량 자신의 인사실패였는데도 그는 솔직하지 못하게 마속을 참수했습니다. 자신의 적정분석과 용인술의 실책을 감추고서..... 비록 형식적으로 자신도 벌 받기를 청하지만...... 이미 가정의 전투에서 사마의(중달)과 제갈량의 전술전략은 판정이 난 것이고, 제갈량은 이미 사마중달이 자신보다 몇 수 위의 병법가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온갖 꼼수로 사마중달의 제거를 획책하지만 번번히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제갈량은 완전히 이중인격과 책임전가의 전형을 보여주고, 위기 시의 궁지에서 감추었던 인격의 밑바닥을 노출시킨 제갈량의 최대 치부 중의 치부가 읍참마속으로 유명한 가정의 싸움입니다. 이러한 지도자는 전혀 국가에 도움이 안 되며, 촉한의 유비가 삼국을 통일하지 못하고 스러져 간 가장 큰 원인이 제갈량에게 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지요?


제갈량은 이 읍참마속으로 회자되는 가정의 싸움에서부터 사마의라는 걸출한 영웅을 만나서, 이 후부터는 사마의에게 기를 못 쓰고 눌려지내다가 결국엔 사마의(사마중달)와의 전투에서 이승을 하직하니.................

애석한 마음과 제갈량을 신격화시키려던 작가들 조차도 어쩔 수 없는 사실이라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의를 이겼다!”란 지어낸 허구로 비통함을 달래지요? 그러나 오장원에서 제갈량이 죽을 때까지, 제갈량은 도저히 넘보지 못하는 사마의란 벽을 느꼈고, 죽을 때까지 6번이나 사마의에게 도전해보려고 오기로 기산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나가지만, 사마의란 걸출한 영웅이며 전략가를 당할 기량이 제갈량에게는 없었습니다. 연전연패로 비참함을 감내하지 못하고 오장원에서 화병에 비참하게 죽지요?

 

 

원모대계 원고 심려의 사마중달은 삼국지 최고의 영웅이다.

여기서도 사마중달의 영웅다움이 적나라하게 표현됩니다.

제갈량이 죽은 걸 알고, 사마중달은 곰곰히 생각하지요?

"지금 촉군은 군사 제갈량을 잃어 오합지졸이고, 약간의 이간계만 쓰면 자중지란을 일으켜서 지리멸렬하게 되어 촉을 그대로 점령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제갈량의 시체를 빼앗고 촉을 멸망시키는 것은 식은 죽 먹기지만.....과연 나의 대망에 천지인시로 특히 時로 판단하여 지혜로운 처사냐? 비록 제갈량을 죽은 시체로 잡고 촉을 멸망시킨다면 최고의 전공은 세울 수 있다. 그러나, 그 전공은 겨우 조조 후손을 위한 것이지, 나의 명예나 대망을 위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내 힘을 시기질투하고 의심하는 조조 후손놈에게 일찍 죽을 수 있다. 나의 유일한 상대며 친구며 전우(비록 적아로 갈라져 싸웠지만.... 전쟁터의 유일한 친구고 유일한 상대다운 상대고 전우지?) 제갈량의 마지막 명예도 지키고, 먼 훗날 '진실과 영혼'은 나의 이 아량과 승자로서의 도리를 알아보고 칭송하지 않겠는가? 보내자! 아무도 모르게 제갈량의 명예를 지켜주고, 나의 생명도 구하면서 나의 대망을 키우고 살리자!"라고 결심하지요? 그리고, 제갈량의 죽은 시체에 경건한 예를 혼자 올리고 유일한 상대며 친구며 전우고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나란히 비교될 제갈량의 시체를 고이 보내줍니다. 갖은 부하나 임금의 의혹과 강력한 요구도 모두 물리치고서.......

 

비록 오랜 세월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중달을 이겼다."는 머리가 없는 선동꾼들의 과대포장과 왜곡 선전에 비아냥을 받아왔지만......여기에서 제갈량의 최후를 명예롭게 그대로 시체를 놓아 보내주는 사마의의 모습에서 그의 원고심려, 원모대계와 승자로서의 도리와 아량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제갈량은 그의 숱한 전훈과 신출귀몰하는 전술에도 불구하고 “읍참마속”과 “칠종칠금”에서 보여준 그의 실패 때문에도 현대의 “戰略戰術학”이나 “政治學”에서 원론적인 걸출한 인물이 못 되고, 단지 잔 전투와 국지전에서 임기응변의 재주를 뽑낸 인물로 평가됩니다.

유비는 “三顧草廬”까지 하면서 제갈량을 모셔왔지만 그의 재주를 마음대로 최대한 활용할 용량이 미달하여 겨우 제갈량에게 매달리면서 일을 도모하다보니, 우유부단하고 결단성이 부족하고, 그저 마음 만 좋아 지도자로서의 표상이 될 수도 없었습니다.

제갈량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면서...


그리하여, 숱한 영웅호걸이 쟁투를 벌린 삼국지에서 최후의 승리자는 조조도, 손권도, 유비도 아닌 바로 제갈량을 완벽하게 제압한 사마의가 아니겠습니까??

