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광주가 띄운 공산당 어용음악가 정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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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2-01-17 08:38 조회2,06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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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방영한 공산당 어용음악가 정율성
코쟁이 지휘자가 금발을 휘날리며 양 손을 힘차게 움직이는 모습이 제법 음악에 취해 있는 듯하다. 중국에서 모택동이 장개석에 맞서 싸우기 위해 진지로 정했던 연안을 찬송한 곡 “연안송”을 광주시립관현악단이 지휘자의 몸 짓에 따라 웅장하게 연주한다. 저 음악회가 바로 중국의 조선인 정율성을 기리기 위한 “정율성(鄭律成) 국제음악회”라고 한다. 듣는 사람들은 저 음악이 중국 공산당 모택동을 위해 작곡되었다는 사실을 모른다.
광주가 주장하는 항일투사 정율성, 그는 과연 대한민국에서 어떤 사람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가? 광주에서 목청 높이며 주장하는 항일운동가 인간 정율성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과연 어떤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 19세에 중국에 건너가 죽음을 맞이 할 때까지 그곳과 북한 땅을 오고 갔던 음악가 정율성을 지금 우리는 항일음악가로서만 받아 들여야 하는가? 광주와 한겨레 그리고 KBS가 그 정율성을 결국 대한민국 국민들 앞에 세우고 만다.
지난 일요일 1월15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1에서는 정율성이 나이 19세인 1933년부터 중국 땅에서 국권을 잃어버린 조선을 위해 항일운동을 시작으로 장개석의 국민당에 협력하고, 1937년부터는 연안의 모택동 공산당에 부역하며, 1945년 일본이 패망하고 해방을 맞은 조선의 북한에서 김일성을 도와 음악으로 공산당을 선전 선동하는 일에 부역했던 역사를 편집하여 국민들에게 방영하였다.
정율성을 소개하는 KBS스페셜 프로그램은 지난 해 6월부터 기획하여 8.15광복절에 방영하려 했으나 사회적 여론을 의식하여 방영하지 못하다가 양대 노조와 PD들의 투쟁에 의해 결국 최근에야 방영하게 되었다고 당담PD 목포출신 박건이 제작후기에서 들려 주는 여러 가지 이야기는 읽는 이들을 섬뜩하게 할 만큼 대한민국 우파 시민들을 향해 분노와 증오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영방송의 중견 PD들이 이런 사고에 젖어 있다.
박건 PD가 항일운동가 정율성을 빨/갱/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에게 “친일, 독재정권의 냉전 이데올로기 이제는 벗어나자”라는 제목의 제작후기에서 한 말 중 일부를 발췌하면 이렇다.
첫째, 앵무새처럼 이념공세를 펼치는 분들에게
“대다수 사람들이 친일을 밥 먹듯이 하고, 세상의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길 때, 그 험난한 항일 운동의 길에 들어선 인물에게 이념공세를 앵무새처럼 떠 벌이는 사람들을 보면, 북한의 앵무새를 떠 올리곤 한다. 묘하게 이들의 이미지는 내 머리 속에서 별 어려움 없이 오버랩 된다. 어떻게든 체제 수호란 명분으로 떠들어 대며, 기존의 체제를 옹호하고, 자기에게 떨어질 떡 고물을 목 내밀고 기다리는 사람들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둘째, KBS의 박건 PD가 수호하고 싶은 체제
“나도 체제수호에 앞장 서고 싶다. 하지만 내가 수호하고 싶은 체제는 친일파의 후손들과 독재정권의 하수인들이 때마다 냉전이데올로기를 교묘히 이용해 여전히 잘 먹고 잘 사는 그런 체제가 아니다. 과거 일제부역을 청산하고, 박정희 독재하에 비명조차 못 지른 민주화, 노동운동가들의 희생을 제대로 역사적 사실로 알리고, 광주학살을 제대로 규명하고, 최근 MB의 부도덕한 집권행위까지 제대로 규명하는, 그래서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알리고 반성하는 그런 체제다.” (이상 2012. 1.16 / 미디어 오늘)
PD 박건,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종북좌파 반역자들이 입에 달고 사는 친일파타령, 박정희 독재, 노동자 투쟁, 그리고 민주화 일색이다. 더 이상 반론을 제기하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신다. 이런 사람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공영방송 KBS의 중견 PD임을 상기하면 여러 말이 필요 없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야겠다. 미디어 오늘이 말하는 정율성, 그는 현재에도 중국에서 3대 음악가로 칭송된다고 한다. 중국국가를 작곡한 네얼, 황하대합창곡의 셴싱하이 그리고 연안송과 중국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정율성 이렇게 3인이라고 말한다. 정율성은 장개석을 버리고 모택동의 근거지 연안으로 옮기면서 중국공산당에 온 몸을 바쳐 음악으로 부역하게 된다. KBS는 그 시기를 모택동이 일본과 싸웠기 때문에 항일운동으로 그린다.
