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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국전쟁 일기 [극동공군 사령관 조지 E.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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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비역2 작성일11-08-20 15:06 조회1,4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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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군 사령관 조지 E.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의 | 원제 The Three Wars of Lt. Gen. George E.

Stratemeyer: His Korean War Diary (1999) | KODEF 안보 총서 44

한국전쟁 일기 
조지 E. 스트레이트마이어 (지은이) | 윌리엄 T. 와이블러드 (엮은이) | 문관현 | 손석주 | 김택 | 오충원 (옮긴이) | 플래닛미디어 | 2011-06-20
2011년 6ㆍ25전쟁 61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출간된 이 책은 당시 미 극동공군 사령관이었던 조지 E.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이 기록한 한국전쟁 일기와 함께 당시 극동군 사령관이자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을 비롯한 각 군의 수뇌부 주요 인사들과 주고받은 비밀전문과 사적인 전문들을 공개한 귀중한 전쟁기록서로, 우리 전쟁에 대한 우리의 시각이 아니라, 미군의 시각에서 본 한국전쟁의 또 다른 차원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역사적 사료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1부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6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그리고 2부는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이 실시된 9월 15일부터 11월 25일 대규모 중공군 공격 개시까지, 그리고 3부는 1950년 11월 26일부터 스트레이트마이어가 심장발작을 일으켜 극동공군 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1951년 5월 20일까지로 되어 있다.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의 일기에는 당시 공군 최고 야전사령관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전쟁과 미 공군의 역할이 잘 드러나 있으며, 인적ㆍ물적 자원의 부족, 다른 군과의 갈등관계, 갈등관계라기보다는 애증관계에 더 가까웠던 언론과의 관계, 그리고 상부의 지시들이 모순되거나 배치되는 상황에서 전투를 치르는 문제, 그리고 3군의 불협화음 속에서 합동작전을 위해 조율해나가는 과정 등이 여과 없이 담겨 있다.

서문 
엮은이의 말
들어가는 말

제1부 암울한 시기
1950년 6월 25일~1950년 9월 14일

제2부 열정의 나날들
1950년 9월 15일~1950년 11월 25일

제3부 혹독한 나날들
1950년 11월 26일~1951년 6월 20일

 
P.27 :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은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중국-버마-인도 전역에서, 한국전쟁 때는 더글러스 맥아더의 극동군사령부에서 만연했던 복잡하게 얽힌 음모와 싸움에 휘말린 지휘관 치고는 놀라울 만큼 이성적이고 감정을 다스릴 줄 알며, 온화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팀버레이크 장군은 “누구라도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트레이트마이어를 이커와 두리틀 장군과 함께 자신이 모셨던 최고의 상관 3명 중 한 명으로 꼽았다. 할러웨이는 스트레이트마이어가 “모든 사람에게 부담 없이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이었다”고 말했으며, 패트리지는 그를 “관대하고 사려 깊고, 겸손한 보수주의 신사”라고 평했다. 크레이기는 “내가 그와 같은 팀이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이트마이어는 사람들을 아끼고 그들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에 그의 부하들은 진심으로 그에게 충성을 다했다. 그 또한 자신의 상관들에게 충성을 다했다. 할러웨이 장군은 “그는 의견을 피력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매우 진지하고 분명하게 의견을 표명하되 항상 지극히 공손한 태도를 보였다.” 만약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 명령에 따랐으며 공적으로는 결코 불평하지 않았다. 
- 알라딘
P.50 : 스트레이트마이어와 공군, 그리고 다른 군에게 한국전쟁은 힘든 전쟁이었다. 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전쟁은 민감한 전쟁이기도 했다. 물자가 충분치 못하여 자주 한계상황에 직면할 정도로 아주 가혹한 전쟁이었다. 미 극동공군사령부의 많은 비행기들이 사용되지 않거나, 전쟁이 시작될 무렵에 이미 시대에 뒤처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미 극동공군사령부는 심각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예산 삭감으로 미 공군은 많은 분야에서 인력이 부족했다. 이러한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서 많은 예비군들과 주방위군들이 한국전쟁 때 소집되었으나,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예산 문제 때문에 제대로 훈련받지 못해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이트마이어는 그의 병력이 가능한 한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예산 삭감으로 훈련 양이나 내용에 심각한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고 있었다. 스트레이트마이어는 일본에 있는 미 육군이나 해군에 비해서 미 극동공군사령부의 전시작전 대비를 훨씬 더 잘 갖추어놓았다. 물론 실수와 병력 손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미 극동공군사령부는 한국전쟁 동안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 
- 알라딘
P.51 : 게다가 한국전쟁은 민감한 전쟁이었다. 이른바 ‘제한전’이라고 불리는 전쟁 중에서 첫 번째였던 한국전쟁은 미국의 세심한 군사적ㆍ외교적 손길을 필요로 했다. 극동지역은 미국이 전쟁을 계획했던 곳이 아니었고, 전쟁을 치르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이었다. 워싱턴의 초점은 소련이 군사 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유럽에 맞춰져 있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미 합참과 트루먼 행정부 고위 보좌관들은 대부분 이시오프 스탈린 소련 수상의 구체적인 명령에 따라서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위협에 저항하지 않는 것은 전 세계에 공산주주의의 악행을 공개적으로 부추기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그렇다고 이에 대해 과잉 반응을 보이면 유럽이 공격에 취약해질 수도 있었다. 따라서 제한전에서 작전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무엇보다도 민감한 균형을 잡는 게 중요했다. - 알라딘

극동공군 사령관이 기록한
살아 있는 한국전쟁의 교훈

“나는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세 가지 전쟁을 치러야 했다. 
그것은 바로 ‘공산주의자들과의 전쟁’, ‘언론과의 전쟁’,
‘미 육군 및 해군과의 전쟁이었다!”

