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눈물의 거수경례 - 2011. 8. 11자 동아일보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오바마, 눈물의 거수경례 - 2011. 8. 11자 동아일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白雲 작성일11-08-11 08:05 조회1,881회 댓글6건

본문

국가원수의 참모습입니다 
국가를 위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는 미국
미국의 저력은 아마도 이런 것이 아닐까요 
오바마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는 왜 이런 지도자가 없는가


 헬기피격 전사한 네이비실 등 미군 30명 유해
모든 일정 취소하고 직접 ‘최고의 예’로 맞이해

9일 델라웨어 도버 공군기지를 찾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오른쪽 거수경례하는 사람)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을 수행하다 숨진 미군 장병들의 유해를 직접 맞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오전 11시 버지니아 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인터스
테이트 무빙서비스’라는 회사를 방문해 자동차 연료소비효율 개선에 대한 연설을 할 계획이었다. 오후 2시 50분에는 백악관 집무실 오벌 오피스에서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의 비공개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의문은 대통령이 이날 낮 12시 30분 델라웨어 주 도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는 백악관 풀(pool)기자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풀렸다. 대통령은 6일 탈레반의 기습공격에 숨진 아프가니스탄 전사자 미군 유해 30구를 직접 맞이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워싱턴의 맥네어 기지에서 델라웨어까지 45분 동안 날아간 것이다.

아프간에서 탈레반 지도자를 사살하기 위해 치누크 헬기를 타고 작전을 펴던 중 숨진 특수부대 네이비실 22명과 육군 및 공군 8명 등 미군 30명의 시신은 이날 2대의 대형 수송기 C-17에 실려 독일을 거쳐 도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 국방부는 장병들의 시신이 워낙 심하게 훼손된 탓에 도착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과 마이클 멀린 합참의장, 윌리엄 맥레이번 미 특수부대사령관 등과 함께 2대의 수송기에 올라가 최고의 예우를 갖춰 거수경례를 했다. 이어 한참 동안 묵념했다. 시신들은 신원을 식별하기 어려워 따로 관을 맞추지 못하고 12개의 큰 컨테이너에 실려 운반됐다. 밴 윌리엄스 도버 공군기지 시체검시소 공보장교는 “시체검식반이 3일 동안 DNA 검사와 치아 검식 및 지문 채취를 해 신원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컨테이너에 담겨 고국에 돌아온 유해들. 시신 훼손이 워낙 심해 신원을 식별하기 어려워 따로 관을 맞추지 못했다. 도버=로이터 연합뉴스

시신을 담은 대형 컨테이너는 30개의 성조기와 8개의 아프간 국기가 덮고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장병들의 시신이 수송기에서 내려진 뒤 7대의 대형 밴에 실려 검시소로 향하는 것을 참담하게 지켜봤다. 대통령은 말이 없었다. 굳은 표정이었으며 분위기는 너무도 엄숙했다.

대통령은 이어 공군기지 커뮤니티 룸에서 시신을 기다리고 있던 250명의 장병 가족을 위로했다. 1시간 10분 동안 가족들이 대기하고 있던 방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만났다. 이날 별도 연설은 없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만사를 제쳐놓고 아프간 전사자들을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10월 말에는 오전 4시가 채 되기도 전인 이른 시간에 도버 공군기지를 찾아 아프간전에서 숨진 미군 장병 18명의 시신을 맞았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

댓글목록

강력통치님의 댓글

강력통치 작성일

미국 전우들이여!

내가 그대들의
원수를 갚으리다.

한국군은 그대들의 형제이며
반드시 가장 위험한 아프칸 지역에 최강의 한국전투병을 선별하여
2개사단병력을 파병하고
탈레반 개자식들을 몰살할 것이다.

우리는 그대들이 한반도에서
초개와 같이 산화한 위대한 자유투혼을 발휘하였던
1950년부터 3년간의 은혜를 나라가 멸망하는 그 순간까지
잊지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야전군

PATRIOTISM님의 댓글

PATRIOTISM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옳으신 말씀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

전사한 미군과-오바마대통령에게 진정으로 신의 가호가 있기를-

우리들은 언제쯤 저와같은 분위기를 확인 할수있을가/!

