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太公 홍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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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01-15 12:46 조회1,623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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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EU FTA 비준동의안 처리시, 여야합의 처리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표결처리를 할 필요가 없었겠지요. 하지만 한나라당이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비준 동의안은 무산되었습니다.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의 기권때문이었지요.
그는 여야 합의처리에 실패했기에 평소 상생과 화합정신을 중시하는 자신으로서
표결처리 강행에 기권할 수 밖에 없었노라고 기권의 변을 말했습니다. 훌륭합니다.
하지만 결국 홍의원의 善意는 민노당을 비롯한 좌익 야당에 유리하게 작용했지요.
상생과 화합정신에 배치되기에 표결강행에 기권하노라라는 입장표명은 마치
고기를 잡아야 할 어부가 세월을 낚기 위해 바늘 없는 낚시를 드리우고 앉은
강태공의 모양새처럼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을 택한 것 같아 한 마디 해 보았습니다.
정치인은 이상과 현실을 효율적으로 잘 접목시킬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의 정치 현실에서 홍정욱 의원의 쓰임새는 분명 어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홍정욱이 먼저 갖춰야 할 소양 -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한다.
빨갱이들은 불공정하고 상대의 자비란 단물을 빨아먹고 버리는 흡혈족이라서 절대 자비를 보여주면 안됨.
그들의 아킬레스건은 그들을 "두렵게 하는" 강한 힘만이 유일무이하다.
인용- 악은 오로지 자신보다 강한 파워만을 의식한다.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는 봤다.쓸데없이 손수건을 주지말라. 홍정욱은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꽝이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아름다운 강정마을을 지켜야 한다는 명분으로 해군기지 건설 무산시킨 것과
대화와 타협의 아름다운 의회문화를 지켜야 한다는 명분으로 FTA비준동의안
무산시킨 것과 무엇이 다를 바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