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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를 잃어버린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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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 작성일11-07-28 21:45 조회1,37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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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이 넘은 분한테 이런 소리를 하는 게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김문수를 지지하는 김동길翁의 글을 읽어보았는데, 참으로 졸렬하기 이를 데가 없었습니다. '잘난 사나이' 김문수의 모습을 청와대에서 보고 싶다느니, 김문수를 일컬어 조국의 내일을 위해서 하늘이 내려주신 인재라느니,,,,, 읽은 사람으로서도 손발이 오그라들 지경인데, 어떻게 저런 글을 떡하니 홈페이지에 올려놓을 수 있었는지 정말 황당합니다. 저런 글을 쓰면서 스스로에게 민망하지도 않았는지??

좌빨 교수들조차도 나이가 지긋해지면, 정치인을 지지하는 글을 쓸 데에는 어느 정도 완곡한 표현을 하는 법인데, 수십 년간 우파의 거두(?)라 불리었던 사람이 어찌 저렇게 천박한 글을 쓸 수 있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김대중이 죽었을 때도 '김대중 선배님 전상서'라는 유치한 글을 통해, 김대중이 참 멋있는 사람이었다느니, 김대중 덕택에 우리들이 자존심을 지키고 떳떳하게 살 수 있었다느니...헛소리를 했던 바가 있었는데, 김동길이라는 사람이 진정 우파인지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김동길 교수님, 제발 자중자애하십시오. 우파 욕먹이지 마시고, 글을 쓰실 때에는 최소한의 품위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

박사님께서 많은 실망이 있었겠지요^--^ 그나마 우파에서 존경하는 교수였지만 와르르 무너지는 심정, 이해합니다.

신용회님의 댓글

신용회 작성일

빨갱이가 이렇게 무섭구나  빨갱이의 위장술 대단하다. 조선일보가 원만스럽다. 최규하  정부를 업어버리고 김대중내각을 세우려 할 때 내각명단의 한사람을  조선일보가 칼럼으로 선정하여 계속 글을 쓰게 하였으니!. 
역시 조선일보는 갈보 신문이나 위장빨갱이 신문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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