白雲님의 댓글

白雲 작성일

우리는 불행한 국민입니다
돌아가는 세상 꼬라지를 보니
불행의 종식이 언제쯤인지
아득하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海眼님의 댓글

海眼 작성일

오바마.
대통령은 큰그림을 볼 줄 알아야해, 죄없는 젊은이들 죽여놓고 그 앞에서 쑈 하지말고.
능력없는 애숭이 대통령 각하야 !
단호하게 큰것 두세가지만 꽉 잡고, 용감하게 끌고 나가, 로비스트, 의원들 한테 질질 끌려가지 말고.
지금 문제는 전쟁과 과소비로 인한 재정파탄이야.
레이건을 배워봐, 훗볼이나 한 배우 였지만, 참모를 잘쓰고, 큰것을 보잖아.
경제는 크린턴을 배우시고,
주제에 뭘 또 하겠다고, 불 난 집 놔두고 벌써부터 유세를 다니셔......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래도 명박이 보다는 훨~ 낫지요!!!!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173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474 이희호가 나라를 위해 애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댓글(7) 경기병 2011-08-11 1294 15
13473 잘못된 다문화에 경보음이 울린다. 댓글(3) 비탈로즈 2011-08-11 1412 11
13472 쓰레기와의 전쟁! 댓글(1) 더블디 2011-08-11 1334 7
13471 북괴가 남한내 좌익개들에게 지령하는 보도문 중년신사 2011-08-11 1362 23
13470 이희호 "정부 허락하면, 北 가고싶다" 댓글(13) 너덜 2011-08-11 1343 8
13469 이번에는 전두환 전대통령 차롑니다. 댓글(1) 작은산 2011-08-11 1525 27
13468 YS 개잡놈 대갈통 속에 도대체 뭐가 든 새끼인지... 댓글(7) 죽어도박사님과 2011-08-11 1649 54
13467 4.19는 의거가 아닌 반란이다. 댓글(4) 강력통치 2011-08-11 1339 28
13466 3무세대, 4무세대 댓글(3) 한가인 2011-08-11 1431 13
열람중 오바마, 눈물의 거수경례 - 2011. 8. 11자 동… 댓글(6) 白雲 2011-08-11 1882 47
13464 이명박이 빨갱이 박살낼 확률 댓글(16) 강력통치 2011-08-11 1322 21
13463 선조치 후보고 이번에도 말로만 ! 댓글(12) 강력통치 2011-08-11 1432 26
13462 근혜와 근영... 노태우 회고록에서 댓글(7) 경기병 2011-08-11 1676 31
13461 8월 24일에 일어 납시다 ! 대추나무 2011-08-11 1662 60
13460 ☞김정일리아 ☞ 충격 고발 다큐멘타리 영화 댓글(1) 조박사 2011-08-11 1339 18
13459 노태우 자서전,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에대한 배려... 경기병 2011-08-10 1556 40
13458 정신병자수준 현정권 실세들 ,,,김정일 만세 부른놈 북… 댓글(1) 무안계 2011-08-10 1504 22
13457 MB는 빨갱이들의 패륜행위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댓글(4) 송영인 2011-08-10 1307 15
13456 노태우 전대통령도 적극 나서야합니다. 댓글(4) 신생 2011-08-10 1403 18
13455 우파야! 이 한심한 우파야! 댓글(4) 민사회 2011-08-10 1409 30
13454 긴급히 도움을 요청합니다. 댓글(5) 우국충정 2011-08-10 1682 51
13453 대법관 이상훈 이하 판사들을 규탄한다! 댓글(4) 현산 2011-08-10 2421 38
13452 전교조, 전라도 초등생에게 "김대중샤스"입혀 강제 동… 댓글(11) gelotin 2011-08-10 1489 27
13451 은행털어먹기 게임 본격화 되었다 댓글(1) 대추나무 2011-08-10 1312 29
13450 어서 북진전쟁해야 한다. 댓글(1) 강력통치 2011-08-10 1283 20
13449 北 8.10 연평도에 포사격 2시간후 적십자는 50억물… 댓글(3) 반공청년투사 2011-08-10 1516 22
13448 전주ㆍ전북ㆍ광주ㆍ전남의 국회의원 소속 현황분석 댓글(1) 自强不息 2011-08-10 1647 35
13447 신뢰 호감갖는 시사논객 댓글(4) 신생 2011-08-10 1447 10
13446 긴급뉴스 ,오늘 북괴군 연평도 해안 폭격 댓글(11) 강력통치 2011-08-10 1248 12
13445 우리 주변에 서식하는 공룡들.. 댓글(2) 자유의깃발 2011-08-10 1366 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