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발등에 불부터 끄라

쇄신과 통합을 당대표 선출의 辯으로 국민에게 발표한 홍준표는 과연 한나라당이 곧 다가 올 總選과 大選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할 것인가를 認識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서울시가 벌이는 무상급식 반대를 위한 주민투표를 앞 두고 한나라당 대표로써 그는 아직 공식적으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서울 시장은 이미 80만 명 이상의 서명 부를 서울시에 제출하여 사실상 주민투표 실시가 확실시 되고 있다.

 

 복지포퓰리즘추방 국민운동본부는 주민투표 청구서에서 ‘소득 하위 50%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案’과 ‘소득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올해), 중학교(내년)에서 전면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案’ 중 하나를 주민투표로 묻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 문제를 서민무상급식인지 부자무상급식인지 시민의 손으로 결정하도록 투표를 하는 것이며, 복지포퓰리즘에 종지부를 찍는 역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민주당의 망국적 복지 선동에 맞서 싸우고 있다.

 

 홍준표, 당신이 주장하는 총선과 대선에서의 승리를 쟁취하는데 가장 먼저 이겨 내야 할 상대가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바로 민주당이다. 그렇다면, 민주당이 서울시를 점령하여 오세훈의 기를 꺾고 서울시의 재정을 파탄내면서 자신들의 표를 얻으려는 음모를 알고 있을 것이다.
 
서울은 대한민국 인구 25%를 차지하는 곳인데 그곳에서 민주당을 제압하지 못하면 그 여파가 무섭게 전국으로 확산된다는 점을 알 것이다. 홍준표는 서울시에서 벌어지는 민주당과의 전투를 우선적으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제발 앵무새처럼 마이크만 잡으면 “통합과 쇄신”이라는 천편일률적인 修辭를 그만 읊어라. 홍준표 신임 당대표가 할 일은 서울시가 벌이고 있는 무상급식 반대를 위한 주민투표에서부터 민주당의 기를 꺾어야 한다. 뭐가 먼저이고 무엇이 나중인지를 지금 당장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그것이 바로 당내 통합이요 입만 가지고 떠들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쇄신이다.
 
그 지긋지긋한 말장난은 이제 제발 그만하라. 행동으로 오세훈 일병을 구하고 민주당의 망국적 국가 재정파탄과 대 국민 속임수에 鐵槌를 놓기 바란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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