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가 14일 “국방비 1%줄이면 반값등록금 2회 시행 가능”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6.15공동선언 11돌 기념 남측언론본부?학술본부가 공동 주최한 학술토론회
관련 기사의 제목인 것이죠..
문제의 발언을 한 사람은 강남훈 학술본부 기획위원장으로 그는 이날 토론에서 "국방
비를 1%줄여도 올해 13조원을 절약할 수 있고, 반값등록금을 두 번 실현하고도 남는
금액이다“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티 뉴스의 국제부차장 역시 14일자 <프리즘>2000년 6월 14일이 그립다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가장 큰 이수인 반값 등록금 문제는 국방예산을 10%만 줄여도
해결의 실마리를 충분히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죠...
하긴 진보신당 대표마저 6.15선언 11주년을 맞아 야 4당 정책연구소가 공동주최한
남북관계 토론회 인사말에서 “국방예산을 평화와 복지를 위한 예산으로 돌려야 한다”고
했으니 말을 해서 무엇 하겠나요....
정말 이들의 안보불감증은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국민들의 복지가 중요하다고 해도 국가의 운명이 걸린 안보문제를 이렇게 소홀히
취급하다니 과연 그들이 대한민국의 국민이 맞는지 의심스럽네요...
무엇보다 우리가 국방예산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북한의 안보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이런 식으로 여론을 호도해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의도를 모르겠네요..
물론 그들은 남북 간에 평화정착과 화해무드가 조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말하겠
지만, 지금의 국방비 증액 원인을 누가 제공했는가를 생각해 보면 결코 그런 소리를 쉽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주장이 북한에 의해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그들은 정녕
알고 있는지 묻고 싶네요....

 

 

추천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