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보수, 진보란 미망에서 깨어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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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가인 작성일11-07-25 17:15 조회1,346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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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 사전을 보면
"보수주의란 오랜 시간을 통해 발전되어온 연속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통적인 제도와 관습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정치사상의 역사를 살펴보면 보수주의적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학설·이념들이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보수주의가 진정한 의미의 사조 및 운동으로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은 1789년의 프랑스 혁명을 계기로 해서였다(→ 유럽). '보수주의'라는 용어는 샤토브리앙 자작 프랑수아 르네를 비롯한 부르봉 왕정복고주의자들이 1815년 처음 사용한 것으로 추측되며, 1830년에는 〈쿼털리 리뷰 The Quarterly Review〉의 편집을 담당하던 영국의 존 윌슨 크로커가 토리 당을 지칭하면서 이 말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밖에도 1830년대에 미국에서는 다수 독재의 횡포에 맞서 남부 소수세력의 권익을 옹호했던 존 컬훈이 보수주의자임을 자처하기도 했으나 근대적이고 체계를 갖춘 보수주의 이념의 기초가 된 것은 영국의 의회주의자이며 정치사상가인 에드먼드 버크의 〈프랑스 혁명론 Reflections on the Revolution in France〉(1790)임에 틀림없다(사실 그는 한 번도 '보수주의'라는 용어를 구사한 적이 없음)(→ 버크). 버크와 같은 반혁명 의회중심주의자들은 대혁명의 과격하고 혁신적인 방법론이 인간해방의 이상을 희석·타락시키고 있음을 지적했으며, 정치평론가이자 외교관인 조제프 드 메스트르 등의 보다 권위지향적인 보수주의 진영에서는 혁명의 이념 그 자체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대혁명의 과정을 지켜보는 유럽인들의 보편적인 반감은 보수주의 정치가들에게 과거 전통을 회복할 수 있는 호기를 제공했고, 이에 따라 보수주의 정치철학은 갑작스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어 사전에서는
"급격한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의 옹호나 현상 유지 또는 점진적 개혁을 주장하는 경향이나 태도.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 사전적 의미로 보면 "보수주의" 가 사회적 정의라든가 인간 생활의 본질적 진리라는 의미는 없습니다.
오히려 기득권 층 위주의 사회관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말이 좋아 점진적 개혁이지 우리 사회의 고질병인 임시직 정규직 문제같은 해묵은 문제는 점진적개혁론이 다수 의견은 아닐 것입니다.
아직은 우리 사회가 영국이나 서구처럼 솔선수범이 정착된 나라도 아니고 , 전쟁중에 몸에 밴 무대뽀주의는 아직도 판을 치고 있습니다.
재벌 2세 3세 4세등 재벌가 자세들의 지능적 사회범죄도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돈만은 거부들이 놀랄만큼 큰 액수의 사회기부를 하는 미국과 달리 누가 내가 거부니까 사회약자를 위해서 통큰 기부를 하는 이도 별로 많지 않습니다.
재벌들은 감옥에 갈 상황이나 되어야 기부를 한다고 하지만 그 기부도 이루어 졌는지 어떻게 관리 되고 있는지도 알려진게 없습니다.
이런것들도 전통적인 가치이니 보수의 가치이고, 우리가 지켜가자고주장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무엇이 전통적 덕목인지, 무엇을 전승해가야할 것인지 무엇이 보수의 가치인지 아직은 정리가 안 된 상태입니다.
여기서 보수란 반공주의(?)가 아닐까 그렇게 보입니다.
과거 산업화의 성공신화(경제적 성공)는 앞으로도 이어져 나가야 할 전통일수 있습니다.
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국가 안보도 잘 지켜야 할 우선적 가치라 할수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도 잘 지켜야 할 가치라 하겠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지금껏 기득권층이 이런 가치를 잘 지켜왔다고 볼수도 있습니다만, IMF사태이후 한
국 사회는 사회적 부가 재벌, 외국자본에 편중되도록 재분배하는 정책적 과정에서 대댜수 국민들이
중산층의 지위를 잃고 준 빈곤층으로 전락했습니다.
