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유치는 스포츠외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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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향 작성일11-07-07 15:06 조회1,4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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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는 한 국가의 외교력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마련인데 두 번의 실패 끝에 이뤄낸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는 분명 스포츠 외교의 승리였다고 생각한다.
지난 두 차례의 실패에서 스포츠 외교력이 부족했다는 뼈아픈 평가를 받은 유치위원회가 이번에는 강력하고 화려한 그리고 젊어진 스포츠 외교력으로 승부를 건 것이 주효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경쟁 도시였던 독일의 뮌헨 역시 피겨 전설로 불리는 카타리나 비트가 직접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나서는 등 강수를 썼지만 김연아는 물론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아이콘 이승훈과 이상화, 모태범에는 밀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특히 국가정상들의 로비력과 영향력이 막판 변수의 하나인데, 이번 평창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뛴 이명박 대통령과 이건희 회장 등 몇몇 핵심인물들의 역할 또한 컸다고 본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동안 해외를 방문하거나 IOC위원들이 각종 국제행사로 방한할 때마다 틈틈이 시간을 내 접견하면서 평창유치를 당부해왔고, IOC위원들을 상대로 개별 맞춤 서한을 보내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을 것이다.
아무튼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온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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