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일을 대원수로 만들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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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스템당 작성일12-01-18 14:34 조회1,86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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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김정일이 죽은 후에도 우상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네요.
김정일의 생애를 형상화한 '장군님은 태양으로 영생하신다'는 제목의 노래가 창작되었다고 하더니 김정일의 생일(2월 16일)을 맞아 '대원수'칭호를 추서하기 위해 인민무력부에서 각 군단에 '김정일 동지 탄생 70돌을 맞으며 2월 5일까지 대원수로 받드는 제의서를 올려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하더군요.
북한에서 대원수는 지금까지 김일성 한 사람으로 그는 80세 되던 해(1992년)에 처음으로 칭호를 받았는데 이제 김정일이 대원수가 된다면 모두 두 사람이 되는 셈이네요. 어쩜 이 두 사람 모두 대원수라는 칭호가 어울릴 것도 같네요.
이 둘은 우리 민족의 철천지 원수(怨讐)이자 북한 주민들의 원수(怨讐)이니까요.
특히 이번에 김정일에게 대원수라는 칭호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은 김정일을 우상화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후계자인 김정은의 지위를 격상시키기 위한 목적이 더 커 보입니다.
김정은이 지난해 12월 최고사령관직에 추대되긴 했으나 아직 대장계급에 머물러 있어 차수계급을 가진 원로군인보다 낮기 때문이죠. 그러니 이들 위에 군림하기 위해서는 계급을 원수로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고 그러자면 현재 원수로 되어 있는 김정일의 계급을 대원수로 추대할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이제 그렇게 되면 김정은도 그의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원수(怨讐)대열에 합류하는 셈이 되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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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손녀님의 댓글
애국손녀 작성일사이비교주 김일성,김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