정율성은 해방 후 1945년에 북한 김일성에게 보내져 그곳에서 조선노동국가보안대 구락부, 조선노동당황해도선전부 부장, 조선인민군협주단 단장, 조선국립음악대학작곡부 부장 등을 역임한다. 이 시기에 정율성은 지금도 북한에서 불러지고 있는 “조선인민군행진곡”을 작곡하여 김일성에게 바쳤으며 그 노래는 지난 2000년 6월15일 김대중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공항에서 웅장하게 연주됐다고 한다. 그는 음악으로 공산당을 선전하는 鬼才였다.
정율성 그는 북한 김일성에게 이용만 당하고 다시 모택동에게 몸을 의지한다. 그는 중국에서도 모택동의 문화대혁명 혼란기인 1966년부터 1976년까지에는 모든 공식적 음악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이었는지 비교적 젊은 62살의 나이에 고혈압으로 중국에서 사망하게 된다. 그를 “인민해방군의 가슴을 음악으로 격동시켜 일본을 물리친 혁명가”라고 떠드는 KBS는 정율성을 공산당 혁명가로 극구 칭송하고 있다.
북한에서도 그런 정율성을 기리는 영화 “음악가 정율성”을 1992년에 제작하였고,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는 2005년에 공산주의 혁명열사로 43년을 중국과 북한에서 살다간 정율성을 음악가라는 이름으로 “정율성 국제음악회”를 개최하였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광주 MBC측에서는 홍콩의 칸 인터내셔날과 합작으로 정율성을 영화화하겠다고 한다. 광주 저곳에서는 정율성을 마치 항일운동에 몸 바친 영웅으로 떠 받들기에 한창이다.
지금 저곳 광주 목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이미 사라지고 중국과 북한의 일당독재 공산당이 이 땅에 부활했다는 듯이, 정율성 그가 청 장년기 평생을 중국과 북한 공산당 일당독재체제를 위해 음악으로 몸 바쳤던 과거행적을 항일운동이라는 왕관을 씌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려고 狂奔하고 있다. 해방 이후 김일성을 돕고 6.25남침전쟁에서 북한을 도와 한반도 자유통일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던 중국에 몸 바친 정율성을, 항일운동 표현으로 대한민국에서 영웅 시 하려 한다. 그 모든 항일운동이 오직 중국과 북한 공산당을 위한 것이었는데 말이다.
정율성 그는 대한민국이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한, 오직 중국과 북한에서만 추앙 받는 공산당 혁명열사로 남게 해야 하고, 이 땅에서는 대한민국에 단 하나의 족적도 남겨서는 안 되는 공산주의자로 낙인 찍어 후세에 알려야 한다. 증오와 분노로 대한민국에 대한 반감만 가득한 KBS의 PD들이 독재를 앵무새처럼 떠들면서도, 일당독재체제 중국과 북한에 몸 바친 정율성이 독재에 아부한 어용 음악가였다는 사실들은 철저하게 함구하는 모순을 저지른다. KBS스페셜 “13억 대륙을 흔들다-음악가 정율성”이라는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중국과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혁명교육용으로 제작한 공산주의 선전용 선물이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