사마중달 사마의가 그 유명한 삼국지의 최후의 승리자입니다.

삼국지의 최고 영웅은 곧 사마중달이 아니겠습니까?


 

그의 손자 사마염이 진나라를 세워 사마의를 선제(宣帝)로, 사마의의 큰아들 사마사를 경제(景帝)로 하고, 사마의의 작은 아들 사마소를 문제(文帝)로 시호를 올리고, 사마의의 손자인 사마염이 진제(晋帝)로 등극하여 새로운 나라 晋을 열어 삼국지의 大尾를 장식하는 것입니다.


 

과연 누가 한국의 현 정국에서 아니면 다음 대선에서 새로운 대권을 이어갈 수 있느냐?

과연 누가 삼국지의 대미를 장식하듯 한국정치의 이 안개를 걷고 홀연히 새로운 질서의 기초를 세울 수 있느냐 하는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삼국지의 사마의처럼 혼란한 삼국을 평정하고 새로운 진나라의 기초를 다지듯,

 

과연  



한국정치의 혼란을 평정할 한국의 사마중달(사마의)은 그 누구냐??


** 이제 어떤 글을 삭제하는 줄 알았으니.....이 글은 삭제하지 마쇼!!

댓글목록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작성일

지박사님은 삼국지를 별로 안좋아하십니다.
(뚝섬 무지개에서 밝혔었음)

배신이 난무하는 내용이지요.

진영혼님의 댓글

진영혼 작성일

금강야차님!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 것은 지만원님의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안 좋아 하면 반면교사로 좋아 하면 타산지석으로 고전은 중요합니다.
또한 같은 사안에 대한 각자의 반응과 해석은 다를 수도 있고, 얻는 교훈 또한 다릅니다.
어떻게 해석하여 배우느냐가 가장 중요한 선택이겠지요?
=================
그래서 저는 삼국지의 사마중달을 재해석하여 오늘 한국정치와 연결시켜 봤습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What I am now, might not exist, without reading The Three Kingdoms!
{오늘의 나는, 3국지를 읽지 않았었더라면, 존재치 못했을 것이다!} ^*^

다 아는 바처럼; 3국지는 '正史(정사)와 '演義(연의)'와의 2가지가 혼동되어져서 우리들 한국 사람들의 사상을 은연 중에 지배, 誤導(오도)하고 있음에도 이를 무심히 지나쳐 버리는 과오를 범하고 있는데,,.

저는 3국지를 국민학교 2학년(?) 경이던 1953년도에 '새벗사'에서의 '김 용환' 화백의 능숙한 연재 만화로 된 파란색 칼러로 처음 봤었읍니다. ,,. 초창기에 등장하는 유능한 인물은 아마도 '동탁'일 겁니다. ,,. ^*^

그러나; '놀이 演(연)!, '옳을 義(의)!'; 뉘기가 더 옳으냐?! '옳은 놀이!'인 이른 바, '통속적인 허구'가 섞인 소설'인 '演義'에서는 중국 똥뙤롬들이 - - -  異民族이던, 우리와 같은 蒙古의 一派인 - - -  '선비(鮮卑)'족 출신인 - - - 유능한 8방 미인이던 - - -  '조 조'를 惡人로만 평가하되;

가장 흉칙하고 음험하며 무능하기까지만 했던 '유 비'를 그토록이나도 美化한 것이야말로, 중국 똥뙤롬들의 열등 의식이 작용한 탓이라고 여겨집니다! ,,,.

'지 만원' 박사님께서도 물론 '3국지'를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셨었지만, 그 추악한 음모와 야비한 술책들을 저주.증오하신 표현으로 봅니다, 전요! ,,.

3국지야말로 영원한 고전입니다! 3국지 후반부에 등장하는 '위'의 장군 '관 구검!'
고구려의 '동천왕'을 공격하여 멀리 동해안 원산까지 도주케하는 등, 결국 조건부 항복으로 만주에 '관구검 공덕비'를 세우게 했고,,. 그런 '관 구검'조차도, 물론 후반부이긴하지만 '촉'으로 망명, 싸우다가 어이없이 죽지만,,.

'사마 의'는 '제갈 량'보다 오히려 '전광 석화'처럼 임기 응변'하는 점에서는 참으로 능가한다고 볾니다! ,,.
'촉'에서 '관우'를 증원치 않아 '고립 무원'을 방관했던, 그리하여, 처벌이 두려워 '魏'로 亡命했던 '맹달'을 '제갈 량'이 정치적으로 '재 귀환'케 시도하자, 오히려 이를 간파, '3일밤.3일 낮!'

行軍에서 락오(落俉), 처지는 병사들은 무조건 가차없이 목을 베는 秋霜(추상)같은 군법을 잔혹히 적용하면서; 상부의 재가없이, 독단 활용으로;  무자비하게 '맹달'의 주둔지로 기습.진격; 단칼에 처형, 후환을 조기에 제거케 했던 점이야말로 경악케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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