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 크레인 농성중인 김진숙 노동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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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1-06-18 16:59 조회1,8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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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나무
김진숙 저
후마니타스 출판사
김진숙은 진짜 노동자들의 건강함, 세상을 만들어 가는 그들의 자신만만한 낙관을 보여 주는 이야기들로 책을 출간했다.“당신 글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 앞에 정작 그는 “세상을 만들어 온 것은 노동자다. 거북선을 만든 것도 노동자다. 노동자 스스로 자랑스러울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노동자의 현실을 그저 가슴 아프게만 바라본 사회의 시선 ‘외부자의 온정주의적 태도’를 부끄럽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당당함’이 그녀에게 있다.
[YES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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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같은 칭작물을 만들어 온 사람은 노동자들이 아니라 저작권자다.
노동자들이 노동이라고 하는 자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해준 저작권자의
존엄성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한 세상은 원시 농경사회로부터 한 치도
진보할 수가 없다.
북한 노동자 사회주의가 그를 잘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김정일 사회는 진보가 아닌 구제불능의 퇴보주의 사회다.
그리고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이라는 식의 시각은 사실상 북한에서도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주장이다.
김정일이를 위시한 당 간부들이 노동자들이라 생각하는가?
그들은 노동자 신분이 아닌 저작권자의 신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론 노동자들의 협력 없인 세상을 만들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만들어 온 주체가 저작권자가 아닌
노동자라고 우길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는가?
생각이 짧고 잘 못된 김진숙 같은 노동자들의 세상인식이 공동체를
살벌하게 만들고 있다.
그만 내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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