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되시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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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ovesme 작성일11-08-03 11:42 조회1,494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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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닷)컴과 System Club(지만원), 이 두 사이트를 약 2년여 전부터 다 감사하면서 보고 있는 독자입니다. 미국에 23년째 살고 있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두 분 다 제게는 생소한 이름이었는데 두 분 다 대한민국에서는 내로라 하는 논객이시고 정말 최치원과 같은 당대 최고의 문장이심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두 분의 글을 읽어 나가면서 나라사랑에 있어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보수 논객이심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이끄시려고 애쓰시는 두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이 두 사이트를 통해서 진보와 보수도 알게 되었고 나라사정도, 세상돌아가는 것도 알게되었고 작금의 조국의 형편도 알게 되었습니다.조국의 형편은 마치 이씨조선시대의 사색당쟁을 보는 것과도 같고 이율곡의 10만 양병설이 왜 필요했어야만 했는지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생활이 몸에 익어갈만도 한 지금이지먄 그래도 은퇴를 하고 나서는 수구초심이랄까 조국이 그리워지는 맘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지금 조국의 형편을 보니 참 기가 차더군요. 두 분의 나라시랑같은 열정이 참으로 우러러 보이는 시점입니다.
여러가지 긴 의견을 쓰고도 싶지만 긴 이야기 짧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요점만 말하려고 합니다.
두 분 다 한 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논객이시고 문장이십니다. 제가 두 사이트에서 느낀 점은 나라를 사랑하는 그 우국충정들은 같으나 그 가시는 길은 각개 격파를 하고 계신 것 같은 느김을 받았습니다. 물론 각자의 지향하는 방향과 방법이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요.
그러나 궁극적인 GOAL(목표)이 같다면 합하셔야 합니다. 여기에는 이의가 있을 수가 없읍니다. 어떤 변명도 논리도 적합치 않다고 봅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시고 조국의 적화통일을 목숨걸고 막으시려는 열정만 같으시다면 두 분이 합하면 500만이 아니라 2000만 이라도 쉽게 뭉치게 할 수 있습니다.
김정일이가 두려운게 아니라 내부의 분열이 정말로 두려운 것입니다.여당내의 기회주의자, 야당내의 종북좌향 정치인들의 정권탈취를 위한 추잡한 이합집산에는 이제는 전혀 희망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두 분이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나라가 망하는 것은 상대방 적의 힘이 강해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먼저 무너져 내려서 망하는 것 아닙니까? 그것도 같은 당이라든지 같은 이념을 가진 단체라든지 하는 소위 같은 편끼리 말입니다. 그것은 제 생각이 아니라 역사가 증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두 분 사이의 관계를 전혀 모릅니다.
그러나 두 분께서 진정으로 大義가 같으시다면 (不俱戴天之讐가 아니시라면) 小義는 버리시고 제발 하나 되시기 만을 진정으로 엎드려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애국가에 이 가사가 들어간 것도 아마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원- circle 은 완전함의 상징이다.
그것은 아무리 작아도 완전한 형태를 갖고 있다.
500만 야전군의 그 성질은 원과 같아야 한다.
그것이 작을지언정 완전한 모습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원은 더욱 크게 그 형태를 유지하면서 커지는 것이다.
님의 섞어야 한다는 바램은 부패를 갖고오는 지름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