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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노구리과 슨상님의 6.25를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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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박사 작성일11-06-20 10:36 조회1,7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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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행진은 북한을 자극하니 취소하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763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6.25 전쟁영웅인 백선엽 장군이 안보강연을 하고 있다.



6.25전쟁 50주년 기념행사 때 있었던 일/趙甲濟   
 
 2000년 6월 연합뉴스는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 가운데 시가행진이나 당시 전투를 재연하는 행사는 취소된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올 6.25전쟁 기념일에는 북한에서 시가행진 등의 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전해 우리도 시가행진과 전투再演 행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하였다. 이 관계자는 "오는 28일까지 치러지는 1차행사에 이미 16개국에서 1천여명의 참전용사들이 訪韓할 계획이어서 북한을 자극하는 시가행진 및 전투再演 행사를 제외한 나머지 행사들은 당초 계획대로 치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는 것이다.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에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南侵의 책임을 김일성이 아니라 스탈린한테만 돌리는 말장난을 구사하였다. 전쟁의 원인이 南北분단에 있다고 함으로써 김일성의 직접 책임을 면해주려는 꼼수도 썼다.
 
 南侵을 당한 한국의 국방부 관계자가 시가행진을 '북한을 자극하는 행사'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 그때 이미 국군 지휘부의 머리와 심장에서 혼이 빠져나간 셈이다. 살인강도에게 아버지가 피살 당한 아들이 있다고 치자. 그가 제사를 올리려 하니 형사가 달려와서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제사를 지내면 살인강도를 자극하는 것이 되니 취소하라"
 
 이런 노예근성을 가진 인간들이 아직도 군복을 입고 있다면?
 
 지난 6월6일자 조선일보에 한국전쟁의 영웅 白善燁 장군(예비역 대장)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있었던 기가 막힌 反軍的 행위가 소개되어 있다. 질문자는 文甲植 기자이다.
 
 
  ―섭섭한 일이 많았던 모양이지요.
 
  "허허…. 가장 아쉬운 건 6·25 50주년인 2000년 6월입니다. 당시 제가 6·25 50주년 기념사업위원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수천 명의 UN 참전용사를 초청했습니다. 전쟁 때 큰 부상을 당한 용사들도 있었는데 그들을 크게 실망시킨 일이 벌어졌습니다."
 
  ―왜 실망했습니까.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출발해 남대문~시청 앞까지 도보(徒步)로 행진하는 계획이 갑자기 취소된 겁니다. 자신들이 목숨을 걸고 지킨 이 나라가 이렇게 발전했다는 걸 보여주면 그분들이 얼마나 기뻐했겠습니까. 그런데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면서 실망으로 바뀐 거죠."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요.
 
  "6·25 며칠 전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김정일과 남북정상회담을 했잖아요. 그 회담 직후 돌연 취소 지시가 내려온 거죠. 그때 비용도 엄청나게 들었는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해외 참전 용사들 얼굴을 볼 낯이 없었습니다."
 
  ―백 장군이 2007년 현충일 기념식에 불참한 일도 있었지요.
 
  "2006년에 험한 일을 겪은 다음입니다.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서 기념식이 있었는데 대통령 주위로 삼부 요인과 정치인들이 앉아 있었고 그 뒤로 한미 연합사령관, 미 8군 사령관과 미군 장성들, 한국군 원로들이 있었지요. 그런데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이 정치인들하고만 악수를 하고 그냥 가버리는 거예요."
 
  ―과거에도 그런 일이 있었나요.
 
  "없었지요. 군 원로들과 미군 장성들의 당혹해하는 표정을 봤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6·25 참전 용사와는 손을 잡기 싫었다는 거겠죠."
 
  ―당시 기분이 어땠습니까.
 
  "말하기도 싫어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아니, 그러지 마시고.
 
  "한국군 원로와는 악수를 안 해도 괜찮습니다. 싫은데 어떻게 손을 잡겠습니까. 그렇지만 미군 대표와는 그러면 안 되죠. 그 나라의 젊은이 4만명이 한국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렸습니다. 싫어도 예의를 표해야죠. (이왕우 중령은 "좌파정권 때 백 장군을 초청한 우리 군부대가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월 2~3회씩 강연을 다닌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해 현충일 기념식에 불참했나요?
 
