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1

성당 다니는 선후배들과 화기애애한 술자리를 가지다가 불쑥 한 선배가 왈

그 성질 괴팍한 할아버지 신부님 있지?

성질도 괴팍한 것도 있지만 아직도 광주민주화 운동이 빨갱이가 일으켰다고 믿고 있어 ㅋㅋㅋㅋㅋㅋ

(성질 괴팍한 것 뿐 아니라 노망도 들은 것 같다는 말투였음)

선배! 그 신부님 말이 맞는데요!!(정색하고 말했음)

엥? (너도 노망들었니? 라는 눈빛으로 날 처다봤음)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졌음

다른 선후배들도 다 나를 환자로 쳐다봣음 ㅠ.ㅠ 

한 후배가 하하하 ^^;; (현대사 토론장도 아닌데 왜 이러삼?이란 웃음을 지으면서)

자~ 한잔하시죠~ 하고 분위기 수습했어요 ㅠ.ㅠ

그 선배랑 어색한 술잔 박기를 했죠. ㅠ.ㅠ


술 자리 2

후배들과 호프집에서 한잔하다가 광주폭동이야기를 제가 먼저 꺼냈어요

(5.18은 빨갱이가 일으킨 폭동이자 대한민국 전복기도다 주절주절 설명했습니다. 결론은...)

5. 18은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빨갱이들이 일으킨 폭동이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동생이 내 말을 잘라먹으면서 피식거리며 비웃었음  기분이 팍 상해서

야~ 내가 거짓말인지 아닌지

광주폭동 다음과 네이버에 쳐봐! 그리고 지만원의 시스셈클럽 검색해서 글 읽어봐!

계속 피식 비웃으면서.. 선배 미친거 아님?? 표정을 지었어요 ㅠ.ㅠ

저는 애가 넘 타서 맥주잔을 벌컥벌컥 마셨어요 ㅠ.ㅠ

읽어보라니까! 나 내말 증거될 수 있는 책도 있어!! 빌려줄까?!! 사줄까?!! 

(제가 가진 책 지박사님의 솔로몬 앞에선 5.18과 임천용의 화려한 사기극)

그 동생 손사래 치면서 계속 피식 웃고 자빠졌음 ㅠ.ㅠ


참고로 제가 사는 지역은 전라도 아닙니다.

전라도 아닌 지역에도 청년층에서는 좌빨 중독이 심합니다. ㅠ.ㅠ

걱정이예요... 정말 걱정 ㅠ.ㅠ

이런 청년 세대가 사회주도권 계층이 되는 20년 후면 대한민국은 뽀글이가

원하는데로 민주좌빨당이 원하는데로 적화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어떻해든 막아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에궁....

또 한가지.. 저는 이 클럽 가입하고 웬만해선 글 안올리려 했습니다.

저는 아는것도 별루 없고 식견도 좁아서 허접한 글을 올리기보다 차라리

진실을 알고자 하는 마음에서 가입했습니다.
 
근데 넘 화가나서 이런 허접한 졸필을 자꾸 올리게 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