또한 위와 같은 큰 공로가 있는 반면에 착취와 부패와 부정이라는 어두운 그늘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 우리사회의 기득권층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보수적이란 것이 정당하다는 공감을 얻기 힘든 면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는 역시 진보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실제적으로 행위로 실천하지 않으면서, 실현성 없는 일을 달콤한 말로 선동하거나, 국가 안보보다 민
족화합을 우선시 한다던가, 입으로는 사회정의를 외치면서 실제적으로는 기득권층의 삶을 산다거나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북한 주민의 삶이나 인권에 침묵하고 있는 등 기만적 진보는 진보라 할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보수, 진보란 말을 쓰는 대신 "우리는 이런 가치를 추구 한다"라고 구체적으로 명시
하고 실천을 지향하는 그런 사회운동, 그런 사회로 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근대적 사회전통이나 경험이 일천한 우리나라의 경우는 단순히 보수니 진보니 하는 말은 큰 의미
도, 실질적 정체성도 없는 허상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댓글목록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
공감합니다.
"전통이란 우리가 만드는것"입니다.
강기갑이처럼 두루마기나 두르고 염소수염이나 기르면서 노인행세하는 자들이야말로
꼴통보수놈들이죠.
조선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진보"라는 한심한 놈들....
HiFi님의 댓글
HiFi 작성일구체적인 가치를 명분, 기치로 내거는 시민사회운동. 그런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데 대단히 동의합니다. 보수라는 이름, 진보라는 이름 자체에 속박되어 관성적으로 움직여지는 것이 우익우파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용어의 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니 그걸 따지는 일도 새삼스러운 일이 될 겁니다.
좋은 용어는 이미 좌빨들이 다 선점해 버려서 따지고 보면 다 이상한 말이 돼 버렸습니다.
같은 국어를 쓰면서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허물려는 집단 사이에 의미의 차이가 생겼습니다.
시스템클럽 멤버같은 사람들을 한 마디로 딱 나타내는 단어가 하나 있었으면 좋으련만 그게 마땅치 않습니다.
그런 용어가 있으면 그 반대세력에 대한 적절한 단어도 생겨서 구분하기가 좋을텐데요...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한가인님! 백과사전에서 보는 원론적인 용어해설이 아니라 지금 이 나라를 거덜내고있는 망국적인 종북,친북좌파를 보고도 "진보"란 관대한 명칭을 달수 있습니까? 물론 보수기득권층의 그간의 행태를 감싸려는게 아니라 그것은 그것대로 사회적 비난과 함께 강력한 법치로 다스리면 됩니다.
하지만 막무가내식의 좌파들의 난동들은 중도포용이란 이름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조차 방치하고 있잖습니까?
지금 대한민국내에는 무조건적인 종북,친북좌파는 있어도 진정한 진보는 없습니다. 서구사회같은 정책을 개발하고 경쟁하려는 건전한 진보가 없다는 얘깁니다.
지금까지 계속되는 박근혜의 침묵을 보면 지난 역사의 모든 좌파의 행동악폐를 진실과 정의의 수술없이 그냥 모두 포용하고 동서통합,국민통합이란 표계산만 있지 갈등구조는 그대로 방치하겠다는게 박근혜의 심정 아닙니까?
박근혜 주변인물,박사모같은 맹종인물들은 "그런 수구꼴통으로 어떻게 승리하느냐?"라고....또 "요즘 세상에 무슨 빨갱이냐?"라고... 참으로 어이 없습니다. 합리적인 사고와 진실과 정의를 앞세우는 이 시스템클럽정신도 수구꼴통으로 몰아부치니 말입니다.모든 좌파의 악페를 애써 모른체 해버리려는 위험한 발상을 하고 있습니다.그렇게해서 대선승리하고 통합해본들 대한민국이 온전하겠습니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5.18의 역사왜곡,제주4.3사건의 왜곡,부산동의대사태 왜곡,용산참사의 땟법난동,천안함,연평도피격에대한 종북행위,맥아더장군 동상철거 획책등등 지금도 제주해군기지설치 결사반대,부산한진중공업 영도조선에대한 좌파의 희망뻐스집결 소요획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게다 좌파가 옹호하고 난동질을 하고 있잖습니까?
그래서 박근혜가 변해야하고 돌팔매를 맞드라도 바른말을 해야합니다.강력한 법치와 반대편의 국민들을 설복시키는게 지도자가 해야할 덕목이고 책무라 하겠습니다.이것이 정의이고 진실을 추구하는길이며 역사가 그 공을 기록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