3군 합동성 강화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전쟁기록서 
‘잊혀진 전쟁’, ‘제한전’으로 불리는 한국전쟁. 한국전쟁은 동족상잔의 비극이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과 서가 처음으로 부딪친 전쟁으로 결코 잊어서는 안 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11년 6ㆍ25전쟁 61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출간된 이 책은 당시 미 극동공군 사령관이었던 조지 E.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이 기록한 한국전쟁 일기와 함께 당시 극동군 사령관이자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을 비롯한 각 군의 수뇌부 주요 인사들과 주고받은 비밀전문과 사적인 전문들을 공개한 귀중한 전쟁기록서로, 우리 전쟁에 대한 우리의 시각이 아니라, 미군의 시각에서 본 한국전쟁의 또 다른 차원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역사적 사료이다.
어떤 이들은 한국전쟁을 단순한 지상전으로 간주하지만,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한국전쟁은 미 공군이 1947년 9월 18일 미 육군으로부터 독립하여 육군 및 해군과 동등한 위치에서 하나의 독립된 군으로서 전투에 참가한 첫 번째 전쟁이었으며, 미국의 각 군 항공 전력이 힘을 합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전쟁이었다. 수적으로 우세한 적군에 맞선 상황에서 미 공군이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했더라면, 지상군은 공습에 노출되어 처참하게 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조지 E.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의 미 극동공군 장병들과 항공기, 그리고 해군과 해병대 항공 전력이 없었더라면, 한국전쟁의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한국전쟁을 처음부터 기록한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의 일기는 극동공군 사령관이라는 지위에서 한국전쟁을 바라본 그의 독특한 시각이 담겨 있다. 그의 일기에는 극동군 사령관이자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이 세운 작전, 문제점, 그리고 성공과 실패 사례들이 담겨 있으며, 한국전쟁 동안 미국 각 군의 막후 활동과 언론 홍보 활동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이 일기에 쓴 적절한 군사력의 규모와 장비,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정보, 다른 군과 협조, 그리고 언론의 전쟁 보도 영향력 등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더욱이 6ㆍ25전쟁 61주년을 맞는 2011년 ‘3군의 합동성 강화’가 우리 군의 화두로 떠오른 지금, 한국전쟁 동안 미 육ㆍ해ㆍ공군이 불협화음 속에서 합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서로 조율해나가는 모습은 우리 군이 합동ㆍ연합 전력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중요한 교훈이 아닐 수 없다.

단순한 역사적 흥밋거리가 아닌 전시지휘권 문제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료 
조지 스트레이트 장군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6월 25일부터 그가 심장발작을 일으킨 1951년 5월 20일까지 한국전쟁 참전 기간 동안 자신의 활동을 일기에 상세하게 기록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많은 장군들이 이와 같은 일기를 썼으나, 일반적으로 일기 쓰는 것은 금기시되었다. 한국전쟁을 기록한 일기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놀랍게도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과 당시 미 제5공군 사령관이었던 얼 E. 패트리지 소장(이 책에 일부가 실려 있음), 그리고 제5공군 부사령관 에드워드 J. 팀버레이크 소장이 쓴 3권의 일기가 존재한다. 미 극동공군 사령관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의 일기를 담은 이 책은 군 수뇌부의 계획과 전략, 그리고 정치적 측면에서 바라본 한국전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1부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6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그리고 2부는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이 실시된 9월 15일부터 11월 25일 대규모 중공군 공격 개시까지, 그리고 3부는 1950년 11월 26일부터 스트레이트마이어가 심장발작을 일으켜 극동공군 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1951년 5월 20일까지로 되어 있다.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의 일기에는 당시 공군 최고 야전사령관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전쟁과 미 공군의 역할이 잘 드러나 있으며, 인적ㆍ물적 자원의 부족, 다른 군과의 갈등관계, 갈등관계라기보다는 애증관계에 더 가까웠던 언론과의 관계, 그리고 상부의 지시들이 모순되거나 배치되는 상황에서 전투를 치르는 문제, 그리고 3군의 불협화음 속에서 합동작전을 위해 조율해나가는 과정 등이 여과 없이 담겨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스트레이트마이어가 한국에서 치른 제한전의 경우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저강도’ 게릴라 작전에서부터 핵전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이트마이어 장군의 일기는 단순한 역사적 흥밋거리가 아니라 전쟁을 연구하는 학생들과 모든 계급의 장교들이 전시지휘권 문제와 3군의 합동작전 조율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반드시 참고해야 할 귀중한 전쟁기록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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