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국왕과 노무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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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머털도사 작성일11-06-12 22:59 조회1,57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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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왕 선조와
저는
그러면서 한 가지 느낀 건데
조선국왕 선조의 처세와
저는 선조를 참 나쁘게 봅니다.
전쟁에서 큰 공로를 세운
툭하면 양위하겠다라구 하구요.
양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임진왜란 초기 광해군이 세자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분조를 이끄는 광해군이 왜군 지역에 들어가서 백성들을 독려하는 등
많은 공로를 세우면서
민심은 선조보다 광해군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자 세자인 광해군과 전쟁 영웅들을 선조는 경계합니다.
그리고 신하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나는 물러나겠다
세자에게 왕위를 이양하겠노라
라는 말을 밥 먹듯이 합니다
하지만 선조는 염라대왕에게 간 직후에야 비로소 왕권을 세자인 광해군에게
물려줍니다.
‘과인이 물러나겠노라’
진짜 선조가 물러날 마음으로 한 말인가요?
절대 아닙니다.
바로 신하들의 충성심을 경쟁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일종의 처세였죠
세자에게 왕위를 이양한다 라고 해서 ‘전하 잘 결정하셨습니다. 세자를 잘 보필하겠습니다.’ 라고 했다가는 그 신하는 사형감이죠
그래서 당연히 “전하 아니되옵니다. 저희의 잘못입니다.” 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무능한 선조는 민심을 다독거리지도 못한 채
왕권을 이어가게 됩니다.
내가 물러나면 어떻게 되는 줄 알지?
물러나겠다고 해서 OK 하면 늬들은 죽음이야
내가 물러난다고 하니까 (어짜피 쇼인 것 모두 알지만) 늬들이 나에게 충성해
이것이죠
‘대통령 못 해먹겠습니다’
‘불법 선거자금이 이회창 후보의 10분의 1을 넘으면 물러나겠다’
그리고 탄핵을 당하도록 일부러 유도를 했죠
본인이 탄핵을 당한 다음에 ‘국회의원 늬들도 못났으면서 어디 감히 대통령을 쫒아내?’
라며 여론을 선동하였죠
진짜 본인이 물러날 생각은 전혀 없으면서
내가 물러나면 어찌 되는 줄 알지?
라고 하면서 지지자들의 결집을 이끌어내고
국민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덮고 지위를 굳건히 지켰죠.
‘내가 물러나면 어찌되는 줄 알지’
라는 것으로 무기를 삼는
선조와
비슷한 점이 있네요
댓글목록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정말 그렇네요...
선조 후에는 광해군이라는 출중한 임금이 나왔다는 것과
놈연 뒤에는 명박군이라는 정체불명의 임금이 나왔다는 것은 또 옛 조선과 대한민국의 판이하고 불행한 차이점일 것 같네요.
지난 번 법원에서 인사도 몇마디 못했는데, 제가 결례를 범한 부분이 있지는 않았나 걸리곤 했습니다.
사람좋아 보이시고 열정과 열의가 있어 보이시고 참 젊게 보이시던 머털도사님은 독서도 좋은 양서로만 하시는 군요.
저는 중학교때 미친 놈의 김구 쫄따구 선생이 책은 다 좋다(막스, 레닌 책이든, 김대중 책이든 거지가 지은 책이든, 성경이든, 부처님 책이든...!?) 이런 개소리를 듣고 당시에는 참 양서(良書)개념이(좋은 책을 읽자, 양서를 많이 읽자는 독서 켐페인이 널리 퍼져 있었죠. 국가적으로 장려했던 문화입니다.) 있었던 차라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 이런 책 저런 책 나쁜 책 괜찮은 책 읽어오다가 시스템클럽과 지만원 박사님으로부터 진리같은 양서의 개념과 의미를 다시 재확인하고 저도 뒤늦은 독서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만...
젊어서부터 양서를 탐독하셨다니 참 부럽네요.
제가 그 갈치같은 전교조 교사같은 중학교 선생의 세뇌질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지금 많이 뒤쳐진 것 같다는 열등감도 한편으로 드는 게 사실입니다.
머털도사님 잘 읽었습니다.
항상 하시는 일 잘 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마음 편하시길 빕니다.
건필하세요...