  "2008년 새 정부 출범 이후 갔지요. 처음부터 유심히 지켜봤는데 참모들이 무조건 전(前) 정권과 반대로 하라고 코치를 했는지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
http://www.ffnk.net/board/bbs/board.php?bo_table=news&wr_id=291



http://hope-21.net/bbs/board.php?bo_table=b4_2&wr_id=28262&sfl=&stx=&sst=wr_hit&sod=asc&
sop=and&page=


625 전쟁 기념식은 햇볕정책 이후 점차 쪼그라들어 이제는 마지못해 하는 형식적 행사가 됐다. 올해의 기념식 역시 초라하게 치러졌다.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국무총리도 없었다. 체육관에서 썰렁하게 거행되는, 전쟁 기억과 회상의 의식(儀式)에 군의 최상 지휘자가 없는 맥빠진 기념식, 그것도 국가가 아니라 재향군인회가 주관하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의 동호인 모임으로 전락한 기념식, 그것은 대한민국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였다. 백발이 된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이 '냉전수구세력''극우 호전주의자'로 불리는 현실에 긴 한숨을 내쉬며 허탈해한다. 나라가 어떻게 이 지경이 됐을까.

기 념식의 핵심인 국립묘지 참배, 기념행사는 건너뛰고, 저녁 만찬에만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 어떻게 보아야 할까. 그 자리에서 그는 의지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국방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나마 거꾸로 이야기한 것 같다. 우리는 지금 무기가 아니라 의지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노 정권은 스스로 주적(主敵) 개념을 지워 침략자를 '동지'로 승격시켰다. 최전방에 남과 북의 100만 군대가 대치하고 있는데, 싸울 적이 누군지 모르게 만든 것이다. 이런데 좋은 무기, 막강한 화력이 소용 있을까. 다시 전쟁이 났을 때 우리의 청년들에게 어떻게 싸우라고 이야기할 것인가.

사실 노 대통령은 육군사관학교 임관식에 국무총리를 보내면서 집권 초부터 군의 주력과 거리를 두는, '이상한' 행보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국전쟁 기념식의 메인 행사는 피하고, 뒤풀이 장소에만 출연하는 절묘한 '면피성' 연기를 연출한다. 서해교전 희생 영웅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에도 물론 가지 않는다.



반 면 한국전쟁에 북을 도와 밀고 내려온 중국에는 무작정 몸을 맡기고, 남을 도와 경제 번영의 기반을 마련해 준 미국을 공공연히 적대시한다. 더욱이 남침을 시인도 사과도 하지 않는 북에 노 정권 핵심 인사들은 그야말로 '버선발'로 달려가 매달리고, 절절맨다. 불러주지 않나, 만나주지 않나 노심초사하는 모양이란…. 남북 접촉은 정치성 이벤트로 변질되고 있는 동안 역설적으로 한반도에 전운은 그 어느 때보다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국가의 꼴을 제대로 갖춘 나라들은 전쟁 메모리얼 의식을 장엄하게 치른다. 심지어 수십 년 전에 전사한 병사의 치아 하나라도 지구 끝까지 달려가 소중히 수집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군대에 가서 국가를 위해 전의를 불태울 군인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가. 전쟁 영웅들을 대접하기는커녕 미국의 개입으로 통일의 기회를 상실했다는, 무력통일론의 정당성까지 아이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국민이 전쟁통일론에 동의할까. 그리고 전쟁을 또 겪을 각오가 돼 있을까.

대한민국은 문제가 없는 나라는 아니다. 잘못된 것도 많았다. 정의롭지 못한 점도 많았다. 그러나 한국의 위대함은 과거의 흠결과 전후의 폐허를 딛고 굳건하게 일어선 데에 있다. 그리고 5000년 가난의 질곡을 떨쳐 버리고 경제 대국,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재탄생한 점에 있다. 한강의 기적은 역사적으로 가장 긴, 지난 '평화의 50년'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

현재 한국 사회의 미증유의 혼란, 국가 정체성의 위기, 한.미 관계의 변화, 시장의 반란, 시민 불복종, 이 모든 것들은 한국의 어제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에서 파생돼 나오는 것들이다. 대통령은 해방 공간의 좌우 이분 시대에 적합한 이데올로그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자유민주체제의 무지개색 다원성을 아우를 수 있는 정치인으로 통치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룰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고, 그것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세금을 납부하는 국민으로서 우리는 대통령이 6.25전쟁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주관하고 참석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매년 기념식에서 대통령이 한국전쟁의 원인, 전쟁 예방책, 평화통일로 가는 방법을 마땅히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은 대통령의 직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관열 강원대 교수.언론학

◆ 약력=연세대 신문방송학과. 미국 텍사스대 대학원 석사. 미국 코네티컷대 대학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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